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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백두대간

2017년 1월 7일 백두대간 북진 제21구간(화방재~함백산~삼수령)

 

 

 

 

태백산, 함백산 모두  한자 뜻풀이는 '크게 밝다' 이다.

산은 모두 흰 자갈로 되어 멀리서 바라보면 눈이 쌓인 것 같이 희고 밝다 하였다.

실지로 겨울에 눈이 내리면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구간에서 환상적인 설경을 보여준 태백산과의 만남이었는데, 높이로는 태백산보다 한 뼘이나 더 높은 함백산은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기 이를데 없다.

백문이불여일견 지금 만나러 간다.^^

 

 

 

 

 

 

백두대간 북진 21구간 화방재~삼수령(피재) 21.45km

 

 

누적거리 507.95km

 

 

 

 

 

 

 

화방재

 

화방령을 흔히 '어평재' 라고도 한다.

어평재는 단종이 영월 서강에서 사약을 받은 후에 혼이 백마를 타고 이곳에 와서 하는 말이 ' 여기는 내 땅이다' 라고 하여 어평재라 했다고 한다.

그에 따라 단종을 태백산 산신으로 모시고 육백년을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구간 눈길에 식겁을 한 허브 오늘은 출발 전 두문동재까지만 동행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애마를 두문동재 아래에 파킹 후 사전 예약한 택시 콜 하여 여기 화방재로 왔다.(06:24)

부득이 동계시즌에는 계속 이러한 방법으로 진행 하기로 한다.

 

 

 

 

수리봉 오름 중에

 

초입의 수리봉 된비알을 거친숨을 몰아 쉬며 오르다 뒤돌아 보니 화방재 어평휴게소 뒤로 태백산 유일사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산객들의 랜턴 불빛이 장군봉으로 줄을 잇고 있다.

태백산 일출의 정기를 받으로 가는 행렬인 것이다.

 

 

 

 

 

수리봉을 목전에 두고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오늘 날씨는 맑고 바람도 잔잔하다.

산행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

단지 기대를 하였던 눈꽃은 피지를 않았지만 등로에는 하얀 주단을 깔아 놓았다.

내리막길에서는 눈이 완충역할을 하여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지만 반면에 오르막은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수리봉(1,214m)

 

화방재와 만항재 사이에 있는 산.

독수리를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높이 솟은 산이라는 뜻일 게다.

이곳에서 일출을 맞이할까도 했지만 그리 시원한 조망은 아니라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07:03)

 

 

 

 

 

 

 

 

 

 

 

 

 

 

 

 

 

 

 

 

 

 

 

 

 

낙엽송군락지를 지나는데 등뒤에서부터 강렬한 아침 핵가 솟는다!

깊은 산속에서 맞이하는 지금 이 순간이 최고다. 고요함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바람소리를 시작으로 산속의 아침이 깨어나는 것이다.

 

 

 

 

 

낙엽송 군락지를 벗어남과 동시에 뜻하지 않은 곳에? 군부대가 불쑥 나타난다.

남북대치의 산물이지만 하루빨리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군부대 포장도로를 따라 얼마쯤 걷다 보면 낙엽송군락이 있는 좌측으로 만항재 하늘숲공원이 나온다.

 

 

 

 

 

 

 

만항재의 천상화윈

만항재의 꽃밭은 '하늘숲 공원'과 '산상의 화원' '바람길 정원' '야생화 공원' '만항 숲길' 등으로 나뉜다.

 

 

 

 

 

 

 

 

 

 

 

 

 

만항재(1,330m)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과 영월군 상동읍과 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이다.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1,573m) 줄기가 태백산(해발1,567m)으로 흘러내려가다가 잠시 숨을 죽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해발 1,330m로 지리산 정령치(1,172m)나 강원도 평창과 홍천의 경계선인 운두령(1,089m)보다도 높다.

태백과 정선을 잇는 두문동재에 터널이 뚫려 시간이 단축되면서 길고 험한 만항재에는 인적과 차량이 드물다.

만항재 아래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탄광 개발이 시작된 만항(晩項) 마을이 있다.

