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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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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1일 사천 와룡산 매화가 지니 이제 벚꽃이다. 벚꽃 일번지 진해와 창원일대는 상춘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반면에 산에는 지금 울긋불긋 진달래가 한창 꽃망울을 터트리고 산군들을 유혹하니 산바라기는 오늘도 산 찾아 길을 나선다. 바로 사천의 와룡산이다. 와룡산은 진달래보다 철쭉으로 더 알려져 ..
2018년 3월 17일 100대명산을 찾아서 광양 백운산 이번 산행은 광양의 백운산이다.! 오래 전부터 눈 여겨 둔 백운산~계족산 연계산행을 가슴에 품고 있었는데, 반면에 허브는 백운산 산행 후 광양의 매화마을을 다녀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예전에는 불문율이었던 산대장의 산행지 선택권이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 밀당이 몇 차례 오..
2018년 3월 10일 경북 군위 아미산 이번 군위 아미산 산행은 입사동기부부와 함께다. 1987년 혈기왕성한 나이에 함께 입사를 하여 서로 다른 지역에서 직장생활을 이어오다, 작년 정확하게 30여년의 회사생할을 접고, 현재 중소기업에서 마지막 열정을 불 태우고 있는 30년지기인 동시에 오랜 벗이다. 퇴직 후 제2의 사회생활..
2018년 3월 3일 미완의 완도 오봉산 산행 <산행 들머리 대구미마을> 남녘의 따스한 봄볕을 쐬이러 멀리 남도의 끄트머리 완도의 진산 오봉산으로 기대 가득 안고 장장 네 시간의 장도에 오르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하였던가, 조금 전 영암 월출산을 지나올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맑던 하늘이 완도 땅으로 들어서면서..
2018년 2월 17일 하얀 겨울 평창 오대산 지금 평창에는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문을 활짝 연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4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됐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올해 평창동계림픽을 개최하게 되었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이 열린 지 정확하게 30년이 지난 뒤의 쾌거가 아닐 수가 없다. 당연지사 경기가 열리고 있는 축제의 장으로 가야겠지만, 산을 바라만 보아도 즐거운 산바라기는 오늘도 산으로 간다.^^ 지금 올림픽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는 평창의 명산 오대산이라 그나마 위안이 아닐 수 없도다! 먼발치에서나마 힘찬 오륜의 기운을 느껴보련다. 산행코스는 상원사탐방지원센터~중대사자암~적멸보궁을 거쳐 정상인 비로봉에서 사방으로 펼쳐진..
2018년 2월 4일 구미 금오산 (성안 칼다봉 코스) 허브 허리 삐끗하여 홀로 가까운 금오산 휘리릭 한바리 한다. 일출을 계획하였지만 꾸물떡거리다 일출 놓치고 간만에 성안~칼다봉코스로 사브작 하기로 한다. 오늘 구미 영하 10도, 휴일이 무색하게 날씨만큼이나 등산로는 황량하기 그지 없다. 꽁꽁 얼어붙은 대혜폭포 할딱고개에 올라..
2018년 1월 20일 영남알프스(비박) 영남알프스! 가장 편안하게 다가오는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영알이 아닌가도 싶다. 억새가 춤을 추지 않아도 좋다. 그저 이곳에 머무는 자체가 나에게는 커다란 행복이요, 포근한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대략 손 곱아 보니 이번이 여덟 번째 만남이다. 수많은 감동과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2018년 1월 13일 남덕유산의 설경 지난 연말부터 찾아온 불청객에 근 보름 동안 시달리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이불 박차고 나선 이곳, 남덕유산이다.! 역시나 기대만큼 근사한 모습으로 반겨주니 역시란 말이 절로 나온다. 예전에 없던 영각사 아래에 넓다란 주차장이 새로이 생겼다. 애초 덕유교육원 뒤쪽능선을 타고 ..
2018년 1월 1일 부산 일광산에서 블친과 함께 새해 아침을 맞이하다! 새해 첫날 부산 기장군 일광산에서 블친님들과 함께 희망 가득한 정기를 듬뿍 받았으니 올 한해도 만사형통하리라 의심치 않는다!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