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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emory

2012년 9월 22일 제비봉을 넘어 옥순봉 구담봉을 만나다

 

 

 

 

 

 


제비봉(721m)
은 충북 단양군(丹陽郡)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 산을 바라보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여 제비봉이라 하며 서쪽 골짜기인 설마동계곡의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펌>

 

 

 

 

산행지도

 

 

 

 

산행코스(약 8시간 30분 소요)

얼음골식당(09:00)~제비봉~545봉~장회나루~유람~점심~장회교~계란재~공원지킴터~안부~삼거리~옥순봉~삼거리~구담봉~삼거리~공원지킴터(17:30 )

 

 

 

 

 

 

 

 

 

 

 

얼음골식당 뒤쪽으로 등로 초입이다.

오늘 산행 내내 발아래에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청풍호)의 내력을 잠시 살펴보자.

 

 

청풍호는 충주댐을 만들면서 생긴 충주호를 이른다.

엄연히 충주호라는 이름이 있건만 제천 사람들에게는 청풍호라 불리는 사연은 다음과 같다.

지금의 청풍면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제천과 독립된 하나의 고을이었다.

이곳의 청풍김 씨 가문에서 조선시대 왕비가 둘이나 나왔다는 것만 보더라도 방귀소리 좀 내던 고장임을 알 수 있다.

숙종대왕의 어머니이자 형종비인 명성왕후(1642`1683)와 정조비 효의왕후(1753~1821)가 그 주인공이다.

뿐만 아니라  정승이 8명, 대제학 3명이 나왔다.

청풍의 이런 영화는 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댐에 물이 차면서 충주와 제천, 단양 지역의 지도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물이 차오르는 만큼 강가를 따라 나왔던 길과 유적들은 물에 잠겼다.

이때 가장 많이 수몰된 지역이 바로 청풍면이다.

제천 사람들이 청풍호라는 이름을 붙인 연유다. <펌>

 

 

 

 

 

 

 

 

 

 

 

 

 

 

아래 청풍호의 영향으로 운무가 가득하다.

 

 

 

 

 

 

 

 

제비봉(721m)

 

짙은 운무에 조망이 없어 앞만 보고 정신없이 오르다 보니 바로 정상이다.

잠시 정상에서 조망을 살펴본다.

 

 

 

 

 

 

건너편 가은산이 소나무 사이로 살짝 보여준다.

 

 

 

 

 

 

 

 

 

 

 

 

 

 

 

 

 

 

 

 

 

 

 

 

 

 

 

 

 

 

 

 

 

 

 

 

 

 

 

 

 

 

 

 

이쯤에서 안개와 운무는 걷혔지만 대기는 가스로 그리 맑지는 않다.

 

 

 

 

 

 

 

 

발아래로 장회나루 선착장이 보이고 장회교 방향으로 구담봉이 멋스럽게 다가왔다.

옥순봉은 구담봉에 가려 여기서는 잘 보이지가 않다.

잠시 후에 만나볼 것이다.

 

 

 

 

 

 

장회나루

 

 

 

 

 

 

 

 

 

 

 

 

 

 

 

 

 

 

 

 

 

 

 

 

 

 

 

 

 

 

 

 

 

 

 

장회교

 

하산 후 저 다리를 건너 구담이와 옥순이를 만나 볼 것이다.

 

 

 

 

 

 

 

장회나루 휴게소

 

 

 

 

 

 

유람선 선착장

 

 

 

 

 

 

 

 

 

 

 

 

 

 

 

 

 

지금부터 유람선을 타고 청풍명월 청풍호(충주호) 한가운데에서 구담봉, 옥순봉 그리고 반대편 방향의 새바위와 둥지봉, 가은산을 조망하는 시간이다.

산정에서 바라보는 모습과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온 청풍명월의 환상적인 그림이 펼쳐질 것이다.

 

 

 

 

 

 

 

먼저 구담봉이 시야를 사로 잡는다.

구담봉 뒤쪽은 가은산, 그리고 금수산 방향이겠다.

 

 

 

 

 

 

 

 

 

 

 

 

 

 

 

새바위, 둥지봉, 가은산, 말목산이 차례로 보인다.