고개 중턱에는 만항소공원이 마련되어 있다.<펌>

 

 

 

 

 

 

 

 

 

 

만항재 차도를 따라 조금 내려오면 함백산 들머리가 나온다.

 

 

 

 

 

 

 

기원단 뒤쪽으로 함백산 정상부의 거대한 송신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기원단

 

태백산 천제단은 국가의 부용과 평안을 위해 왕이 천제를 지내던 민족의 성지인 반면 이곳 함백산 기원단은 옛날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신앙의 성지였다고 전해온다.

과거 함백산 일대에 석탄이 많아 광부 가족들이 이곳으로 이주하게 되었으며, 광부들이 지하막장에서 석탄을 생산하던 중 잦은 지반 붕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자 가족들이 이곳을 찾아와 무사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한 곳이라고 한다.<펌>

 

 

 

 

 

코를 땅에 쳐박듯 하고선 얼마쯤 오르다 보면 드디어 함백산 정상에 올라선다.

 

 

 

 

 

 

2009년,2013년에 이어 세 번째 만나는 함백산이다.

감회가 새롭다...!

특별히 대간길에서 만나니 그 절실함이 더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함백산(咸白山 / 1,573m)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과 정선군 고한읍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황지의 진산(鎭山)이다.

『척주지』에 "대박산 서쪽은 정암(淨岩) 육천인데, 육천의 물은 영월에 이르러 큰 강에 흘러들어 간다.

대박산은 태백산 동쪽에 있는데, 아래 위로 본적(本寂) • 심적(深寂) • 묘적(妙寂) • 은적(隱寂) 등의 암자가 있다.

 대박산에는 만생백(蔓生栢)과 오엽송(五葉松)이 많이 자란다. 대박산 동쪽은 황지이고, 황지 동쪽에는 연화산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내용에서 대박산의 위치는 물론 그것이 지금의 함백산임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 척주부에 "근대봉 남쪽에 상함백산(지금의 은대봉) • 중함백산(본적산) • 하함백산(지금의 함백산)이 있다."는 기록이 있어 함백산은 세 산을 아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삼국유사』에 "자장법사는 처음 오대산에 이르러 진신을 보려고 산기슭에 모옥을 짓고 살았으나 7일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묘범산(妙梵山)으로 가서 정암사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의 묘범산은 함백산을 지칭한다.

이러한 고문헌을 통해서 산 이름의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음을 엿볼 수 있다.

 

『태백의 지명유래』에 의하면 묘범산은 묘고산(妙高山)과 같은 말로 대산(大山)이자 신산(神山)이며 세계의 중심이 되는 산임을 뜻한다.

그러므로 대박산이 '크게 밝은 산'이라는 뜻임을 알 수 있다.

『대동여지도』에도 대박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조선지형도』에는 함백산이라고 적혀 있다<펌>

 

 

 

 

 

 

 

 

 

 

 

 

함백산 정상에서

 

백두대간 소백산에서 태백산까지의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진다.

산봉우리 중간중간에 거쳐왔을 수많은 령과 재를 넘어 여기까지 왔다.

힘 들었던 시간과 뿌듯함이 교차한다.

 

 

 

 

 

건너편에 장산과 그 뒤로 소백산의 마루금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그 아래 만항재로 이어지는 38번 도로가 꿈틀거린다.

 

 

 

 

 

카지노로 더 유명한 정선의 고한읍 방향으로 백운산과 두위봉이 보인다.

 

 

 

 

 

 

함백산은 예로부터 남쪽 건너편 태백산의 명성에 가려 소외된 것이 사실이지만, 태백보다 한 뼘 더 높다.

사방팔방의 산군들이 모두 발 아래이다.

오늘 진행할 중함백산을 비롯하여 은대봉, 금대봉,비단봉을 비롯하여 마지막에 만날 매봉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마루금이 참으로 멋스럽다.

 

 

 

 

 

 

당겨보니 풍력단지의 매봉산과 그 뒤로 두타산, 청옥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힘차다.

꼭 살아 움직이는듯한 역동적인 백두대간의 마루금이다.!!

