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 memory

2018년 2월 4일 구미 금오산 (성안 칼다봉 코스)




허브 허리 삐끗하여 홀로 가까운 금오산 휘리릭 한바리 한다.

일출을 계획하였지만 꾸물떡거리다 일출 놓치고 간만에 성안~칼다봉코스로 사브작 하기로 한다.

오늘 구미 영하 10도, 휴일이 무색하게 날씨만큼이나 등산로는 황량하기 그지 없다.











꽁꽁 얼어붙은 대혜폭포






할딱고개에 올라서는데 동이 트인다.


해돋이 물 건너 갔으니 정상은 패스 성안으로 급선회를 한다.





성안이 있는 서쪽하늘에는 달님이 아직도 휘영청 높게 떠있다.






성안 가는길




























































성안습지


해발 800m에 형성된 성안습지는 비교적 평탄한 분지 형태를 이루며 옛적에 금오산성 내에서 사람들이 살기도 해 성안마을이라고 불린다.
습지로 생태복원된 성안은 한때 450명이 넘는 인구가 되었던 적도 있으나 1977년도에 내무부 지시의 화전정리사업으로 인해

지금은 과거에 집터가 존재했던 흔적만을 간간이 느낄 수가 있다.





성안은 해발고도가 800미터가 되는 만큼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10도씨 정도로 서늘해

감자와 고랭지 채소가 유명한 특산물이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금오산성에 군사들이 주둔했을 당시엔 성안마을 사람들이 먹거리를 제공하며

부대끼며 살았을 역사의 뒷이야기가 가득차 있을 법한 곳 바로 성안이다.

















성안대피소에서 빵으로 허기를 달래고






이곳에서 정상 현월봉으로 오를 수도 있고 금오동천 또는 칼다봉능선으로 갈 수도 있다.

오늘은 칼다봉능선을 타고 금오산관광호텔 뒷길을 따라 하산을 하기로 한다.











칼다봉능선






뒤돌아본 금오산 정상부
























칼다봉(715m)


멀리서 보면 칼날같이 생겨서 칼다봉이라고 부른다.


         



구미 대성지













자연환경연수원과 금오지 그리고 구미시가지가 한눈에 쫘~악 펼쳐진다.







조망처에서 돌아본 금오산정상부와 성안에서 흘러내린 칼다봉능선






여기서 금오산관광호텔 방향으로






채미정




















   산행코스(약 8.5km / 5시간 소요) 주차장~대혜폭포~할딱고개~성안~칼다봉~채미정~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