내일 직접 만나볼 것이다.

 

 

 

 

 

 

 

 

 

 

 

 

 

 

 

 

 

 

 

 

 

 

 

 

구담봉 북봉의 우람한 골격

 

 

 

 

 

 

 

 

가은산 방향

 

 

 

 

 

 

 

 

옥순대교 뱡향으로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옥순봉

 

퇴계 이황선생이 중국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한 옥순봉!

구담봉과 더불어 이곳을 대표하는 봉우리이다.

 

 

 

 

 

 

 

정면을 지나서 바라본 옥순봉

 

 

 

 

 

 

 

 

건너편 둥지봉도 질세라 한껏 뽐내고 서있다.

 

 

 

 

 

 

 

 

옥순대교

 

 

 

 

 

 

 

 

옥순봉

 

바위를 조각하여 붙인 것처럼 한 옥순봉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서있다.

 

 

 

 

 

 

 

 

 

 

 

 

 

 

 

 

 

 

 

 

 

 

 

 

 

전망대(팔각정)

 

내일 가은산 둥지봉 그리고 새바위를 만나고 하산 시 만나게 될 팔각정이 보인다.

반대로 새바위와 둥지봉으로 가는 들머리이겠다.

 

 

 

 

 

 

 

 

 

 

 

 

 

 

 

 

옥순대교를 지나서 제천 방향을 멋진 뷰를 선사한다.

이쪽으로 호수물빛이 다르게 보인다.?

 

 

 

 

 

 

 

그림 같은 풍경인데 무슨 용도의 건물일까..??

펜션 같기도 한데>...

 

 

 

 

 

 

 

 

유람은 여기까지 다시 장회나루로 뱃머리를 돌린다.

 

 

 

 

 

 

 

 

옥순봉이 다시 보이고 저 멀리 말목산이 저만치다.

언젠가 꼭 올라야 할 곳이기도 하다.

 

 

 

 

 

 

 

이상으로 왕복 1시간의 유람선 유람은 끝!! 

산행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유람선을 타야 하는 이유일 게다.

뭐 아무 생각 없이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유람선에 몸을 맡겨도 좋을 듯하고...^^

 

 

 

 

 

 

 

충주호유람 후 정회나루 휴게소 식당에서 도토리묵 국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유람선에서 눈으로 바라보았던 구담이와 옥순이를 직접 올라 본다.

 

 

 

 

 

 

 

공원지킴터

 

 

 

 

 

 

 

 

 

 

 

 

 

 

 

 

 

 

삼거리 갈림길 [옥순봉(좌) 0.9km  구담봉(우) 0.6km]

 

출발 전 허브 왈,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단양 팔경 중, 세 곳인 상선암, 중선암, 소선암이 있는데, 소선암 휴양림에서 야영을 하잔다.

옥순봉 아래 너럭바위 좀 지나서 충주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저곳에서 박을 하였다먼 하는 아쉬움이 하산 내내 미련이 남더라..^^ 

 

 

단양 8경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도담삼봉

석문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옥순봉

 

 

 

옥순봉(283m)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힘차게 우뚝 치솟아 옥순이라 불리며,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절경을 연출한다.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선생이 석벽에 '단구동문'이라는 글을 새겨 이곳이 단양의 관문이 되었다라고 전해지며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펌>

 

 

 

 

옥순봉의 전설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힘차게 우뚝 치솟아 옥순이라 불리는 옥순봉은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절경을 연출한다.

조선명종 때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부임할 때 관기였던 두향은 그 절경에 반해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며 청을 넣었다고 한다.

이에 이황 선생이 석벽에 '단구동문'이라는 글을 암각하여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고 한다.

뒤에 청풍부사가 남의 땅에 군 경계를 정한 자가 누구인가를 알기 위해 옥순봉에 가보니 글씨가 힘차게 살아있어서 누구의 글씨냐고 묻자 퇴계의 글씨라고 하니 감탄하면서 옥순봉을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펌>

 

 

 

 

 

 

 

 

 옥순봉도  - 김홍도 (보물 782호) -

 

전재화가 단원 김홍도가 정조 때 연풍의 현감에 임명되었는데 이때(1796) 옥순봉도(玉筍峰圖)를 남겼다고 한다.