 

 

 

 

 

 

이제 함백을 뒤로 하고 중함백으로 내려선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대간은 이어진다.

가까이 중함백을 시작으로 은대봉으로 고도를 잠시 높였다가 다시 두문동재로 고개를 숙인 대간줄기는 두문동재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금대봉, 비단봉으로 고개를 치켜든다.

비단봉에서부터 지겨울 정도의 완만한 능선을 걷다 보면 전방에 거대한 고랭지 채소밭과 맞닥뜨린다.

바로 오늘의 종착지 바람의 언덕이 있는 매봉산인 것이다.

 

 

 

 

시야가  편안한 능선이 전방에 길게 펼쳐진다.

 

 

 

 

 

 

인고의 세월을 함께한 함백의 파수꾼! 이제 생의 뒤안길로 갈 채비를 하나 보다.

하지만 죽어 천 년이니 그 세월을 인간의 눈으로 어찌 가늠하리오!

 

부디 오래도록 남아 함백의 희로애락을 후세에 전해주길 바란다.

너의 숨결을 언제나 다시 느껴 볼꼬^^

 

 

 

 

 

 

 

 

 

 

 

 

 

 

 

 

 

 

 

 

 

 

 

 

 

 

 

중함백

 

주목들의 환송을 받으머 올라선 중함백애서 잠시 숨을 고른다.

뒤돌아보니 함백이 저만치다.

 

 

 

 

 

 

 

 

 

 

 

 

오투리조트 스키장

 

2008년 개장한 오투스키장 적자에 허덕이다 '14년부터 올해까지 연속으로 휴업상태다.

무분별한 난 개발 부디 흉물로 남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갈림길을 지나 전방에 우뚝 솟은 은대봉

 

 

 

 

 

 

 

은대봉(銀臺峰, 1,442m)

 

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있는 산. 함백산의 봉우리인 상함백산, 중함백산(1,505m), 하함백산(1,527.9m), 창옥봉(1,380m) 중 상함백산을 가리킨다.

정암사를 세울 때 조성된 금탑, 은탑에서 금대봉(金臺峰)과 은대봉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바로 이웃에 있는 금대봉과 이어주는 두문동재(이전 이름은 싸리재:1,268m)에서 은대봉 정상까지는 1거리이다.

북쪽으로 금대봉·비단봉·천의봉, 동쪽으로 태백시와 백병산·면산·묘봉으로 이어진 낙동정맥, 남쪽으로 중함백산, 서쪽으로 백운산·두위봉 등이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 아래로는 죽령터널에 이어 한국에서 두번째로 긴 정암터널(4,505m)이 지나간다.

낙동강의 원류 발생지는 이곳에서 가까운 천의봉의 동쪽계곡에 자리한 너덜계곡으로 공식 인정되었지만, 은대봉의 은대샘에서 태백시 화전동쪽으로 흘러내리는 황지천(黃池川)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산자락에는 태백광업소와 한국 기차역 중 제일 높은 곳(855m)에 위치한 추전역이 있다.

부근에 정암사, 용연동굴이 있다. <펌>

 

 

 

 

 

 

 

 

 

 

 

 

 

 

 

 

 

 

은대봉에서 팥죽으로 중식을 해결하고 한참을 쉬어간다.

 

 

 

 

 

 

두문동재 가는 중에

 

허기진 배 채우고 포부도 당당하게? 두문동재를 향하여 내려서는 허브의 뒷모습이 조금 애처롭다.

근래에 들어 컨디션이 많이 다운된 몸으로 파트너 보조 맞춘다고 힘이 많이 들었을 텐데, 오늘도 민폐를 끼치기 싫다고 두문동재에서 하산을 결정한 심정 충분히 이해한다.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 오는 날을 고대하며, 고맙다는 말 전한다.

 

 

 

 

 

두문동재 내려서기 직전에 보여지는 매봉산과 풍력단지

그리고 허엏게 속살을 드러낸 고랭지 밭

 

 

 

 

 

 

태백시에서 두문동재로 올라오는 38번 도로가 뱀처럼 휘감아 돈다.

두문동재에서 만항재로 이어진다.

