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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9.14 영남 알프스 고헌산 코스 : 외항재 - 고헌서봉 - 정상 - 외항재 원점 산행시간 : 5.6km 3시간 더위가 한풀 꺾여 산행하려 하니 주말마다 비온다... 어제 내린 비로 도로 위 산은 거의 흐린 곰탕이다 주차장 도착해도 여전히 흐린 곰탕이다... 등산하다 보면 조금 나아질까 기대를 해보았지만 정상 갈수록 안개비까지... 고헌산은 영남알프스 7봉 중 하나인 산으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행 내내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더라... 개인적으로 고헌산은 아직 미답지라 조금은 기대를 했건만 날씨로 ㅠㅠㅠ... 여름이 물러 날 기미가 없더니 그래도 어김없이 억새.구절초. 쑥부쟁이들로 가을을 알리고 있더라...
2025.8.24~25 정선 가리왕산&정선여행 1박2일 여행 가자해서 먼저 숙박을 잡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여행지를 잡다보니 6년전에 다녀온 가리왕산을 1일차 산행을 하고 2일차는 펜션 근처 로미지안가든으로 한바퀴 하고 돌아오는 여정을 잡아본다.. 더위는 수그러들 기미가 없고 다가올수록 점점 온도는 올라가고 있더라.. 6년전 6월에는 휴양림코스에서 올라 한바퀴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그닥 힘들지 않고 나름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는데... 새벽부터 달려와 장구목이 등산로 입구에 갓길 주차하고 4.2km 갔다고 되돌아 오는 코스로 산행 시작한다.. 가리왕산의 이끼 계곡에는 1폭에서 9폭까..
유럽여행(7/17-7/28) 마지막 일정 8일차~11차 부다페스트에서 프라하까지 여정 8일차 부다페스트 관광...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건설 된 영웅광장부다페스트 자유시간부다페스트 풍경판도로프 아울렛..쇼핑시간(2시간소요)후 비엔나로 이동 9일차 음악과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관광(비엔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함)최대 번화가 케른트너 거리(평범한 건물도 400년 되었다고 함)비엔나의 상징인 슈테판성당(오스트리아 최고의 고딕 성당)비엔나의 최대 거리인 만큼 관광객 어마 어마하게 많았다합스부르크 왕가(600여년 동안 유럽대제국을 건설했던 가문)의 여름 궁전으로 사용 되었던 쇤부룬 궁전 내부 및 정원마리아 테리지아가 별궁을 아끼는 마음에 즐겨 방문하면서부터 합스부르크 왕가의 주요 궁전이 되었다 (마리 앙뜨와네트가 막..
2025년 유럽여행 2편(7/17~7/28) 5일차~8일치 크로아티아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야경까지 호텔조식후 크로아티아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두브로니크로 이동두브로니크 구시가지(크로아티아 남서부 아드리아해 연안 도시)성벽 뒷편 올드항구에서 젊은이들이 작은 요트와 수영을 즐기고 있더라우아한 이케이드와 긴 고딕양식 창문이 인상적인 스폰자 궁성 사비오르 성당약 300m 가량 이어지는 플라차 대로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렉터궁전(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우아한 아케이드가 특징인 스폰자궁과 두브로브니크의 랜드마크인 시계탑한 걸음 나아갈때마다 다른 골목이 시선을 끈다프란체스코 수도원성 밖의 올드항구아드리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주황지붕,요트..감탄사 연발이다...두브로브니크를 놓은 곳에서 보기 위해 굽이굽이 미니 ..
발칸 동유럽 6국 패키지 여행(7/17~7~28) 중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동유럽 여행...시간이 없어서 거의 해외여행을 못해 본 나.. 이제 시간은 있는데 동행이 없어 계속 아쉬워 하자 막내가 손을 내민다.. 급히 잡은 유럽여행...10박12일 꿈만 같았던 여행...참 보고 싶었던 유럽풍 지붕..지중해에 펼쳐졌던 바다와 마을..플리트비체, 블레드섬..프라하.. 1일차 종일 비행기 버스타고 호텔 투숙후 ...2일차.. 독일 뮌헨관광내가 유럽에 서서 보고 있는 건축물...이제 실감이 나네...뮌헨을 상징하는 프라우엔 교회오스트리아 이동 (2시간소요) 잘츠부르크 관광호엔잘스부르크 성 푸니쿨라 관광 - 크고 견고하게 잘 지어져 중부 유럽 성채 중 완벽한 규모로 현존하는 최대의 성 이라고..잘츠부르크 대성당과 그안에 광장 ..성당 규모들이 어마어마하다..
