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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emory

2018년 2월 17일 하얀 겨울 평창 오대산

 

 

 

 

지금 평창에는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문을 활짝 연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4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됐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 이어 올해 평창동계림픽을 개최하게 되었다.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이 열린 지 정확하게 30년이 지난 뒤의 쾌거가 아닐 수가 없다.

당연지사 경기가 열리고 있는 축제의 장으로 가야겠지만, 산을 바라만 보아도 즐거운 산바라기는 오늘도 산으로 간다.^^

지금 올림픽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는 평창의 명산 오대산이라 그나마 위안이 아닐 수 없도다!

먼발치에서나마 힘찬 오륜의 기운을 느껴보련다.

 

 

 

 

 

 

산행코스는 상원사탐방지원센터~중대사자암~적멸보궁을 거쳐 정상인 비로봉에서 사방으로 펼쳐진 주위 산군을 굽어 본 후 상왕봉을 거쳐 임도를 따라 원점회귀하는 약 11km 코스이다.

 

 

 

 

 

 

 

 

 

 

 

 

적멸보궁의 수호 암자인 중대사자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주불(主佛)로 하여 일만의 문수보살을 모시는 곳.

 

 

비로자나불(毘佛) 부처 에서 나오는 지혜 세상 두루 비추어 가득하다는 으로, 부처 진신 이르는 말.

 

 

 

 

 

 

 

 

 

 

 

 

 

 

 

 

 

중대사자암에서 제공해 주는 따끈한 대추차 한잔 하고..

 

 

 

 

 

 

 

 

 

 

 

 

 

 

 

 

 

 

 

 

 

 

 

 

 

 

 

 

 

적멸보궁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초 설악산 봉정암, 평창 오대산 상원사, 영월 사자산 법흥사, 태백 함백산 정암사, 양산 영취산 통도사를 말한다.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 590~658)이 당나라 유학 갔다 귀국할 때 가져온 석가모니 사리와 정골(頂骨)을 모셔놓은 사찰이다.

 이 중 함백산 정암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장율사가 친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것으로 전한다.

정암사 적멸보궁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왜적의 노략질을 피해 통도사 적멸보궁의 진신사리를 나눠 봉안했다고 전한다. <펌>

 

 

 

 

 

 

적멸보궁(寂滅寶宮)이란? 불교용어 그대로 해석하면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이라는 뜻이다.

석가모니불이 깨달음을 얻은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를 열었던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 즉 적멸도량(寂滅道場)을 상징한 데서 비롯된다.

<화엄경>에 따르면, 깨달음을 얻은 부처는 처음 7일 동안 시방세계 불보살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하기 위한 해인삼매(海人三昧)의 선정에 들었다 한다. 이때 부처 주위에 많은 보살들이 모여 부처의 덕을 칭송했고, 부처는 법신인 비로자나불과 한 몸이 되었다고 전한다. <펌>

 

 

 

비로봉으로 렛츠 고..!

 

 

 

 

 

 

 

 

 

 

 

 

 

 

 

 

 

 

 

 

 

 

 

 

 

 

 

 

 

 

 

 

 

 

 

 

 

 

 

 

 

 

 

 

 

 

 

 

오대산 비로봉(1,563m) 강원도 평창군 · 홍천군 · 강릉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예로부터 삼신산으로 불려 온 금강산 · 지리산 ·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는 산이다.

1,563m 높이의 주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5개의 연꽃잎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오대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비로봉의 서쪽에는 호령봉, 북동쪽에는 상왕봉, 두로, 동남쪽에는 동대 등의 높은 봉우리들이 잇달아 있다.<펌>

 

 

 

 

 

정상에서 서쪽으로 먼저 눈길을 주면 5대 봉 중 하나인 호령봉을 지나 멀리 계방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대산~ 계방산 연계산행을 많이들 한다.

