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 memory

2021년 10월 30일 소학산부부와 함께한 단양 두악산

 

 

깊어가는 가을날 오랜만에 소학산 부부와 함께 단양 나들이에 나선다.

명목상은 두악산 산행이지만 오늘은 산행 후 계곡에서의 시간에 더 의미가 있겠다.

늦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계곡에서의 하룻밤 기대만땅이 아닐 수 엄따.!

 

 

 

 

사이트 구축 후 라면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자동차로 약 10여분 달려와 들머리인 단봉사 아래 널찍한 공터에 주차를 한다.

 

  

 

 

 

공터에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아담한 단봉사가 나온다.

 

 

 

 

 

 

단봉사

 

단봉사에서부터 다소 까칠한 오름을 얼마쯤 하면 먼저 소금무지봉이 나오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두악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소선암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을 하다가 보름재에서 숲속구장을 거쳐 계곡 야영지로 돌아오는 약 5km, 2시간 30분 정도의 적당한 거리의 산행길이다.

 

 

 

 

단봉사 끄트머리에서 산기슭으로 붙는다.

 

 

 

 

 

 

 

 

 

 

 

 

 

 

 

 

 

 

다친 무릎이 완쾌되지 않은 소학산은 산행에 동참을 하지 않고 집 지킴이를 자청하였다.

김여사가 빈자리를 대신한다.

 

 

 

 

 

 

 

 

 

 

 

 

 

 

 

 

 

소금무지봉

 

예전에 단양 중고등학교 일대의 주택단지에 화재가 빈번하여 한강수와 소금을 단지에 담아 묻어두었더니 화재가 없어졌다는 설이 내려온다. 양쪽 항아리에 소금을 중앙의 단지에 한강수를 담아 두었다 한다.

 

 

 

 

 

소금무지봉에는 아주 커다란 전망데크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청주호를 사이에 두고 제비봉과 말목산 그리고 가은산, 금수산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좌측 제비봉과 충주호 그리고 말목산 그 너머로 금수산 라인.

 

 

 

 

 

 

당겨본 충주호

 

 

 

 

 

 

사봉 뒤로 월악산 영봉도 희미하게 보인다.

 

 

 

 

 

 

지척의 두악산 정상보다 이곳 소금무지봉에서의 조망이 훨 조타.!!

이곳에 비박 함 때리면 그만이겠는데.^^

 

 

 

 

 

 

 

 

 

 

 

김여사 하트 빵빵에 잠시 혼절했다는 ㅋ

 

 

 

 

 

 

 

 

 

 

 

 

두악산(720m)

 

소금무지봉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두악산 정상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별로라 바로 하산을 한다.

 

 

 

 

갈림길에서 소선암공원 2.3km 방향으로 하산.

 

 

 

 

 

 

 

 

 

 

 

 

이곳에서도 단봉사로 갈 수가 있지만 오늘 픽업차가 대기하고 있다고

허브 소선암휴양림으로 바로 하산을 하잔다.

 

 

 

 

 

 

 

 

 

 

 

보름재

 

보름재에서 좌측은 소선암 자연휴양림 가는 길이고 우측은 소선암 오토캠핑장 방향이다.

우리가 가야 할 숲속구장 방향은 이정표 표기가 없었다.

 

 

 

 

오토캠핑장 방향으로 얼마쯤 가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보름재로 돌아온다.

 

 

 

 

 

 

보름재에서 정자가 있는 곳으로 직진을 한다.

 

 

 

 

 

 

 

 

 

 

 

 

 

 

 

 

 

 

얼마쯤 가면 이렇게 이정목이 서있다.

 

 

 

 

 

숲속구장 헨스를 지나서

 

 

 

 

 

숲속구장

 

 

 

 

 

 

숲속구장에는 이렇게 에어건도 있더라.

 

 

 

 

 

 

단성생활체육공원 방향으로 진행.

 

 

 

 

 

 

 

 

 

 

 

 

우리의 보금자리가 보인다.

 

 

 

 

 

 

 

 

 

 

 

 

 

 

 

 

 

보금자리 도착하니 소학산 왈 "와 이리 빨리 왔노?"

"서방님 지겨울까봐 빨리 내리 왔다 아이가."^^

 

 

 

 

 

장작불 지피는 사이 차 회수하고 왔다.

지금부터 달리볼까.!

 

 

 

 

 

올여름에 없던 그네를 어느 님이 이렇게 만들어 놓았네.

춘향이 폼 함 잡아보지만 향단이가.ㅎㅎ

 

 

 

 

 

소학산의 얼굴에는 벌써 홍조가 붉게 물들고

 

 

 

 

 

 

 

 

 

 

 

 

이 밤을 다 태워버릴 듯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ㅎㅎ

 

 

 

 

 

ㅎㅎㅎ

 

 

 

 

 

언제나 깨가 한가득 쏟아지는 소학산과 김여사 오래도록 깨소금 마이 볶으소.^^

 

 

 

 

 

산행코스(약 5km / 2시간 30분 소요)

 

단봉사주차장(12:30)~단봉사~소금무지봉~두악산(13:40)~보름재~숲속구장~선암계곡(15:0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