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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emory

2024년 5월 4일 경남 남해 호구산

 

허브왈,  다가오는 주말 남해 망운산 철쭉? 아님 호구산 어때요 한다.

아주 혼란스러웠던 작년 이맘때 까맣게 타들어간 마음 달래려 이곳 남해를 찾았었다.

그때의 상황이나 지금의 상황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당시만 해도 가슴 한가득 절망의 그림자로 가득했었다.

일 년이 지난 현재, 이렇게 산을 찾을 수 있는 여유라도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겠다.

허브가 왜 이쪽으로 산행지를 정했는지 그 뜻을 이제야 알겠네...^^

 

 

용문사주차장

 

용문사아래에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넓이의 주차장이 3단으로 되어있다.

용문사가 유명한지 아님 호구산이 유명한지는 몰라도 하여튼 아주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용문사 일주문

 

나중에 하산 후 일주문 뒤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이곳으로 원점회귀할 것이다.

 

 

 

지장대도장 입석을 지나 용문사로 진입한다.

 

 

 

 

용문사 입구

 

용문사에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좌측 염불암 방향으로...

 

 

 

천왕각

 

 

 

 

임진왜란 때 승병 1천 명의 밥을 담았다는 목조구시 

 

 

 

 

용문사 대웅전

 

 

 

 

염불암

 

 

 

 

염불암 왼편을 돌아 편백나무숲을 지나서부터 고도를 점점 높인다.

 

 

 

 

 

 

 

 

 

어느 순간 하늘문이 열림과 동시에 조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오늘 하늘이 예술이다..!

 

 

 

 

 

 

 

 

 

 

 

 

 

 

조망바위에 올라서면 주위 사방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여수방향

 

 

 

 

앵강만방향

 

 

 

 

가야 할 호구산 주능선

 

 

 

 

송등산갈림길

 

송등산 왕복 1.6km,  예전 같으면 잠시 고민이라도 해보았을 낀데 지금은 아예 안중에도 엄따..^^

 

 

 

 

호구산 정상이 이제 일직선상으로 다가왔다.

 

 

 

 

염불암으로 빠지는 길은 이곳 말고도 여러 곳에 있다.

우리는 정상에서 돗틀바위가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할 것이기에 염불암 및 용문사 이정표는 무시를 하면 된다.

마지막 임도에서 용문사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호구산 100미터 아래이다.

이곳에서 허기 달래고 간다.

 

 

 

 

 

 

 

 

 

 

 

 

 

 

 

 

 

 

 

 

호구산(626.7m)

 

 

호구산은 납산·원산(猿山)으로도 불린다.

북쪽에서 보면 원숭이가 앉은 모습이고, 남쪽에서는 정상에서 용문사로 뻗은 능선이 호랑이를 닮았다 한다.

그러나 정상석에는 호구산이 아니고 원숭이 원(猿) 자를 써 납산(猿山)으로 되어 있는데, 납은 원숭이의 옛말을 뜻한다고 한다.

이를 보면 남해 군민에게는 호구산 보다 납산, 또는 원산이 더 친숙한 이름이다.

천년고찰인 용문사 일주문 현판에 호구산으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는 원산으로 표기된 것을 보면 오래전에 이미 같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 <펌>

 

 

 

건너편 마주한 송등산 조망

 

 

 

 

하동 금오산 방향

 

 

 

 

남해 대방산 방향

 

 

 

 

남해 앵강만방향

 

앵강만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남해 금산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설흘산과 응봉산이라는데 미처 몰랐다.

금산과 설흘산 모두 오래전에 다녀왔건만 이곳에서 바라보니 생소한 것이다.

진작에 알았으면 자세하게 한번 더 바라보았을 낀데..^^

 

 

 

 

마지막으로 봉수대와 눈 맞춤을 하고 하산을 한다.

 

 

 

 

 

 

 

 

 

당겨본 염불암

 

 

 

 

하산을 할 돗틀바위가 저만치이다.

 

 

 

 

 

 

 

 

 

정상 일대에는 철쭉이 한창이다.

 

 

 

 

갈림길에서 석평 3.4km 방향으로

 

 

 

 

용문사 무시하고 헬기장 표지를 따라 계속직진..

 

 

 

 

하동 방향

 

 

 

 

돛틀바위??

 

 

 

 

 

 

 

 

 

 

 

 

 

 

 

 

 

 

 

 

 

 

 

 

 

 

 

 

 

이놈이 돗틀바위??

 

어느 곳이 돗틀바위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 일대에는 멋들어진 암봉이 여럿 있다.

 

 

 

 

 

 

 

 

 

 

 

 

 

 

뒤돌아본 호구산 정상부가 맨 뒤끝 쪽에 뾰족한 머리통만 살짝 보인다.

 

 

 

 

 

 

 

 

 

 

맨 아래쪽에 위치한 마지막 암봉에서..

 

 

 

 

 

 

 

 

 

편백나무숲을 통과하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 접속 후 용문사 2.3km 방향으로..

 

 

 

 

 

 

 

 

 

앵강만 뒤로 금산 조망.

 

 

 

 

호구산 용문사 일주문

 

 

 

 

일주문 옆 계단을 내려서면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수를 만나게 된다.

 

 

 

 

 

 

 

 

 

용문사주차장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8km / 5시간 10분 소요)

용문사주차장(07:30)~용문사(07:45)~송등산갈림길(09:20)~호구산(10:30)~돗틀바위(11:10)~일주문(12:30)~주차장(12:40)

 

 

 

 

 

 

자동차로 약 25km / 25분 거리에 있는 오늘의 차박지 경남 사천 초양도 휴게소 아래 차박지로 달려간다.

작년 수우도 은박산 산행 후 이곳에서 하룻밤 좋았던 기억이 있어 다시금 찾았다.

 

 

 

 

 

 

 

 

 

 

 

 

아라마루 건너 가본다.

 

삼천포대교

 

건너편 각산에서 이곳 아라마루로 연결된 케이블카가 운행하고 있다. 

 

 

 

 

 

죽방렴

 

 

 

 

 

 

 

 

 

차박지

 

 

 

 

 

 

 

 

 

연어슬라이스

 

 

 

배 꺼주러 마실 나선다.

 

초양교 아래 주차장이 차박지이다..

 

 

 

하동 금오산 정상에 불빛이 반짝인다.

 

 

 

 

 

 

 

 

 

 

 

 

내년에도 이곳에 서서 지금처럼 웃을 수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