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선은?
남교리에서 시작하여 십이선녀탕계곡의 신비스러운 절경을 타고 오르다 보면 계곡이 끝남과 동시에 가파른 오름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대승령이 나온다(8.6km)
여기서부터 귀때기청봉을 거쳐 중청까지를 일반적으로 설악산 서북능선이라 한다. 물론 장수대에서도 대승령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2.7km)
그리고 하산은 중청에서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하산하는 길이 최고로 가깝다.(약 3시간) 그리고 소청에서 봉정암 백담사로 빠지는 길과 소청 희운각대피소를 거쳐 천불동계곡과 비선대를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서북능선에서 최고의 비경은 무엇보다 십이선녀탕계곡의 신비스러운 모습과 귀때기 청봉에서 바라보면 한계령을 가운데 두고 우측에 우뚝 솟은 주걱봉과 가리봉 삼형제봉의 멋진 모습과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 보면 먼저 용아장성과 그 뒤로 공룡능선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중청 대청이 우뚝 솟아 있다.
그리고 봉정암도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다.
산 행 지 도
산행코스(18.5km 약12시간)
한계령휴게소~한계령삼거리~귀때기청봉~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산허리에 봉정암 그리고 용아장성 그 뒤로 중청 대청 공룡능선까지 보일 터이지만
오늘은 안개구름이 모든 것을 삼켜버렸다
멀리 주걱봉과 가리봉 삼형제봉이 오늘 내내 우리와 보조를 같이한다
아직도 대청쪽은 구름에 둘러 쌓여 있다
장수대쪽은 구름바다가 깔려 있다
대승령 진행방향
지나온 귀때기청봉
귀때기청봉
대청이 중청이 소청이 삼형제에게 대들만 하다
1408봉이 진행방향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1408봉
멀리 안산도 가까이 다가 왔다
대승령을 지나 우측으로 꺾으면 십이선녀탕계곡, 좌측이 안산으로 가는 방향이다
그러나 우리는 안산을 놓치고 바로 십이선녀탕계곡으로 간다
안산의 절경을 놓쳐 아쉬움이 크다
대승령(1,210m)
여기서 장수대를 오르고 내린다
우리는 남교리 쪽으로
← 남교리(8.6km) 대청봉(12.7km) →
장수대(2.7km)
↓
여기서부터 십이선녀탕계곡의 절경과 함께한다!!
십이선녀탕계곡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십이선녀탕 계곡이 있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십이선녀탕이라고 불러 왔으며,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계곡에는 단풍나무.전나무.박달나무.소나무등 거목이 우거져 있어, 계곡의 미가 황홀하기 그지없다.
남교리
한 폭의 그림 속을 걸은 기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은 예전에 본 적이 없다
같이한 인동산악회원 여러분! 함께한 시간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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