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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emory

2024년 4월 10일 경남 창원 천주산 진달래 산행

 

"언니야..!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날 시간 되면 산에 가지 않을래..??

2019년 꼭 이맘때 박산행으로 다녀온 기억이 있는 천주산으로 큰 처제네와 함께한다.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라 천주산이라 했다.

그 천주산 정상인 용지봉일대에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을 이룬다.

며칠 전 거제 대금산의 진달래에 아쉬움이 없지 않았는데 그 아쉬움을 달랠 겸 처제와 함께 천주산으로 달려간다.

 

 

 

달천계곡주차장

 

06시 40분쯤 달천계곡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는데 주차장 쪽에서 뒤빠꾸한 차량들이 줄지어 내려오고 있다.

주차장 만원인 것이다...!

우리도 얼른 도로가 빈터에 비집고 들어가 간신히 주차를 한다.

바로 처제네도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도로 따라 1km 정도 걸어서 올라오니 주차장은 예상대로 만차다.

나중에 하산 시 보니 입구에서부터 큰도로까지 약 4 km가량 차량행렬이 줄지어 서있더라..!

 

 

 

 

오늘 산행코스는 천주봉~만남의광장~진달래군락지~용지봉~달천계곡~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약 6.5km 코스이다.

이정표에 천주봉 방향은 표기를 하지 않았고, 천주봉은 누리길 1,2구간 방향이다.

천주봉으로 오르는 산객님들은 좀 헷갈릴 것이다.

 

 

 

 

 

 

 

 

 

천주봉 직등은 너무 가팔라 산허리를 빙글빙글 돌아서 오른다.

 

 

 

 

 

 

 

 

 

 

 

천주봉(484m)

 

천주봉에 오르면 시야가 뻥 뚫린다.

발아래로 창원시가 내려다 보이고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방향으로 예전에 다녀온 산들이 줄지어 서있다.

 

 

 

창원시 뒤쪽으로 진해의 장복산, 불모산, 시루봉, 천자봉 라인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2019년 이곳 천주산 첫 만남 때 저 멀리 보이는 진해 장복산~천자봉 종주 후 박장비를 지고 이곳 천주산을 올랐었다.

약 5년의 세월이 흘렀다지만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육체적으로나 멘탈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온 것만은 숨길 수가 없다..!

말 그대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반대편에서도 바라본다.

 

 

 

 

 

천주봉에서 얼마쯤 진행하면 나타나는 암릉구간, 개인적으로 진달래군락지보다 이런 곳을 더 선호한다.

요즘 젊은이 용어로 뷰맛집이다..^^

 

 

 

 

뒤쪽으로 오늘의 목적지 천주산 용지봉 아래 진달래 군락지가 벌겋게 타오르고 있다.

대개가 임도를 따라 만남의 광장으로 오르거나 내린다.

이곳 뷰맛집은 천주봉을 거쳐가야 만날 수가 있겠다.

 

 

 

 

 

 

 

 

 

 

 

 

 

 

 

 

 

 

 

 

 

만남의 광장 전망대에서 처제가 준비해온 주전부리로 간식타임을 즐긴다.

 

 

 

 

 

만남의 광장

 

천주봉은 산능선을 타는 반면에 천주봉을 거치지 않고 임도를 따르면 바로 이곳으로 오르게 된다.

뷰맛집을 만나려면 천주봉코스를 추천한다.

 

 

 

잣나무 숲을 벗어나자마자 주위가 온통 붉은빛으로 변할 것이다.!

진달래군락지가 짠~ 하고 등장한다.

 

 

 

 

 

이곳에서부터 1,2,3 전망대를 거쳐 천주산 정상인 용지봉 아래에까지 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진다.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인파로 정신이 혼미하였지만 연신 환호를 지르는 처제의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위안을 삼는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고 했다..!

10년은 아니지만 며칠동안은 앤돌핀이 마구마구 솟아날 것이다..^^

 

 

 

 

 

 

 

 

 

 

 

 

 

 

 

동서와 나는 사진이나 박으면서 뒤에서 뻘쭘하게 따라가고 앞에선 자매 둘이는 신이 났다.

산행 내내 둘이서 껌딱지가 되어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은지...^^

 

 

 

 

 

 

 

 

 

 

 

 

 

 

 

 

 

 

 

 

 

 

 

카메라만 들이대면 자동으로 스마일..! 스마일이다..^^

 

 

 

 

 

 

 

 

 

 

 

 

 

 

 

 

 

비상구탈출 폼도 자연스럽게 나오고,,

육캉년할매 맞나..^^

 

 

 

 

헬리포트

 

 

 

 

 

천주산 용지봉(638.8m)

 

 

 

 

 

정상에 서면 창원 마산시가 쫘~악 펼쳐진다.

정상아래 양지바른 곳에서 허브표 김밥으로 맛난 점심을 하고 하산을 한다.

 

 

 

 

 

예전에 박짐지고 올랐던 달천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진달래군락지가 이제 점점 멀어진다...

 

 

 

 

 

 

 

 

 

 

 

이곳에도 뷰맛집이 있더라..!

 

 

 

 

 

그림조코..!

 

 

 

 

 

 

 

 

 

 

 

능선 갈림길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달천계곡으로 우틀 한다.

 

 

 

 

 

 

 

 

 

 

 

 

 

 

 

 

 

천주봉 / 달천계곡(임도) 갈림길

아침에 우리는 이곳에서 천주봉방향으로 올랐었다.

 

 

 

 

 

 

 

 

 

 

달천계곡주차장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6.5km / 4시간 30분 소요)

달천계곡주차장(07:00)~천주봉(08:00)~만남의광장(08:40)~진달래군락지(09:20)~용지봉(09:40)~달천계곡~주차장(11:30)

 

 

 

 

https://ldh8001.tistory.com/571☜2019년 장복산 및 천주산 진달래 비빅산행 바로가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