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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emory

2022년 4월 9일 신안 암태도 승봉산

 

 

 

전라남도 신안군은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 합한 수가 1004개이다.

일명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이곳 신안군은 2019년 천사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요즘 관광객이 부쩍 찾는 명소가 되었다.

천사대교를 비롯하여 천사섬분재공원, 1004뮤지엄파크, 세계화석광물박물관, 퍼플섬 등등 많은 명소가 있다.

그렇다면 관광명소만 있고 산은 없는 것이냐! 아니올씨다..!!

신안의 대표적인 산이 오늘 우리가 만나게 될 암태도의 승봉산과 산행 내내 건너편에서 함께할 자은도의 두봉산이 있다.

원래는 두 산을 연계하려 했지만 하산 후의 느긋함을 누리려 오늘도 승봉산만 만나려 한다.

 

 

 

 

 

 

들머리

 

내비게이션에 전남 신안군 암태면 추엽길 58-59 입력하면 이곳으로 안내를 한다.

도로 건너편에 널따란 공영주차장이 있다.

 

 

 

 

 

예전에는 건물벽에 승봉산이란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새롭게 페인팅으로 지워지고 없다.

두 건물 사이로 승봉산으로 오르는 목계단이 보인다.

 

 

 

 

 

 

암태도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섬 이름이 암태도이다.

신안군청이 있는 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건너면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 이곳 암태도이다.

승봉산이 있는 암태도는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와 다리가 이어져 있으며, 다도해에서 이 네개가 가장 큰 섬이다.

 

 

 

 

멀리 승봉산 정상이 저만치 보인다.

 

산행코스는 승봉산 3.6km, 큰봉산 2.6km 합 6.2km이다.

수곡리마을 입구 도로에서부터 들머리인 암태중학교까지 차도를 따라 약 4km를 더 걸어서 가야 한다.

총 10km의 원점회귀 코스인 셈이다.

 

 

 

 

 

 

 

 

 

 

 

 

 

 

 

 

 

 

 

 

 

 

 

 

 

 

 

 

 

 

 

 

 

 

 

 

 

 

 

 

추포도 방향

 

암태도와 추포도를 잇는 추포대교가 2021년, 작년 3월에 개통이 되었다.

추포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간조시 바닷길을 걸어서 다녔겠다.

산행 후 저 추포대교를 건너 추포해수욕장에서 차박을 할 것이다.

 

 

 

 

 

 

 

 

 

 

승봉산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측 멀리 자은도의 두봉산도 모습을 드러낸다.

 

 

 

 

 

건너편으로 조금 후 하산을 할 큰봉산이 암릉미를 뽐내고 있다.

저 아래 어디쯤 노만사가 자리하고 있겠다.

 

 

 

 

 

 

멀리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승봉산의 걸작 만물상

 

 

 

 

 

 

 

 

 

 

 

 

 

 

 

 

 

 

 

 

 

 

 

 

 

 

 

 

 

 

 

 

 

 

 

 

지나온 만물상과 멀리 천사대교 조망.

 

 

 

 

 

 

 

 

 

 

 

 

승봉산(355.5m)

 

건너편 자은도의 두봉산과 더불어 이곳을 대표하는 산이다.

사방으로 펼쳐진 100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있는 모습이 일품이다.

들머리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건너편 두봉산이 아주 가까이 다가왔다.

대개가 승봉산과 두봉산을 연계를 하지만 우리는 오늘도 승봉산만 살짝 만나기로 한다.

 

 

 

 

 

 

천사대교 조망

 

 

 

 

 

 

천사대교

 

1004의 섬 관문인 천사대교는 신안 압해면과 암태도를 잇는 연도교로서 교량길이 7.22km 이며 4개면의 섬을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대교이다. 2019년 4월 준공된 천사대교는 인천대교, 광안대교, 서해대교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긴 해상교량이다.

 

 

 

 

 

 

 

 

 

 

 

조금 후 거쳐갈 큰봉산 줄기와 그 아래 수곡리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추포도를 잇는 추포대교가 보인다.

하룻밤 쉬어갈 추포해수욕장이 있는 곳이다.

 

 

 

 

 

 

내일 아침 일출을 저기 보이는 범산에서 맞이할 것이다.

 

 

 

 

 

 

 

자은도 방향

 

암태도와 자은도를 잇는 은암대교가 보이고 그 뒤로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우측에 삐죽 솟은 봉우리가 두봉산이다.

 

 

 

 

 

 

 

 

 

 

 

 

 

 

 

 

 

 

 

 

 

 

 

 

 

 

 

 

 

승봉산과 큰봉산의 경계점이다.

임도 따라 바로 내려가면 수곡리 마을이 나온다. 

우리는 큰봉산을 거쳐서 수곡리마을로 하산을 한다.

 

 

 

 

 

지나온 승봉산이 저만치 멀어졌다.

 

 

 

 

 

 

큰봉산(222.5m)

 

큰봉산은 특이할만한 곳은 없고 산기슭에 자그마한 노만사가 있다.

노만사 바로 위쪽에 마당바위가 있다.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자은도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추포도

 

 

 

 

 

 

노만사

 

 

 

 

 

 

 

 

 

 

 

수곡리마을

 

 

 

 

 

 

 

 

 

 

 

 

여기서 차도를 따라 암태중학교가 있는 들머리 공영주차장까지 약 4km를 걸어서 간다.

대중교통으로 버스가 있지만 우린 걷기로 한다.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10km / 5시간 소요)

단고리 공영주차장(08:20)~승봉산(10:30)~임도(11:10)~큰봉산(11:30)~노만사(12:10)~수곡리마을(12:30)~주차장(13:20)

 

 

 

 

 

 

 

 

차량 회수 후 추포도 추포해수욕장에서 차박을 한다.

가는 길에 퍼플섬에 들렀다 간다.

신안의 명물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사진.^^

 

 

아래는 퍼플섬

온통 퍼플색으로 도배를 하였다.

이때 바람이 몹시 강하게 불고 배도 고프고 해서 멀리서 대충 사진만 몇 장 박고 왔다.

 

 

 

 

 

 

 

 

 

 

 

 

 

<<지금부터 추포도 추포해수욕장에서의 이모저모>>

 

 

왼쪽 건물이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다.

화장실 깨끗하고, 개수대 있고, 샤워실 따신물 펑펑 쏟아진다.

차박 요금은 2만냥.

무엇보다 구석진 곳이라 조용해서 아주 좋았다.

 

 

 

 

추포해수욕장

 

 

 

 

 

이렇게 추포도의 밤이 익어간다..

 

 

 

다음날 해수욕장에서 약 1km 거리에 있는 범산에서 해돋이를 맞이한다.

 

 

 

 

 

 

 

 

추포대교

 

암태도 승봉산 조망

어제 승봉산에서 이곳을 뚫어져라 쳐다보았지..

 

자은도 두봉산 조망

 

 

 

 

 

 

 

 

범산

 

범산은 해수욕장에서 약 1km 거리에 있다.

등산로는 해수욕장 백사장을 따라도 되겠고 해안로에도 있다.

마을에서도 등산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기회에 찾을 비금면에 있는 그림산 조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