 

 

 

 

 

 

두문동재

 

뒤쪽으로 진행할 금대봉이 보인다.

 

 

 

 

 

 

 

두문동재(싸리재, 1,268m)

 

 

태백시로 들어가는 길 중 으뜸은 두문동재다.

1,400m급 금대봉과 은대봉 사이 가장 낮은 곳으로 길을 낸 게 두문동재이다.

금대봉에서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까지 이어지는 산길은 하루 출입 인원을 제한하며, 자연보호 구역으로 야생화 천국이다.

은대봉에서 시작된 산길은 함백산을 지나 천상의 화원이라고 알려진 만항재로 이어진다.

한 도시의 경계이자 관문이라면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드나드는 맛이 나지 않겠는가?

태백으로 가시려거든 두문동재터널로 들어가지 말고 옛 산굽이길, 두문동재로 구불구불 올랐다 내려가며 주저리주저리 펼쳐지는 태백의 옛이야기를 맛보시라.

두문동재의 다른 이름은 싸리재다.

싸리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엄청난 비에 산이 무너지고 싸리나무가 뿌리째 뽑혀 떠내려가다가 구문소 바위 절벽에 부딪혀 절벽을 뚫었다는  전설에 나오는 싸리나무가 바로 이곳, 싸리재에 있었다.<펌>

 

 

 

 

 

금대봉과 은대봉을 잇는 두문동재(싸리재)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이 나라를 조선에 넘기고 삼척에 유배를 왔다가 지금의 삼척 근덕면 궁촌에서 살해를 당하자 왕을 따르던 남은 신하들은 지금의 건의령에 두건과 옷을 걸어두고 함백산 아래에 터를 잡고 세상을 멀리했다고 한다.

이때 고려 신하들이 은거했던 곳은 두문동이 되었고, 두문동에서 바라보이는 금대봉에서 함백산 사이의 재를 두문동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유래는 지금은 북한지역 개경의 두문동과 고려 말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그 맥을 같이 하고, 문을 걸어 잠그고 바깥출입을 하지 않는다는 뜻의 두문불출(杜門不出)의 어원이라고도 한다.<펌>

 

 

 

 

두문동재에서 허브를 내려 보내고 이제 솔로다.

금대봉을 향하여 후반부로 접어든다.

 

 

 

 

 

삼수령(피재) 8.1km 지점

현재 시간 12시, 오늘의 종착점 삼수령에 15시 전후에 도착시간을 예상하면서 진행하기로 한다.

 

 

 

 

 

 

 

 

 

금대봉(金臺峰,/ 1,418m)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및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용소, 제당굼샘을 안고 있는 의미 깊은 산으로 금대라는 말은 검대로, 신이 사는 곳이라는 뜻이고 또한 금이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중에는 주목을 비롯하여 각종 원시림이 빽빽히 차 있고 창죽마을의 진산이다.

이 산과 대덕산(1,307m) 일대 126만 평은 환경부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정한 곳으로 그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비롯해 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 서식지가 있으며 식물도 풍부해 모데미풀·한계령풀·대성쓴풀·가시오갈피 등 희귀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이 산 기슭에 있는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굼터의 석간수에서 솟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 나와 514km의 한강발원지가 된다.

둘레 20m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검룡소는 석회 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하루 5천 톤 가량 용출하고 있으며 솟아 나온 물이 곧바로 20m의 폭포를 이루며 쏟아지는 광경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펌>

 

 

 

 

전방에 비단봉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금대봉에서부터 인적이 뜸한지라 상대적으로 러셀이 덜 되어 가속도가 붙지를 않지만, 그나마 선행자의 발자국이 얼마나 고마운지^^

 

 

 

 

 

 

 

수아발령

 

수아밭령은 한강 최상류 마을 창죽과 낙동강 최상류 마을인 화전을 잇는 백두대간 상의 고개다.

옛날 화전에서 벼를 재배한 관계로 수화전(水禾田)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가 다시 줄여서 화전(禾田)이 됐다.

