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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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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 영남알프스 가지산 비박 영남알프스의 맏형 격인 가지산! 한때는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가지산이 아니더냐!! 추억 가득한 가지산에서 하룻밤 지새우기로 한다. 오늘 파트너 허브는 동생 집들이한다꼬 대구에 가고 홀박이다. 긴긴밤 옆구리는 허전하겠지만 이 얼마만의 홀박이던가!! 가지산에서의 하룻밤 기대만땅이 아닐 수가 엄따.^^ 산행코스 호박소 계곡 위 삼양교를 기점으로 백운산을 거쳐 가지산 정상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다음날 중봉을 거쳐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을 하는 약 14km의 원점회귀 코스이다. 삼양교에서 약 300미터를 도로 따라 내려가면 백운산 들머리가 나온다. 산악회 띠지가 붙어 있는 곳의 헨스를 넘어 산기슭으로 붙는다. 작년 여름 날씨가 아주 쾌청한 날 이곳 백운산에 홀딱 반해 다시 찾겠노라 하였는데 오늘 이렇게 또 재회를 ..
2020년 7월 18일 밀양 백운산 모든 사진 클릭하면 크져요 그럴듯한 백호 한 마리를 품고 있는 밀양 백운산! 영남알프스의 맏형 격인 가지산의 명성에 가려있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가지산 서릉을 지날 때면 발아래 먼발치에서 옹골찬 모습을 보여주던 백운산이 아니던가! "간다 간다"라고 한 세월이 까마득한데 드디어 오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기대 이상의 모습에 흐뭇함이 가득하다. 들머리(06:30) 들머리인 이곳 호박소주차장은 행락철이면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이른 시간이 아니면 주차가 불가하다. 실제로 하산 후 귀가길에 보니 차량행렬이 도로 가장자리 약 200m에 걸쳐서 불법주차를 하는 실정이었다. 이유인즉슨, 호박소주차장 진입로 초입에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장이 있고 그리고 호박소와 오천평 반석 주위의 계곡을 찾는 ..
2016년 4월 2일 백두대간 북진 제4구간 (복성이재~백운산~육십령) 백두대간 4구간! 이제 지리산권은 완전히 벗어나 덕유산권으로 진입하는 구간이다. 만물이 잠든 시각 어둠을 뚫고 달려와 여기 육십령주차장에 도착하니 몇 대의 차량만이 덩그렇게 자리를 메우고 서있다. 사전에 예약한 장계택시 (010-4188-3530 / 5만냥)를 콜하여 오늘 들머리가 될 복성이재로 향한다. 얼마나 달려왔을까 차창 밖 어둠 속을 스쳐 지나는 도로변 풍경들이 눈에 익다고 느꼈을 때쯤, 숨가쁘게 달려온 택시가 복성이재 고개마루에 멈추어 선다. 어둠이 짙게 깔린 복성이재에는 방금 멈추어 선 택시에서 토해내는 거친 엔진소리과 헤드라이트가 정적을 깰 뿐 주위는 쥐 죽은 듯 조용하다. 그저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맞겠다. 오늘 30킬로가 훌쩍 넘는 거리 어둡기 전에 육십령에 도착하려면 이렇게 밤 고양이가..
2015년 1월 10일 백운산~영취산~장안산 종주 2015년 1월 10일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이 남으로 쉼 없이 뻗어 내리다 남덕유산을 거쳐 육십령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지리산을 향해 다시 힘차게 기운을 쏟아 내는 곳에 함양 영취산과 백운산이 있다. 함양 영취산은 백두대간 줄기에 자리 잡은 자존심 때문인지 같은 이름을 쓰는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