2025.7.13~14 지리산 화엄사와 산내암자 ,순천자연휴양림 부산 블C원님 부부 ,갈마님 부부와 5월 천성산 산행후 더운여름 산행대신 화엄사와 산내암자 순례길을 트래킹 한다하여 나두 기꺼이 동참 해본다...화엄사 입구에서 시작연기암까지 방문후 내려오면서 암자 순례를 한다노고단 코스길로... 우린 연기암까지 올라가면 된다 화엄사 치유의 숲속 순하게 이어져 있어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오르기가 아주 수월 합니다화엄사 계곡은 물이 없어요해발 550미터 산 중턱에 자리한 연기암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마니차마니차 한번 돌리고...마니차(티베트 불교에서 사용하는 경전이 들어있는 수행도구)갈마님도 소원 빌면서 돌리고...마니차에서 앞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섬진강이 일품이라는데 오늘은 구름으로 보이질 않네국내 최대 문수보살 규모가 압도적이네...오늘 영자언니 참 많..
2025.7.5 주암계곡 제약산 근 20년 직장생활후 퇴직, 집에 방콕하니 너무 더워서 시원한 사무실 에어컨이 저절로 생각난다...이제 제 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데 너무 더워서 잠시 접어두고,주말을 맞아 더위 피해 이른 새벽부터 가까운 주암계곡 거쳐 제약산 산행을 모처럼 나서본다 계단옆 주암계곡 입구 산행 들머리주암의 비경이 펼쳐집니다근래 비가 오지 않았는데 계곡물이 꽤 많네...천왕정사마지막 계곡길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꿀풀,미국수국,싸리꽃주암쉼터,여름에는 문이 닫겨 있네요..여기서 막걸리와 안주 멸치도 많이 먹었는데...이제 마지막 오름으로 천천히 올라큰까치수염도 여기저기 소담하게 피었고미국수국도 지천에 피어있고...솔나리도 보여주네...오늘은 천황산은 패스제약산 얼마만이야간월산 신불산도 그립네~~여름이 지나면 억세가 마..
2025.6.22 대야산 산행코스 : 대야산주차장-용추계곡-월영대-밀재-정상-대야산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 반 대야산은 10여년전에 중대봉에서 ,마귀통시할미바위 둔덕산, 백두대간시 산행후 잊고 있었는데 짝꿍 동생 여름산 대야산 한번 가자 하네... 어제 미친듯이 비가 쏟아진후 오늘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비현실적인 하늘과 멋진 조망을 볼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 6시반도착 예전에 주차장이 없었는데 아주 큰 대형,소형 주차장이 생겼더라.. 이런 길을 지나면 ..
2025.6.6-7일 용봉산 산행후 캠핑 산행코스 :구룡대매표소-병풍바위-용바위-악귀봉-노적봉-최고봉-투석봉-미륵불둉도사-용봉폭포- 산림관 -구룡대매표소(7.7Km 천천히 5시간) 2017년 악귀봉 전망대에서 비박모드후 오늘은 동생과 제부와 기암괴석의 매력적인 산행후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본다 무료주차장에 도착,매표소까지 600m거리라 10분정도 걸어 올라간다 용봉산 자연휴양림 구룡대 매표소 앞 구룡대 다리를 건너서 들머리 우측 계단을 올라 병풍바위쪽으로 진행하고 ..
2025.5.31 소백산 철쭉 등산코스 : 초암사주차장-국망봉-비로봉-달밭골- 초암사주차장산행거리 : 15Km산행시간 7시간10분 작년 여름 어의곡으로 올라 소백산 초원에 여름꽃의 대명사 비비추 만나려 비로봉으로 갔지만 안개천국으로 안개비로 고개숙인 비비추만 보고 아쉬워 올해는 소백의 철쭉이 보상을 해줄련지...몇년전에 비로사에서 초암사코스로 한겨울 눈 산행을 했지만 오늘은 역으로 올 봄 마지막 철쭉을 기대해 보며....초암사 주차장...발써 차들로 가득하다..오늘 산행코스 한번 보고 이른 아침부터 계곡의 물소리 상쾌하네...초암사 일주문죽계1교를 건너고초암사하산후 비로사 자락길로 나올예정국망봉으로 갑시다..국공답게 등산로는 친절하게 되어 있어 걷기가 수월하였고초입부터..