지역민들은 쑤아밭이라고 불렀다고 안내문에 소개하고 있다.<펌>

 

 

 

 

 

 

 

 

 

 

 

비단봉(1,281m)

 

 

 

 

 

 

 

비단봉에서 바라본 함백산 참 멀리도 왔다.

 

 

 

 

 

 

 

당겨본 함백산

 

 

 

 

 

 

 

 

양대강발원지탐방길

 

검룡소에서 황지연못까지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이라는 이름으로 등로를 안내하고 있다.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잇는 이 길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넘나든다.

총거리는 18㎞. 종주하는 데 8시간 30분이 걸린다. 태백시는 한국관광공사의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12월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을 완공했다.

 탐방길은 두 개의 코스가 이어진다.

검룡소에서 매봉산을 지나 피재(삼수령)에 이르는 ‘백두대간 코스’(8.5㎞·약 4시간)와 작은피재부터 황지연못에 이르는 구간을 이르는 ‘낙동정맥 코스’(9.5㎞·약 4시간 30분). 봄·가을이라면 한 번에 종주하는 것도 좋으나 겨울에는 백두대간 코스와 낙동정맥 코스를 두 번으로 나눠 걷는 것이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다.

이중 검룡소를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좋다.

검룡소에서 매봉산(해발 1303m)에 오른 후에는 대부분 내리막이라 발걸음이 가볍다. <펌>   

 

 

 

 

 

 

드디어 고랭지 배추밭이 있는 매봉산의 전경이 눈앞에 할짝 펼쳐진다.

삼수령 3.5km 남은 지점이다.

 

 

 

 

 

 

배추 수확기인 7월말에서 8월초경이면 푸른 초원이 활찍 열릴 것인데 오늘은 하얀 눈밭이다.

 

 

 

 

 

 

매봉산은 고랭지 밭을 지나 바람의 언덕을 지나서 있다.

이정표를 잘 따라 올라야 한다.

 

 

 

 

 

 

전방에 보이는 단독가옥을 우측에 끼고 고랭지 밭으로 오르면 매봉산 가는 길이다.

단독가옥은 실지로 창고이다.

 

 

 

 

 

 

 

 

 

 

 

바람의 언덕에 세워진 매봉산 정상석

진짜 정상석은 풍차뒤로 보이는 저 산봉우리 정상에 있다.

 

 

 

 

 

 

 

 

 

 

 

 

 

 

 

 

 

 

 

 

 

 

 

바람의 언덕에서 본 함백산과 그 뒤쪽 좌측으로 두리뭉실한 태백산이 멋스럽게 다가온다.

이렇게 대간 북진은 현재 진행형이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

 

 

 

 

 

 

바람의 언덕

이곳에서 산길을 따라 얼마쯤 진행하면 아래 이정표가 나온다.

 

 

 

 

 

갈림길

 

이곳에서 50m 거리에 있는 매봉산 정상을 만나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삼수봉(작은피재, 2.8km)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매봉산(1,303m)

 

매봉산(천의봉) 앞면은 매봉산, 뒷면은 천의봉으로 새겨져 있다.

 태백산맥(太白山脈)의 여맥인 중앙산맥(中央山脈) 중의 한 산으로, 서북쪽에 대덕산(大德山, 1,307m), 서남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동쪽에 육백산(六百山, 1,244m) 등이 솟아 있다.

산정 부근에서 북쪽 사면의 1,0001,250m 사이에는 고위평탄면이 넓게 나타나는데, 이곳까지 도로가 가설되어 있으며 고랭지채소의 재배가 대규모로 행하여지고 있다.

북쪽 사면을 흐르는 수계는 남한강의 지류인 골지천(骨只川)의 상류를 이루고, 동남쪽과 서남쪽을 흐르는 수계는 낙동강의 상류를 이룬다.<펌>

 

 

 

 

 

천의봉(天衣峰)

 

높이는 1,303m이다. 하늘 봉우리라는 뜻을 지닌 산으로, 낙동정맥의 한 줄기이다

여러 지도에는 매봉산이라고도 표기되어 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의 분기점을 이루는 산으로,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가 이곳에서 방향을 틀며 갈라져 서쪽으로는 금대봉·함백산(1,573m)·태백산(1,567m)으로 이어져 낙남정맥을 이루고, 동쪽 갈래는 아래로 뻗어 부산의 몰운대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을 이룬다.

