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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emory

2025 . 4. 26 영동 백화산

모처럼 빡센 산행모드로 새벽부터 달려 반야교 지나 주차후

 

바로 주행봉까지 2.6km치고 오른다
초입부터 싱그러운 연두로
이곳은 남쪽은 서서히 지고있는 진달래와 달리 위로 올라갈수록 이제 진달래가 절정이더라
초반에는 연두의 미소를 받아본다

 

아직까지는 여유로운 표정..
모처럼 깨끗한 공기와 푸름하늘과 나무들이 어울려져 자꾸 고개를 들게 되네

 

가도가도 끝없는 오르막
하지만 진달래가 힘듬을 멈추게 하고
이제 서서히 바위구간도 나와주고
새순과 진달래 푸름의 앙상블
제법 연달래도 많더라
서서히 조망도 트이고

 

한참만에 주행봉 도착

 

힘든 기색은 전혀 보이질 않네..체력이 짱^^
여긴 산벚꽃도 한창이네...
좌측 암릉도 한번 봐주고
할미꽃도 아침이슬에 슬며시 눈을 뜨네
이젠 한성봉으로 고고~~
진달래가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하고

 

내려다본 뉴스프링골프장도 진달래와 어울려져 아침 햇살에 깨어나고

 

어이하나 진달래를 보내기 싫은데 이젠 내년에 봐야겠지..
칼날능선과 우뚝솟은 한성봉
한성봉을 배경으로
주행봉 능선도 한번 뒤돌아 보고
동생도 한껏 치켜 든 한성봉 배경으로
뒤돌아 본 주행봉
암봉능선과 한성봉 능선이 늠름한 자태로 우릴 오라고 손짓하네~~

 

암봉과 진달래

 

오늘 하얀꽃을 터뜨린 가참박달나무가 유난히 많더라

 

한성봉이 지척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까마득

 

칼날능선과 한성봉
아래에서 솟아나는 이맘때만 볼수 있는 야생화..붓꽃도 오늘 처음 보네..
이제 끝없이 부들재로 내려간다...무섭게
부들재에서 천천히 조망 즐기면서 한성봉으로
힘들어도 진달래와 암릉 타는 재미로
이제 얼마남지 않은 한성봉으로..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니야..
지나온 능선이 연록과 함께 아름답다

 

6년전에 왔을때는 계단이 없었는데..신상계단
이제 주행봉은 아주 멀리

 

마지막 진달래와 눈인사하고
바람에 휘어져있는 진달래도 꽃은 틔우고

 

에고 많이 힘드네

 

아직도 동생은 생생^^
새벽에 싸온 멸치주먹밥으로

 

하산

 

바위아래도 꽃은 피고

 

바위를 바치고 있는 고목이 신기하네
뱀도 한번 찍어보고
대포바위에서..6년전에는 겁도없이 과감하게 앞으로 나와서 찍었더만..이젠 몸사려야지..

 

굽이굽이 석천계곡에 반야사 자리잡고
편백숲을 지나 반야사로
호랑이형상과 돌탑

 

석천계곡 돌다리를 건너 반야사로..

 

다음주 석가탄신일로 연등은 화려하게 꾸며져있구나..

 

연등과 삼층석탑
반야사 탐방후 다시 석천계곡 다리를 건너 반야교로 끝으로 산행을 마친다

                                                                 

                                7시간반정도  힘든 산행이었지만 자연과 함께 새로운 생기를 얻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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