2025년5월25일 속리산 묘봉 2017년 토끼봉을거쳐 묘봉 산행하면서 단풍나무가 많아 단풍철에 다시 오자고 했는데 영일만은 온데간데 없고,5월 화창한 날씨에 여자셋이 상주 화북으로 나서본다..처음에 산행지 속리산 묘봉 코스라 얘기했더니 반응이 영 시원찮더라...하지만 산행내내 감탄사..여기 날씨도 한몫을 했더라 산행코스 : 운흥리주차장-상학봉-묘봉-북가치-미타사-운흥리주차장산행시간 : 5시간30분마을을 지나면 오늘 오를 묘봉코스가 펼쳐지고..벌써 암봉에 기대 만땅 하얀 수국도 집집마다 탐스럽게 피어 있더라산행들머리이슬에 맺힌 찔래꽃..입구에 소박하고 아름다운 찔레꽃 은은한 향기에 취하며..팻말에도 찔레꽃이 느려져 있고.. 찔레꽃이 유독 많아 은은한 향기로 코끝을 자극하고억새에..
2025년5월18일 바래봉 철쭉 2012년 5월 서부능선을 넘어서 팔랑치에서 비박후 인월마을까지 약 23km 산행후 ,2014년 겨울 동화같은 눈산행이후 10여년 훌쩍 잊고 있다가 동생과 새벽에 나서 용산주차장에 오니 벌써 차들로 가득하다.기대 가득안고 출발~~전망대에서 운무 가득한 운봉뜰물참대와 산괴불주머니연철쭉이 분홍빛으로 우릴 반겨주고이틀전에 비 내린후 간만에 고운 하늘빛과 바래봉 철쭉에 풍경들을 가득 담고 간다고운 하늘빛에 연신 미소는 멈추질 않고~~이제 서서히 분홍의 화원이 펼쳐지고...우리네 인생이 이리도 화사하고 봄날처럼 싱그러우면 좋으련만....오늘도 지리산 바래봉에서 추억을 담아간다...오~~ 곱디고운 철쭉과 하늘빛이 예술이네.여기서 팔랑치 갔다온후 바래봉으로환상적인 팔랑치 가는 풍경..아직 남은 운해와 능선의 아..
2025년5월 10일 황매산 철쭉 황매산 철쭉 다녀온지가 까막득하여 올해는 꼭 오고 싶더라.. 비록 날씨 예보는 좋지 않았지만 새벽부터 달려 6시도 채 안되게 도착하니 완전 곰탕으로 일찌감치 산행은 포기하고 얼른 정상 주차장까지 올라가니 벌써부터 갓길 주차로 주차요원님이 정리하고 계시더라. 흐린 곰탕은 둘째치고 바람도 장난이 아니더라... 차안에서 간단 요기와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 한참을 있어봐도 별반 다를게 없어 우리도 서서히 나서본다... 새벽부터 왔는데 꽃이라도 실컷 보고 가자고.. 비록 흐리고 추웠지만 철쭉물결과 황매평전을 보기 위해 전국에 찍사님들과 많은 사람이 추억을 담기에 분주하더라... 우리도 그 속에서 정신없이 2시간가량 꽃속에서 사진을 담아본다...
2025.5.4일~5일 천성산 비박 함께한이 : 블씨원님부부, 갈마님,나 천성산은 2015년 9월에 영일만과 둘이 내원사에서 천성공룡을 넘어 2봉을 거쳐 정상 산행후 화엄늪을 지나 내원사로 원점 산행, 오늘은 긴 연휴에 1박2일 철쭉 비박산행을 위해 이 곳을 방문한다
2025 . 4. 26 영동 백화산 7시간반정도 힘든 산행이었지만 자연과 함께 새로운 생기를 얻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폭망한 비슬산 진달래 2025.4.27 함께하는 이 : 나, 블C원님 부부, 갈마님 부부 5년전 비슬산 3테크에서 비박이후 영일만이 빠진 블친님 부부와 부푼 기대를 안고 만개한 진달래를 향한 발걸음을 한다... 하루종일 흐린 날씨로 위에 상황은 모른채 반가운 인사를 하고 아침공기 싱그러움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이 코스는 처음이네 ..
