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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emory

2022년 11월 19일 전북 진안 마이산 그리고 부귀산 차박

두 봉우리가 말의 귀와 생김새가 비슷하게 닮았다고 마이산이라 했다.

그렇지만 마이산 주능선에서는 두 봉우리인 수마이봉과 암마이봉이 겹쳐 보여 그 진면목을 잘 볼 수가 없다.

두 봉우리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또 다른 산이 있었으니 바로 지척에 위치한 부귀산이다.

오늘 마이산을 먼저 만난 후 부귀산 꼭대기 전망대에서 하룻밤 머물며 마이산을 조망하기로 한다.

 

 

 

마이산 남부주차장

 

오늘 산행코스는 이곳 남부주차장에서 고금당, 비룡대를 거쳐 암마이봉으로 올라 탑사로 하산을 하는 약 9km의 원점회귀 코스이다.

 

 

 

 

 

 

 

 

 

 

 

 

 

 

 

 

 

 

 

 

 

고금당

 

 

 

 

 

고금당에서 바라본 좌측의 비룡대와 중앙의 암마이봉이 그림처럼 다가왔다.

수마이봉은 암마이봉 뒤에 숨었다.

 

 

 

 

당겨본 비룡대

 

 

 

 

 

당겨본 암마이봉

 

 

 

 

 

 

 

 

 

 

 

비룡대 바로 아래에 쉬어갈 평탄한 암반이 있다.

이곳에서 김밥과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한참을 쉬어간다.

 

 

 

 

 

 

 

 

 

 

 

 

 

 

 

 

조금 전 지나왔던 고금당이 건너편에 마주 섰다.

 

 

 

 

 

 

 

 

 

 

 

비룡대를 배경으로

 

 

 

 

 

 

 

 

 

 

 

 

 

 

 

 

 

비룡대에서 바라본 암마이봉 

암마이봉 뒤로 수마이봉이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실제적으로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은 약 20m의 간격을 두고 마주 보고 서있다.

 

 

 

 

 

 

 

 

 

 

 

 

 

 

 

 

뒤돌아본 비룡대

 

 

 

 

 

봉두봉에서 바라본 탑영제와 그 아래 상가와 주차장이 살짝 보인다.

 

 

 

 

 

봉두봉에서 바라본 고금당

 

 

 

 

 

봉두봉에서 바라본 고금당과 비룡대가 동시에 조망된다.

비룡대 아래에 평탄한 곳이 조금 전 쉬었던 곳이다.

 

 

 

 

봉두봉에서 내려서면 바로 거대한 암마이봉과 마주하게 된다.

 

 

 

 

 

 

 

 

 

 

 

암마이봉 사면을 돌아 반대편에서 계단을 따라 암마이봉으로 오른다.

 

 

 

 

 

 

 

 

 

 

 

암마이봉 오름 중에 바라본 건너편의 수마이봉의 우람한 자태.

 

 

 

 

 

마이산 관광단지 방향

 

 

 

 

 

암마이봉(687.4m)

 

동봉을 숫마이봉(681.1m), 서봉을 암마이봉(687.4m)이라고도 한다.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별칭이 많은데, 봄에는 안갯속의 두 봉우리가 쌍돛배를 닮아서 돛대봉, 여름에는 숲 속에서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하여 용각봉, 가을에는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 덮인 들판 가운데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암마이봉에서 내려와 하산을 한다.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로 은수사와 탑사로 가는 등산로가 열려있다.

 

 

 

 

암마이봉 내려서면서 바라본 수마이봉의 모습이다.

수마이봉은 등산로가 없어 오를 수가 없겠다.

 

 

 

 

 

 

 

 

 

 

은수사

 

 

 

 

 

밑에서 바라본 은수사와 수마이봉

 

 

 

 

 

 

 

 

 

 

 

 

 

 

 

 

 

 

 

 

 

 

 

 

 

 

 

 

 

마이산 탑사

 

 

 

 

 

 

 

 

 

 

 

 

 

 

 

 

 

 

 

 

 

 

 

탑영제

 

 

 

 

 

금당사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8.9km / 5시간 30분 소요)

남부주차장(10:30)~고금당(10:50)~비룡대(12:10)~봉두봉(13:00)~암마이봉(14:10)~은수사(15:10)~탑사(15:15)~탑영제(15:40)~금당사(15:50)~남부주차장(16:00)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의 부귀산 정상 주차장에서 차박을 한다.

  부귀산 네비 주소: 전북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산 132-11  

부귀산은 산 허리를 따라 정상까지 차로 오를 수 있는 임도가 나있다.

꾸불꾸불 산길을 돌고 돌아 부귀산 정상에 도착하니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오늘 함께 이곳에 머물 이웃님은 텐트에서 만찬 중이시다.

 

 

 

 

 

 

부귀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전경,  왼쪽이 수마이봉, 오른쪽이 암마이봉이겠다.

내일 아침에 다시 담기로 하고 바로 달린다.

 

 

군산에서 공수한 홍어와 돼지수육 그리고 묵은지의 홍어삼합 막걸리가 있으면 사합인데  ㅎㅎ

 

 

 

한잔 술과 함께 부귀산의 밤도 깊어가고

 

 

 

다음날 아침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마이산을 바라보는데 헐~~~

가스가 가득한 마이산의 모습

 

 

하산 중에 차에서 내려 다시 담아보지만 거기서 그기 ㅠㅠ

 

 

 

팔각정자에서 뒤돌아본 부귀산 정상부는 이리도 맑은데 말이다.

다음에 다시 찾기로 하고 일박이일 마이산, 부귀산 산행기 마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