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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emory

2012년 6월 16일 안동 하회마을

 

 

河回마을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며, 와가와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을 이름을 하회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하회마을은 형국상으로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에

해당하며,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327m의 화산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삼신당 느티나무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또한 큰 와가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의 놀이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인 '선유줄불놀이'가 현재까지 온전히 전승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 문화와 고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전되어 있다.

 

 

 

 

만송정 솔숲

 

이 솔숲은 겸암 류운룡 선생이 젊은 시절에 조성한 것으로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서쪽의 지기가 약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심은 비보림이다. 또한 부용대와 낙동강 백사장과 하회마을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부용대

 

 

 

 

 

 

 

 

 

 

 

'겸암정사' (숲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겸암정사는 겸암 류운룡 선생이 1567년에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을 위해 지은 정사이다

 

 

 

 

 

나루터

 

저기서 나룻배로 부용대로 들어 간다

요금은 왕복 3,000냥 시간은 시도 때도 없다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바로 출발 한다

 

 

 

 

 

 

 

 

 

 

 

 

선장님

나룻배 이라서 노를 젖는 줄 알았는데

그냥 모터로 붕~ 2분이면 끝이다

 

 

 

 

 

 

 

 

 

 

 

 

 

 

 

 

 

 

 

 

 

 

 

 

 

 

 

 

 

 

옥연정사

 

 

 

 

 

 

옥연정사는 서애 류성룡이 1586년(선조19)에 지은 것이다.

조용히 거처할 곳으로 부용대 기슭에 터를 잡은 후 재력이 부족해 짓지 못하다가, 승려 탄홍이 건축을 주관하고 물자를 지원해 주어 10년에 걸쳐 완공하였다.이 곳은 류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임진왜란에 대해 기록한 징비록을 기록한 장소로도 유명하다.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물이 이곳에

으르러 깊어지는데,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옥과 같아서 정사의 이름도 '옥연'이라 하였다고 한다.

 

 

 

 

 

                                                                                                                                                   옥연정사 본관

 

 

 

 

 

 

 

 

 

 

화천서원

 

 

 

화천서원

겸암 류운룡 선생의 학덕을 흠모한 유림이 이곳에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정조 10년 (1786) 에 세운 서원이다.

 정조 10년(1786) 에 건립하여 9월에 겸암 류운룡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자인 동리(東籬) 김윤안(金允安, 1560~1620) 공과  종손자인 졸재(拙齋) 류원지 (柳元之, 1598~1674) 배향시켜 100여년 이상 춘추로 향사를 지내오다가 대원군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서원의 훼철을 아쉬워하던 후손들은  1966년부터 기금을 모아 건물을 짓고  사림들의  공론을 모아 1996년 5월 2일 복설고유(復設告由)를 거행하였다.

 

 

 

 

 

 

 

 

화천서원을 지나 부용대 오름길(250m)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마을

 

'부용'은 연꽃을 뜻한다 하회마을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며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하회마을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한 송이 연꽃처럼 보여 마을의 모양을 '연화부수형'이라 한다

하회라는 이름처럼 낙동강이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다시피 한 사람만 태우고도 운행한다

 

 

 

 

 

 

 

 

 

 

 

 

 

 

 

 

 

 

만송정도 눈에 들어 왔다

 

여기 부용대에서 저기 만송정 솔숲까지 하회마을의 옛 선비들이 '선유줄불놀이'를 하였다

 

 

 

선유줄불놀이는  음력 7월 기망(旣望, 16일)에 즐기던 양반들의 놀이다.

선유줄불놀이는 공중에 길게 걸어 놓은 줄에 숯가루를 넣은 봉지를 주렁주렁 매단 뒤 점화하면 불꽃이 튀면서 떨어지는 장관을 즐기던 민속놀이이다. 선유줄불놀이는 품격과 운치가 곁들여진 양반놀이 문화의 정수이다. 불꽃놀이와 뱃놀이, 그리고 달걀불과 선상의 시회(詩會)가 다채롭게 어우러진 양반놀이이다. 선유줄불놀이는 선유·줄불·낙화·달걀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 가지 놀이 가운데 선유가 주이고 나머지는 선유의 흥취를 돋우기 위한 부대행사이다

 

 

 

 

 

 

 

 

 

 

 

 

 

세계유산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공간이며,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 받아 2010년 7월 31일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제 34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 마을 '하회와 양동' 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장

 

 

 

 

 

 

 

 

 

 

 

 

 

 

 

 

 

 

 

 

 

 

 

 

 

 

 

 

 

 

 

 

 

 

 

 

 

 

 

 

 

 

 

안동 간고등어 정식(10,000냥)

맛은 그저 그 맛이다

 

 

 

 

 

내일이면 5학년 허브도 마니 널것다!!

 

 

 


 

무더운 날씨와 짧은 시간상 하회마을의 구석 구석은 돌아 보지 못하고

마을 외곽지와 나룻배를 타고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부용대' 와 부용대를 오르기 전에 만나는 '옥연정사' '화천서원'을 둘러 보았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곳 가족과 나들이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것 같다 특히 시간대를 잘 마쳐오면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을 덤으로 즐길 수가 있다

 

관광안내 ☎ (054)852-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