무학산 진달래 2025.4.13 산행코스 : 서원곡주차장-십자바위-정상-서마지기-백운사-주차장 토요일 청산도 유채꽃 트래킹 예약을 해놓았지만 주말마다 날씨가 받혀주질 않아 취소후 두번이나 갔다온 무학산 진달래 산행을 위해 새벽부터 달려와 주차후 기대만발 나서본다. 십자바위 방향은 요즘 산불방지 차원 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십자바..
밀양 종남산 진달래와 남동 홍도화마을의 풍경 2025년 4월6일  산행코스 : 남산저수지 - 미덕사 - 정상 - 임도 - 남동홍도화마을-남산저수지   길을 물어서 남산저수지쪽으로 이동 그래도 동생은 아침 햇빛에 빛나는 진달래에 정신을 못차리고...아래에는 소나무와 진달래 향연이 이어지고 드디어 팔각정앞..급하게 와서 미덕사 사진도 못 찍고...여기서도 혹시나 산불감시자 나타나서 산행 못하게 할까봐 또 부리나케 진입하고나중에 마을에서 일일히 적고 통과시켜주고 있더라..ㅎㅎ그림자 놀이올라갈수록 활짝 핀 진달래 군락지를 기대했건만그래도 우린 활짝^^정신을 못차리고 있음..이제 정상으로  진달래 융단을 기대했건만 쪼매 아쉽네..진달래와 밀양읍내 풍광아쉽지만 그래도 진달래 아가씨..정상 봉수대에서 조망이 시원합니다.. 이제 반대편으로 하산흰제비꽃 군락 임도..
꽃길따라 고령 미숭산으로(25.3.29 ) 미숭산은 고령 읍내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읍내를 병풍처럼 감싸주는 주산으로 연결된다 온나라가 산불로 난리도 아닌 상황에 우린 꽃구경겸 산행을 나서니 마음이 편치는 않다미숭산은 23년 오늘보다 한주 더 늦게 갔지만 아래는 진달래가 끝물로 그 자리에 연달래와 연두빛이 너무 좋아한번 더 걷고 싶었는데 오늘 동생들과 하루종일 웃으면서 꽃길을 걸어 본다  오늘은 둘이가 아닌 동생 전학교 동료로 셋이서 대가야 박물관에서 주차후 산행 시작한다아침 일찍 동료분 태워서 우리 아파트 주차후 내차로 이동, 6시간 정도 꽃길을 걸어본다 박물관 옆길로 고분옆으로 갈따라 쭉 올라갑니다..능수벚꽃을 시작으로지산동 고분이 아주 아름답습니다박물관과 고령읍내가 내려다 보이고조형물에서  흐트러지게 벚꽃이 핀 곳에서 한장씩 담고 갑니다오늘..
2025.3.22 함안 여항산 완연한 봄날로 21년 6월 멋진 정상에서 비박을 한 후 2번째 산행이다오늘은 산행후 남지 강나루 캠핑장에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본다..동생부부와 영일만과 영남알프스 산행이후 제부 발목도 안좋은 상태라 오랫만에 천천히 산행을 해본다..  좌촌마을 공영주차장 여러대의 차량들로 벌써 주차되어있다우리도 슬슬 올라 가볼까나...목련도 반겨주고 산수유도 활짝 반겨주네몸은 가볍고동생 스마일~~줄딸기도 새싹을 틔우고감나무밭도 지나고~~초반이라 조금 힘들어 보이는구만요..반면에 스마일..힘들어도 스마일...정상부 아래에서멋진 소나무와 함께고생했어요^^ 좌촌마을과 봉성저수지띠지 하나 걸어두고 함께 오늘 잘 왔지요..셋이서둘이서이제 그만 찍고 갑시다3코스로...헬기장에서아침에 싸온 김밥으로하산산행후 강나루 캠핑장으로 ..