 

 

 

 

 

 

 

 

 

 

 

 

 

 

 

 

 

 

 

 

옥순봉에서

 

 

 

 

 

 

 

 

 

 

 

 

 

 

 

 

 

옥순대교 넘어는 제천이다.

 

 

 

 

 

 

 

 

 

 

 

 

 

 

 

 

밑에서 올려 본 옥순봉 정상부

 

 

 

 

 

 

 

 

 

 

 

 

 

 

 

 

 

 

멋찐 풍광에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지만 옥순봉에서의 시간은 요기까지 이제 구담이를 만나러 가볼까나..!

 

 

 

 

 

 

 

 

 

 

 

 

 

 

 

 

 

구담봉과 그 뒤쪽으로 구담북봉이 보인다.

 

 

 

 

 

 

 

 

 

 

 

 

 

 

 

 

 

구담봉 사면으로 오전에 다녀온 제비봉이 다가왔다.

 

 

 

 

 

 

 

 

 

 

 

 

 

 

 

 

 

구담봉 가는 중에

 

 

 

 

 

 

 

 

 

 

 

 

 

 

 

 

 

구담봉

 

 

 

구담봉(330m)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았으며 물속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하며 조선 인종 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신선이라 불렀다 한다.

 

부근의 제비봉과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은 충주호 수상관광코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충주호 유람선관광의 거점지역이다. <펌>

 

 

 

 

 

 

장회나루와 그 뒤로 제비봉이 금방이라도 날아갈 듯이 앉아있는 형상이다.

이러한 모습에 제비봉이란 산명을 하사 받았나 보다.^^

 

 

 

 

 

오전에 저짝에서 이짝을 바라보아도 멋졌는데, 이쪽에서 바라본 제비봉의 모습도 아주 좋았다.

 

 

 

 

 

 

 

 

 

 

 

 

 

 

 

 

 

 

 

 

 

 

 

 

 

 

이제 옥순이와 구담이를 차례로 만났으니 두둑한 선물을 받은 셈이다.

이제 하산을 하여 하룻밤 신세를 질 소선암 공원에 위치한 야영장으로 이동한다.

옥순봉과 달리 구담봉은 가파른 암벽구간이 여럿 있다.

조심조심...!

 

 

 

 

 

 

삼거리

 

이곳 삼거리가 구담이와 옥순이를 갈라놓는 경계점이다.

사진에서 직진하면 옥순봉 가는 길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는 공원지킴터 방향이다.

 

 

 

 

 

 

 

 

 

 

 

 

 

 

 

공원지킴터

 

이상으로 아침 일찍 오른 제비봉 그리고 충주호 유람...

점심 후에 오른 여기 옥순봉과 구담봉의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옥순봉의 멋진 조망바위 위에서 비박을 하였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허브의 깔끔 모드로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단양 8경 중의 하나인 소선암 캠프촌으로 이동한다.

내일 일정인 가은산 산행을 위하여.....

 

 

 

 

 

 

소선암 오토캠핑장

 

 

 

 

 

 

 

 

소선암 오토캠핑장

 

 

 

 

 

 

 

 

 

 

 

 

 

 

 

 

 

 

 

상선암

 

 

 

 

 

 

 

 

소선암공원 야영장

 

오늘 머물 곳이다.

 

 

 

 

 

 

 

 

 

 

 

 

 

 

 

 

 

 

 

 

 

 

 

 

 

 

 

 

 

 

 

 

 

 

 

 

옥순봉의 멋진 비박터를 뒤로 하고 여기 소선암의 야영장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가을 햇살이 무척이나 따가웠던 하루 고대하였던 충주호와 충주호를 감싸고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비롯하여 아침에 올랐던 제비봉의 멋진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 거린다.

내일 만나게 될 가은산 그리고 둥지봉은 또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만땅이 아닐 수가 없다..!

꿈속에서 먼저 만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