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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emory

2012년 7월 28일 방태산

 

 

 

 

방태산(芳台山)은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산.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북쪽으로 설악산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과 접하고 있다.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억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 곰배령과 북으로는 백두대간길인 조침령과 단목령을 지나 점봉산을 거쳐 설악산으로 이어지고 남으로는 쇠나드리령과 구룡령을지나 오대산을

거쳐 진고개,대관령으로 어어진다.

그리고 백두산,한라산에서나 볼 수 있는 고산 초원지역까지 남아 있어서 남한 최고의 산림을 그대로 간직한 산이라 할 수 있다.

 

 

 

방태산 탐방로

 

 

산행코스(10.2km  약 5시간 30분 소요)

방태산 휴양림(10:50)~매봉령~샘터~구룡덕봉~주억봉삼거리~주억봉~주억봉삼거리~방태산 휴양림(16:30)

 

 

 

 

들머리(좌측)

 

방태산 산행은 미산리 한니동에서 깃대봉을 경유 주억봉으로 오르는 코스와

여기 방태산 자연휴양림에서 곧장 매봉령 구룡덕봉을 거쳐 정상인 주억봉으로 오르는 탐방로가 있다.

 

 

 

 

 

 

주위에 유명한 설악산과 오대산 점봉산에 가려서 일런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오지에 숨어 있어 그 신비함이 더한 방태산!

지금 허브와 만나러 간다

 

 

 

 

 

초입에 있는 편백나무 숲길

 

 

 

 

 

 

 

돌다리도 건너고

 

 

 

 

 

 

시원한 계곡 물과 함께 하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구나!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7도!

지금 전국이 찜통더위와 전쟁 중이지만 여기 방태산하고는 무관한 듯하다

 

 

 

계곡이 끝나니 이렇게 숲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지금 이 숲이 없다면 저 이글거리는 태양의 먹이 감이 되겠지!

 

 

 

오늘 솔직히 날씨에 신경이 쓰인 것이 사실이었는데 이렇게 해프닝으로 끝났다^^

 

 

 

 

 

 

 

 

매봉령 정상

 

 

 

 

 

 

여기서부터는 천상의 화원길이 펼쳐진다

정말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샘터 가는 길

 

 구룡덕봉에 오르는데 갑자기 물안개가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한다

 

여기 구룡덕봉 전망대에서면 멀리 구름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설악산과 오대산이 보인다는데

이렇게 안개가 심술을 부리니 저기 샘터에나 갔다 오면 안개가 걷히겠지?

 

 

 

 

 

 

 

 

 

 

 

 

 

사람이 별로 안 다녀서일까 잡풀이 우거져 있다

 

 

 

 

 

 

 

 

 

 

 

 

 

 

샘터

 

이렇게 고지대에 샘물이 솟아 나온다는 것이 신기하다

물이 굉장히 차갑다

 

 

 

 

 

 

 

이렇게 땀을 식히는데 허브가 사진질을 하고 있다

 

 

 

 

멋지게 한방 박아 봐라!

 

 

 

 

 

 

 

샘터에서 다시 올라 서니 아직이다

 

 

 

 

 

 

 

 

 

 

 

 

 

 

 

구룡덕봉 정상(1,388m)

 

 

 

 

 

 

전망대1

 

날씨가 화창하면 여기서 멀리 계방산과 오대산도 보인다는데 ㅠㅠ

 

 

 

 

 

 

 

전망대2

 

여기서는 가까운 곳의 점봉산과 멀리 설악산의 대청봉 화채봉 귀때기청봉도 보인다는데 아쉬움이 크다

 

 

 

 

 

 

 

 

 

 

 

 

 

구룡덕봉을 뒤로 하고 주억봉으로 가는 중에 이렇게 멋진 그림도 보여 준다

아직도 박무가 조망권을 흐려놓고 있다

 

 

 

 

 

 

 

 

 

 

 

 

 

 

 

주억봉 삼거리

 

여기서 400m 만 가면 '주억봉' 이다

주억봉에서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방동리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처음 출발지였던 자연 휴양림이 나온다

 

 

 

 

 

 

 

 

 

 

 

방태산 주억봉 정상(1,444m)

 

이곳 사람들은 이 산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일명 '주걱봉'이라고도 한다

안개 때문에 조망권도 없고 정상부에는 그저 흙만 날릴 뿐 다른 볼거리는 없다

 

 

 

 

그저 이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구룡덕봉이 볼거리는 훨 많다

 

 

 

 

 

 

 

정상에서 다시 삼거리로 백을 하여 여기 방동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이 매우 가파르다

 

 

 

 

 

 

 

 

 

 

 

 

 

 

 

 

이쪽 하산 길에도 어김없이 편백나무 숲길이 있다

 

이 우거진 숲들이 오늘 무더운 날씨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결국 굶주림에 벌겋게 달아 오른 태양이 우리를 삼키기는 커녕 보지도 못했다

 

 

 

 

 

 

 

 

 

 

 

 

 

 

들머리(좌) 와 날머리(우)

 

 

 

 

 

 

휴양림으로 가는 길

 

 

 

 

 

 

 

 

 

 

 

 

 

 

 

 

 

 

 

 

 

방동리 적가리골의 청정수

 

방태산은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아직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하여 때가 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 되어 있다

과거 평안도와 함경도 사람들이 주로 '정감록'의 말을 믿고 이곳 삼둔사가리로 찾아 들어

한때 방태산 북쪽의 '아침가리'와 '적가리'에 수백 가구의 화전민이 살았다고 한다

 

-오늘 우리는 여기 방태산 탐방을 마치고 바로 그 유명한 '아침가리'로 갈려고 한다-

 

 

 

 

 

 

방태산 입구

 

입구를 벗어나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방향을 꺾으면 '조경동 계곡'(일명 아침가리 계곡)로 가는 길이다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 드리고 다음편 '아침가리 계곡' 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