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천성산 비박모드
함께한이 : 블씨원님부부, 갈마님,나
천성산은 2015년 9월에 영일만과 둘이 내원사에서 천성공룡을 넘어 2봉을 거쳐 정상 산행후 화엄늪을 지나 내원사로 원점 산행, 오늘은 긴 연휴에 1박2일 철쭉 비박산행을 위해 이 곳을 방문한다
오후 3시 도착,원효암주차장에서 천천히 1시간정도 걸으면 정상 비박지가 나온다..천성산 최단코스라 주차장엔 아직도 차량이 가득하다
2주만에 만나네...나를 기꺼이 팀에 합류시켜 철쭉동산에서 하룻밤 같이 보내게 해준다..
무슨 할 얘기가 많은지... 오늘도 많이 웃고..
입구부터 철쪽이 벌써 설레게 한다
두분 잔뜩 든 먹거리와 셀터대신 큰 텐트 ..수고하셨어요~~
양지꽃과 구슬봉이
이제 철쭉 군락지가 보이고
초록과 화려한 철쭉에 천천히 구경하면서 ~~
둘이서
너무 좋습니다
날씨와 꽃과 사람과 최상의 조합
철쭉함의 화사함과 더불어 언니도 화사합니다^^
이제 마지막 정상으로
오늘은 천천히 꽃구경 하면서 온다고 하나도 안 힘듭니다
화엄벌의 철쭉도 꽃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혼자도
두남정네도
두 여인네도 이렇게
넷은 신이 납니다
집부터 짓고
다른 이웃들도 두세팀씩
집을 짓습니다
서서히 황홀한 일몰이 시작되고 ~~
일몰에 꽃은 더 빛나고
우린 황홀한 일몰앞에서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모처럼만에 비박앞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갈마님 일몰앞서의 재롱 ㅎㅎ
이제 만찬이 시작됩니다
텐풍과 골프장의 야경이 밤을 화려하게 합니다...
하룻밤 꿀잠뒤...울산 앞바다에서 여명이 서서히
천성산 일출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사람들 몰려오기전 하산....
새벽 햇살에 내려앉은 이길이
두분의 뒷모습도 상쾌하게 만듭니다~~
대포바위의 진달래도 참 아름답습니다
서서히 끝나는 짫은 산행이 아쉬움과 추억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임도로 조금만 내려가면
갈마님하고는 여기서 헤어지고, 우린 원효암 들리기로
아침 물맛은 상쾌하고
원효암을 끝으로 비박 산행은 끝나고,1박2일 많이 웃고 환상적인 철쭉과 풍경에 흠뻑 취하게 하고 추억을 쌓게 해준 두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