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585m의 갈기산은 산새가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이름 지어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이다.
산기슭 굽이굽이 돌아 흐르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천태산과 마주하고 있다.
산행 후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 경계선상에 있는 무주 소이나루에서 하룻밤 쉬어오는 일정이다.
바깥모리 주차장
오늘 산행코스는 주차장에서 시계방향으로 올라 원을 크게 그리면서 한바꾸 도는 그림이다.
갈기산 정상을 먼저 찍고 갈기능선을 거쳐서 성인봉, 월영봉 그리고 월영산을 차례로 만나는 약 9.6km의 원점회귀 코스이다.
초입 된비알 정신없이 치고 오르다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건너편 월영봉이다.
좀 이따 만나겠지만 오늘의 마지막으로 거쳐갈 봉우리가 되겠다.
헬기장
헬기장 뒤쪽으로 오늘의 주인공 갈기산 정상이 성큼 다가왔다.
요즘 이곳에도 박 손님들이 많이들 찾는다고 하니 전국의 산 헬기장은 죄다 그렇다고 보면 될 것이다.^^
헬기장 바로 위쪽에 멋진 쉼터가 있다.
언자 안시키도 척척 알아서 폼 잡는다.^^
갈기산 포토죤
포토죤에서 충남 금산 쪽을 당겨 본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천태산이 지척이고 그 너머로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이 아스라이 다가온다.
호탄리 마을과 호탄교가 아래로 보이고 그 너머 영동 백화산이 희미하다.
금강 우측으로 가까이 보이는 산은 비봉산이겠다.
갈기산 정상은 이렇게 밧줄을 타고 오른다.
갈기산(585m)
나즈막하지만 산세가 옹골찬 갈기산은 충북 영동의 산이다.
건너편 천태산이 100대 명산으로 더 유명하지만 갈기산도 그에 못지않다.
허브 뒤쪽으로 천태산과 우측으로 마니산이 조망된다.
정상에서 다시한번 서북방의 천태산과 서대산을 바라본다.
반대방향인 동남쪽으로 민주지산과 덕유산의 마루금이 역광의 실루엣으로 하늘금을 긋고 있다.
각호산, 민주지산,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덕유산 마루금
말갈기능선
먼산만 바라보다 진작에 진행할 말갈기 능선은 이제사 눈에 들어온다.^^
밧줄이 많이 낡았다.
내가 먼저 내려가서 살펴본다.
여기서부터 말갈기 능선이다.
오르내리락 업다운이 좀 있다.
좀 이따 만나게 될 성인봉과 월영봉 능선
민주지산 방향
뒤돌아본 갈기산 정상부 남동사면
지나온 능선
맨 마지막 봉우리가 갈기산 정상.
이곳에서 월영봉 방향으로 우틀
월영봉 가기 전에 만나게 될 성인봉이 저만치 다가왔다.
이쯤에서 허기 때우고 간다.
민주지산 뒤쪽으로 김천 황악산도 살짝 보인다.
갈기산, 천태산, 서대산이 일직선으로 다가왔다.
차갑고개
이곳에서 주차장(2.7km)으로 바로 하산을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월영봉으로 진행한다.
성인봉(624m)
성인봉에서 바라본 갈기능선
월영봉(528m)
월영봉에서 왕복 50여분 거리에 있는 월영산 갔다가 오기로 한다.
월영산
월영산(529m)
월영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다시 월영봉으로
월영봉
주차장까지 내리꽂는다.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9.6km / 5시간 30분 소요)
바깥모리주차장(09:00)~갈기산(10:40)~갈기능선~성인봉(12:10)~월영봉(13:00)~월영산(13:30)~주차장(14:30)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전북 무주 소이나루공원에서 하룻밤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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