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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emory

2023년 11월 18일 경남 창원 저도 비치로드 트래킹

 

단풍시즌이 끝나고 눈이 내리기 전인 요즘 산행지 선택하기가 애매하다.

수원 광교산과 금산 자지산 그리고 이곳 저도 비치로드 트래킹까지 세 곳을 저울질하다 결국 이곳 창원 저도 비치로드로 낙점을 한다.

날씨와 차박지 등등을 비교한 결과였지만 결론적으로 트래킹 및 차박지 모두 만족한 시간이 되어 뿌듯함이 넘쳤다..!

 

 

 

 

저도 비치로드 연륙교주차장.

 

이곳 비치로드 트래킹 코스는 블친이신 sane8253님의 포스팅을 보고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찜해둔 코스이기도 하다.

트래킹코스는 연륙교주차장에서 연륙교를 건너 하포에서 비치로드 1,2,3,4 전망대를 거쳐 용두산을 올랐다가 콰이강을 거쳐 연륙교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10km의 코스이다.

 

 

 

 

 

콰이강의 다리

 

콰이강의 다리는 저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보행자를 위한 다리였는데 차량통행이 가능한 연륙교가 새로이 생기면서 이제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였다. 

콰이강의 다리라는 명칭은 태국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영화에 등장하는 철제다리와 비슷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10시부터 입장인데 현재 9시라 트래킹 후 나올 때 건너보기로 하고 연륙교를 이용, 저도로 들어간다.

 

 

 

 

연육교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 다리이다.

콰이강의 다리가 노후되어 2004년 새로이 생겼다.

 

 

 

 

연륙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콰이강의 다리

폭 3m, 길이 170m이다.

 

 

 

 

 

하포

 

 

 

 

 

오늘 날씨도 매섭지만 무엇보다 엄청난 바람이 불어 재낀다.

얼굴 꽁꽁 싸매지 않을 수가 없겠다.

 

 

 

 

 

더숨포레스트 카라반 캠핑장

 

훗날 한 번쯤 애용할 거 같아 전화번호 기록한다.

< 예약 055-222-6200 / 평일 15만, 주말 25만>

 

 

 

 

캠핑장 지나면 바로 저도 비치로드 트래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4 전망대까지 맨땅 또는 데크를 따라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바다구경길이란 이름으로 해안가로 내려설 수 있도록 하였다.

 

 

 

 

 

 

 

 

 

 

 

고래머리

 

 

 

 

 

 

 

 

 

 

 

멀리 진해의 불모산~시루봉 라인이 확 들어온다.

 

예전 진달래가 고왔던 날  장복산으로 올랐다가 불모산 갈림길을 거쳐 시루봉까지 종주산행을 한 기억이 있다.

산행 후 박짐 지고 천주산까지 올랐으니 당시만 해도 혈기가 왕성했는데 지금은 택도 없겠다..^^

 

 

 

 

제1 전망대

 

1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멀리 수평선 너머로 거제의 산군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고래머리 뒤 좌측부터 부산의 가덕도를 비롯하여 거제의 대봉산, 대금산 그리고 칠천도 등등이 지평선을 이룬다.

 

 

 

 

우측으로 시선을 더 주면  좌측의 앵산을 비롯하여 앵산 뒤쪽으로 선자산, 계룡산라인이 펼쳐지고 계속해서 백암산과 산방산라인이 끝없이 펼쳐진다.

 

 

 

 

 

 

 

 

 

 

 

제2 전망대

 

 

 

 

 

 

 

 

 

 

 

앵산, 선자산, 계룡산 라인과 계속해서 백암산, 산방산 그리고 앞쪽 봉긋한 가조도 옥녀봉까지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고성방향으로 산업단지가 보이고 통영, 고성의 산군들이 포진하고 있다.

통영 벽방산, 고성 거류산도 저 어디쯤 있겠다.

 

 

 

 

 

허브 오늘 감탄사가 연발이다.

출발 전 시무룩 모드였는데 막상 와보니 의외로 좋단다.

우선 쾌창한 날씨에 산과 바닷길이 어우러져 있어 더 좋단다.

그리고 또 동생타령이다.

거리 적당하고 괜찮다 싶으면 동생 댈꼬 함 와야겠다는 말이 요즘 입에 발렸다. ㅎㅎ

그 말인즉슨 내 입원치료받는 휴일,  그 빈 시간을 동생하고 보내겠다는 심산이다.

뭐 칼자루 쥐고 있는 사람이 장땡 아니겠나..^^

 

 

 

 

 

 

 

 

 

 

 

 

 

 

 

 

 

 

 

 

 

 

 

 

 

 

 

제4 전망대

 

비치로드 트래킹은 이곳 4 전망대에서 멈춘다.

이곳에서 바다구경길 잠시 내려섰다가 용두산으로 오른다.

트래킹과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고르면 되겠다.

산에 오르기 싫다면 왔던 길 되돌아가든지 아니면 정상 바로 아래 갈림길에서 연륙교로 바로 넘어가는 코스도 있다.

우린 당연 등산로를 따로 용두산 정상으로 오른다.

 

 

 

 

 

 

 

 

 

 

 

 

 

 

 

 

 

 

 

 

 

 

 

 

 

 

 

 

 

 

 

 

 

 

갈림길

 

약 300m 거리에 있는 정상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등산로 갈림길 팻말 방향으로 직진하였다가 그곳에서 연륙교 방향으로 하산로를 택한다.

이정표의 큰개길 1.0km 방향으로 하산을 하더라도 연륙교로 갈 수가 있다.

 

 

 

 

 

 

 

 

 

 

 

 

 

 

 

 

용두산(202.7m)

 

저도 용두산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섬으로 진해만에 자리하고 있다.

사방으로 남해바다가 조망되고 남쪽으로 거제도, 북쪽으로 창원, 서쪽으로 고성이 보인다.

저도라는 이름은 "돼지 저(猪)" 자로서 섬의 모양이 돼지처럼 보인다 하여 불리게 되었다.

'도섬' 또는 돗섬으로도 불린다.

 

 

 

 

 

 

 

 

 

연륙교와 콰이강의 다리 그리고 하포 앞바다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당겨본 연륙교, 콰이강다리

 

 

 

 

 

당겨본 하포 포구

 

 

 

 

 

 

 

 

 

 

 

 

 

 

 

 

 

당겨본 진해 불모산과 시루봉 라인

 

 

 

 

 

 

 

 

 

 

 

하산

 

 

 

 

 

연륙교방향으로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현재 이곳은 엄청난 바람이 불어 재낀다.

 

 

 

 

 

 

 

 

 

 

콰이강 건너와 연륙교주차장에서 바라본 콰이강의 다리

 

 

 

 

산행코스(약 10km / 4시간 소요)

연륙교주차장(09:00)~하포(09:30)~비치로드 1,2,3,4 전망대~용두산(11:50)~연륙교주차장(13:00)

 

 

 

 

 

 

 

 

자동차로 약 20분 달려 차박지인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월안리 월안교 용댐계곡으로 달려간다.

용댐계곡 주차장

 

용댐계곡

 

 

 

 

 

다리 아래쪽에 개수대는 없지만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개조한 캠핑카에는 라면과 가스 등등을 판매하고 있다.

 

 

 

 

 

 

 

 

 

루프탑 텐트 위에서 맞이한 아침 햇살이 강렬하다.

 

이상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저도 비치로드 트래킹과 차박지인 진전용댐계곡에서의 하룻밤 잘 쉬었다 간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