옥천 어깨산(25.3.8) 영일만 보낸지 한달여가 지나간다..언제가는 떠나보낼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갑자기 간다고 꿈에도 생각치 못하였다1년7개월간 힘들었지만 나름 계속 해오던 산행 ,여행 원없이 한 것 같아 그나마 위안이 된다...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이별이 있지만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영일만이 나에게 다시 산행하면서 그나마블로그 이어가면 아마 무척 좋아할 것 같아 비록 사진 순서도 엉망이고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기록을 한번 남겨본다옆에 있을때 단한번 하는 법이라도 익혔으면 했는데 그렇게 빨리 가버릴줄..모처럼 동생과 가벼운 산행을 해본다..막 봄이 다가와서 밖으로 나오니 날아갈 것만 같다   산행후 30분거리에 있는 부소담악을 걸어본다. 산행에서 자연을 느끼고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휠링 ...내가..
2024년 12월 21일 강원 평창 발왕산& 양떼목장 1박 2일 여행 용평리조트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달려왔건만 눈은 성에 한참 모자라고 바람만 휑하니 불더라..!!   1박 2일 일정으로 첫날은 발왕산을 만나고 다음날 대관령 양떼목장을 다녀오는 일정이다..천신만고 끝에 리조트 가장 구석진 곳에 간신히 주차를 하고 케이블카 티켓을 구입 발왕산으로 오른다.용평리조트에는 스키 마니아들이 눈놀이 삼매경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다.       케이블카 하부 탑승장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발왕산,  총 7.4km로 국내 최장이란다.   발왕산 상부탑승장 보다시피 이곳 날씨는 흐린 가운데 눈발이 날리고 있고, 강력한 바람이 불어 재낀다..현재 발왕산 영하 9도를 가리키고 있다.체감온도는 상당하겠다..!  날씨만 좋으면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조..
2024년 12월 14일 충북 충주 충주호 종댕이길 산책 심항산을 예전에는 종댕이산이라 불렀다.종댕이길은 충주댐 건설 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으나 2013년 총 8.5km의 탐방로를 개통하였다.오늘 우리가 걸을 종댕이길은 종댕이 오솔길을 따라 충주호를 옆에 끼고 심항산 산기슭을 약 5km 정도 돌아나오는 단축 코스이다.예전에 계명산 산행 후 눈에 담운둔 곳이다.요즘 체력이 급작스레 다운되어 산행은 무리일 거 같아 종댕이길 사부작사부작 한바꾸 하기로 한다..                제1조망대   제2 조망대     출렁다리   숲해설안내소      종댕이길 코스(약 5km / 2시간 30분소요)마즈막재주차장~종댕이오솔길~제1조망대~제2조망대~출렁다리~숲해설안내소~마즈막재주차장
2024년 11월 30일 부산 가덕도 연대봉 중입자 그리고 전기천공법 시술을 시도도 하기 전에 모두 퇴짜를 받았다.힘든 만큼 기대 또한 컸었는데 말이다..!이렇게 보기 좋게 퇴짜를 맞고 나니 실망감과 무기력함이 한꺼번에 몰려온다.며칠을 멍한 상태로 지내다가 내 운명의 끈이 여기까지라 생각하니 이젠 오히려 더 담담한 마음이다.힘들게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이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 않겠는가..!그렇다고 딱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 또한 별로 엄따..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편안하고 좋아라 한 문지방 나서서 산에 올라 콧바람 쏘이고 하산 후  캠핑을 즐기는 것...! 현재 내가 누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겠다..!!    들머리 지양곡주차장  이곳 연대봉은 작년 여름날 첫 만남의 시간을  가지려 했지만 갑자기 내린 빗님 때문에 캔슬된 기억이 있다...