 정상에는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유선방송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고, 전망이 매우 좋아 금대봉(1,418m)·함백산·태백산으로 이어지는 줄기와 북쪽으로 피재(920m)를 넘어 덕항산(1,070m)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도 잘 보인다.

피재는 낙동강, 한강, 오십천이 발원하는 곳이라 하여 삼수령이라고도 한다.

2003년부터 해발 1303m에 태백풍력단지를 조성하여 850kW급 발전기가 설치되었다.

산 대부분에는 2의 산지를 개간하여 만든 고랭지 채소단지가 조성되어 있다.<펌>

 

 

 

 

 

이곳에서도 함백산과 태백산이 조망된다.

직선으로 보이는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대간은 크게 한바퀴 돌아서 여기까지 왔다.

 

 

 

 

 

 

 

 

 

 

 

 

 

 

 

 

 

 

 

 

 

 

 

 

 

 

 

 

 

 

 

낙동정맥 분기점

 

 

낙동정맥()은 낙동강 동쪽에 위치한 정맥이다.

이 정맥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전국토의 근골()을 이룬 백두대간()의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영천의 운주산(, 806m)까지 높이 1,000m에 달하는 산줄기를 형성하고, 월성군 서면 아화리의 낮은 구릉을 넘어 다시 경상남도의 가지산()을 거쳐 부산광역시 다대포의 몰운대()까지로, 낙동강 동쪽 하구에서 끝난다.

낙동정맥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동해안과 낙동강 유역의 내륙을 가르는 분수령 산맥이다.

 

연결되는 주요 산은 백병산(, 1,259m)·백령산(, 1,004m)·주왕산(, 907m)·주사산()·사룡산(, 685m)· 단석산(, 829m)·가지산(, 1,240m)·취서산(, 1,059m)·원적산(, 812m)·금정산(, 802m) 등이며, 길이는 약 370㎞에 이른다.<펌>

 

 

 

 

 

 

 

 

 

 

 

 

 

삼수령(三水嶺)

 

 

백두산에서부터 뻗어내린 백두대간은 태백시의 중심부에 이르러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분기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도 삼해로 물길을 가르는 분수령을 이루는 이곳이 삼수령(일명 피재)이라고 한다.

삼수령의 높이는 약 935m. 태백시내(평균 해발 700m)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오를 때는 잠깐 사이에 정상에 이르러 그 높이를 실감할 수 없으나 정상 부근에서 동쪽으로 가파른 절벽과 확 트인 절경은 지나는 이들로부터 절로 발길을 멈추고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삼수령에서 북류하는 골지천은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을 이루어 황해에 이르게 되며 남류하는 황지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천천동굴(하천수가 바위를 뚫어 생긴 동굴)인 구문소를 거쳐 낙동강을 이루어 남해에 이르며 동류하는 오십천은 청정해역 동해에 이른다. <펌>

 

 

 

 

 

삼수령에서 흘러내린 물이 태백의 젖줄인 셈이다.!

 

 

 

 

 

 

삼수령 기념탑 뒤로 다음구간 삼수령~댓재 들머리 확인하고 산행 종료한다.

 

삼수령은 피재라고도 불리웠는데, 이는 옛날부터 황지지역은 시절이 어수선하면 삼척지방 사람들이 난리를 피하기 위하여이 재를 넘어 피난을 온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화방재~ 두문동재 태백택시(010-8791-5865 / 3만냥)

화방재~삼수령(피재) 요금도 3만냥 동일함

 

 

 

 

 

 

 

 

 

▣ 산행지도 및 코스 

 

 

 

산행코스(21.45km / 8시간 32분 소요)

 

화방재(06:24) - 3.45km - 만항재(08:07) - 2.85km - 함백산(09:40) - 5.4km - 두문동재(11:46) - 1.2km - 금대봉(12:12) - 6.0km - 매봉(14:14) - 2.55km - 삼수령(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