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8)
2019년 10월 26일 지리산 청대종주(청학동~대원사) 지역 산악회 기획산행으로 '지리산 청대종주' 라고 큼지막하게 눈에 들어온다. 17명 정원에 벌써 대기자가 3명이다. 우선 대기로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데, 산악회 총무에게서 당첨되었다고 긴급 타전이 날아왔다. 넵! 무조건 go! 복권이라도 당첨 된듯한 기분이다. 벌써 마음은 지리산으로 ..
2019년 4월 27일 지리산 노고단 운해 그리고 뱀사골 수달래 어느 날 문득 특정한 곳이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간혹 있을 것이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헌데 그 특정한 곳이 현재 방문을 불허하고 있다. 그래도 워낙 넓은 곳이라 개중에 몇몇은 방문을 허용하니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오늘 나를 기꺼이 맞아줄 그곳으로 떠나보련다. 바로 ..
2019년 2월 3일 설연휴 지리의 품에 안기다! 수없이 다녀온 지리산이지만 지리에 들 때면 언제나 느낌은 새롭게 다가온다. 어머니의 넓은 품처럼 푸근함과 첫사랑의 애절함이 함께 묻어난다. 그 넓이만큼이나 보여주는 모습도 다양하다 하겠다. 개인적으로도 십여 년 전 지리에 홀딱 반하여 지금껏 산을 찾고 있으니 나에게는 산사..
2016년 2월 6일 백두대간 북진 제1구간(중산리~지리산~성삼재) 지리산! 지리산은 수천 년의 세월을 두고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함께한 혼이 깃든 영산이다. 1500m 이상 되는 봉우리만 12개나 되고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주능선 거리만 장장 25km나 된다. 영호남 800여 리 3도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임에 틀림이 없다. 굳이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만인이 흠모하고 안기고 싶어 하는 우리들 모두의 안식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첫째 날 일정 *************************************************************************..
2015년 4월 11일 사량도 지리망산(비박) 2015년 4월 11일 맑음(연무현상) 일출 05:59 / 일몰:18:56 사량도는 크게 상도와 하도 수우도 그리고 부속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산은 지리망산과 불모산 2개의 주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해발 400m로 그리 높지는 않으나 1,000m고지 이상의 등산을 하는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말 그대로 우리나..
2012년 11월 2일 칠남매 지리산 피아골 칠 남매 지리산 피아골에서 ... 2012년 11월 2일 미국에 거주하는 막내가 오랜만에 귀국하여 여행 겸 칠 남매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7월 정읍나들이 이후 다시 만난 형제 자매 예상치 못한 3박4일의 시간을 여기 지리산 피아골에서부터 시작을 하려 한다 원래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울릉도를 예약했었다 떠나기 하루 전날인 11월 1일 오후에 여행사에서 급전이 왔다 기상악화로 내일 울릉도 들어가는 배는 모두 취소 되었단다 어떡하랴 천재지변으로 못 들어간다는데 하지만 휴가는 이미 낸 상태 ㅠㅠ 무엇보다 미국에서 온 막내하고의 시간이 너무나 기다렸는데 울릉도가 아니면 어떠하랴 막내가 단풍이 보고 싶다고 하여 정읍 내장산을 가려고 의견이 모아진 상태에서 여행사에서 지나가는 말로 홍도에는 배가 뜬다는데 어찌할..
2012년 5월 19일 지리산 서북능선을 넘어 바래봉 철쭉을 만나다(비박) 지리산은 그 넓이 만큼이나 코스가 다양하다. 보편적으로 주능선 종주와 화대종주 그리고 태극종주 이렇게 3개의 종주가 대표적이라 할 수가 있겠다. 오늘은 태극종주를 하면 마지막에 정신이 혼미할 때쯤 넘어야 할 서북능선 즉 성삼재에서 덕두봉을 거쳐 인월마을 까지 약23km의 거리를 걸을려고 한다. 물론 박배낭을 짊어지고 바래봉 아래에 있는 팔랑치에서 비박을 하겠지만 만만치 않을 거리이다. 첫 박산행이라 몸에 익숙치 않은 박짐이 발걸음을 더디게 할 것이 분명하다. 성삼재 주차장(1,090m) 성삼재까지 차도가 뚫리면서 지리산과의 만남이 한결 수월해 졌지만 예전에는 성삼재 아래 화엄사에서부터 산행을 하였다니 참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물론 화대종주라 이름하여 화엄사 코스가 엄연히 존재하지만서도.^^ ..
2012년 1월 22~23일 지리산 설경속으로 평상시 지리산종주를 꼭 하고 싶어한 '허브' 천왕봉 일출을 억수로 만나 보고 싶은 '영일만친구' 그날이 언제일까 막연한 기다림 속에서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다가왔다 조상님께는 조금 죄송스럽지만 이번 구정연휴 중에 둘의 소망을 풀기 위해 마음속에 묻어둔 불을 지피기로 한다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