2024년 11월 16일 결혼 35주년 기념 경북 영덕 여행 다가오는 11월 19일이 결혼 35주년 기념일이다..공교롭게도 오는 21일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기천공술 시술을 위한 사전 입원날이 19일이다..나에게는 특별하고 또 의미있는 날임에는 분명한데, 어찌 기분이 묘하다...^^앞당겨 가까운 영덕에 오붓하게 다녀오기로 한다..                                 딸내미 35주년 추카한다꼬 저녁이나 먹잔다...^^
2024년 11월 9일 전남 장성 입암산 단풍일번지라 불리는 전북  정읍의 내장산과 더불어 유명한 사찰 백양사를 품은 전남 장성 백암산..!그리고 오늘 첫 만남을 하게 될 입암산은 서로 이웃하며 도경계를 이루고 있다.실질적으로도 입암산은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내장산, 백암산과 더불어 세 곳 모두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내장산과 백암산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공교롭게도 이곳 입암산은 오늘 첫 방문이다..어느 산과 마찬가지로 첫 만남은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초입부터 울긋불긋 오색으로 반겨줄 입암산의 산문을 살며시 밀쳐본다...   남창계곡주차장 오늘 산행코스는 남창주차장을 출발 은선동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 정상인 갓바위에서 입암산성북문터 방향으로 하산, 입암산성남문을 거쳐오는 약 10km의 원점회귀 코스이다.   남경산기도원        ..
2024년 11월 3일 경북 칠곡 가산 허브,  나 형님들캉 제주도 다녀왔으니 한 주 쉬어가고 자기는 동생하고 둘이서 가까운 가산산성에나 다녀올게 한다..올 가산산성 단풍은 예년만 못하넹....!!
2024년 10월 30일~11월 1일 형님들과 함께한 2박 3일 제주여행 연세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술받기로 한 중입자치료가 무산되고 그 차선책으로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이란 아주 생소한 치료술을 중입자치료 담당교수로부터 소개를 받는다. 현재 내가 처한 입장을 생각하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꿀떡이겠다..!바로 시술을 받겠노라 하고 전기천공술 담당교수를 소개받고 며칠 전에 여러 기초 검사를 모두 마치니 시술 시까지 약 한 달여의 공백의 시간이 주어졌다.전기천공술을 받기 전에는 항암약물치료를 받지 않아도, 아니 받을 수 없기에 막간을 이용 여행을 다녀오기로 한다.작은 형님과 셋째 매형에게 콜을 하니 흔쾌히 OK사인이 날아온다...                ♣제주마음렌터카에서 차량렌트 후 제주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한 나운이네 갈치짱에서 중식을 해결한다.         ♣점..
2024년 10월 26일 강원 원주 감악산 경기 파주, 강원 원주, 그리고 경남 거창과 합천 등등 감악산은 전국에 여럿 있다.그중에 대표적인 곳이 '한국의 산하'에서 선정한 임꺽정봉이 있는 파주 감악산이겠다.위에 열거한 강원 원주의 감악산을 제외하고는 예전에 모두 만나 보았다.오늘 첫 만남인 강원 원주의 감악산은 최근 블랙야크에서 100대 명산으로 선정을 하였다.그만큼 많이들 찾고  존재감이 있다는 것이겠다.다녀온 결과론이지만 왜 이제야 찾았을까.. 하는 물음표가 산행 내내 나의 뇌리에서 맴돌았으니 말이다...^^그 답을 찾으러 초행길 나선다..   감악산쉼터 주차장 네비에 감악산쉼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바로 이곳으로 안내를 한다.캠핑장과 함께 개인이 관리를 하는지 주차비를 받는다.거금 3천냥이다..  산행코스 주차장 이정표에는 계곡코스 2.46km..
2024년 10월 20일 경남 합천 황매산 억새를 찾아서.. 간만에 갑장 세 팀이 뭉쳤다..남자들은 정년퇴직 후 현재 모두 백수인 반면에 여사님들은 생계를 위하여 아직까지 산업일선에서 열시미 뛰고 있다.주말이면 늘 일박이일 일정인 허브와 나 때문에 시간이 잘 맞지 않았는데, 오늘은 일요일 당일치기라 세 팀이 함께할 수가 있어 좋구나...!!   산청 황매산 1 주차장 황매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로도 이미 전국구가 된 지 오래다..그렇다고 철쭉과 억새만으로 유명세를 탄 것일까...철쭉과 억새를 제쳐두고 산세만으로도 어느 산에 비교하여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정상부와 모산재일대의 기기묘묘한 암릉이 더해 철쭉 및 억새평원과 더불어 멋찐 앙상블을 이룬다.그리고 무엇보다 산 8부 능선까지 차량이 오를 수 있는 접근성이 좋아 더 많은 등산객과 행락객들이 찾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