 

 

 

 

 

 

진행방향인 북동쪽 가까이로는 상왕봉이, 그 너머로 두로령을 사이에 두고 두로봉으로 마루금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해서 노인봉과 황병산, 선자령 등 대간 줄기는 남으로 힘차게 치달을 것이다.

 

 

 

 

 

 

 동쪽방향으로는 동대산 너머로 지금 한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을 용평리조트가 있는 발왕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당겨본 용평리조트의 슬로프에는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알파인 스키가 한창이겠다..!

 

 

 

 

 

 

시야를 좀 더 동북쪽으로 틀면 군부대가 있는 황병산과 소황병산 그리고 노인봉 라인이 자꾸만 눈길을 이끈다.

동해바다의 주문진항도 역광으로 희미하게 닿았다.

 

 

 

 

 

당겨보면 동대산 뒤쪽으로 노인봉, 소황병산, 그리고 군부대 시설물이 있는 황병산의 라인이 쫘악 펼쳐진다.

대간 마루금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삭풍이 잠시 주춤한 틈을 타 북쪽으로 바라본 설악산의 마루금은 역시나 군계일학처럼 장대하게 다가왔다.!

 

 

 

 

 

 

 

가리봉능선을 위시하여 서북능선의 귀청이 정 중앙에 포진하고 있고 계속해서 끝청, 중청, 대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귀청 앞으로 점봉산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역시 설악은 설악이로다!

 

 

 

 

 

 

서북쪽으로는 강원도 내륙의 맹주 방태산이 주위의 산군을 호령이라도 하는듯하다.

이렇듯 오대산 주봉 비로봉 정상에서의 조망은 으뜸이라 아니할 수가 없구나!

 

 

 

 

 

 

비로봉에서 사방주위의 조망을 살핀 뒤 상왕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상왕봉 너머로 오대 중 유일한 백두대간인 두루봉이 북으로 대간의 맥을 잇고 서있다.

지난날의 대간길이 잠시 스쳐 지난다.

 

 

 

 

 

 

 

 

 

 

 

 

 

 

 

 

 

 

 

 

 

 

 

 

 

 

 

 

 

 

 

 

 

 

 

 

 

 

 

 

 

 

 

 

 

 

 

 

 

 

 

 

 

 

 

 

 

 

 

 

 

 

 

 

 

 

 

 

 

 

 

 

 

 

 

 

 

 

 

 

 

 

 

 

상왕봉 (象王峰) / 1,493m) 제3고봉(高峰)으로 정상부위는 평평하며 시계조망이 양호하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동쪽에 두로봉(頭老峰, 1,422m), 서쪽에 소대산(小臺山, 1,270m),

 남서쪽에 오대산의 최고봉인 비로봉(毘盧峰, 1,563m), 동남쪽에 동대산(東臺山, 1,434m) 등이 솟아 있다. <펌>

 

 

 

 

 

 

 

 

 

 

 

 

 

 

 

 

 

 

상왕봉 정상에서 북쪽으로 눈길이 활짝 열렸다.

두로봉에서 이어진 북진 대간길이 응복산을 거쳐 약수산으로 이어지다 갈전곡봉을 사이에 두고 구룡령이 꿈틀거린다.

 

 

 

 

 

 

이곳에서 바로 직등을 하면 두로령을 거쳐 두로봉으로 간다.

두로봉은 다음기회에 오대봉 종주를 할 기회가 오면 그때 만나기로 하고 상원사로 바로 내림하기로 한다.

하산 후 하룻밤 쉬어갈 장호항에서의 시간이 마구마구 기다려지니 말이다..^^

 

 

 

 

 

하산 중에 바라본 비로봉~상왕봉 라인이 못다 한 아쉬움을 달래는듯하다.

훗날 더 반갑게 만나자꾸나~~~

 

 

 

 

 

 

약 4km의 임도길을 따라 지겨울 정도로 걸어가면 상원사주차장이다.

 

 

 

 

 

 

 

 

 

 

 

 

 

상원사 주차장 도착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11km / 5시간 소요)

상원사주차장~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두로령갈림길~상원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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