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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emory

2023년 2월 4일 경남 통영 벽방산 / 천개산

 

오래전 고성 연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류산과 벽방산의 자태가 아주 멋스럽게 다가와 언젠가 꼭 찾겠노라 했었다.

'20년 봄날 거류산은 박산행으로 만났었지만 이곳 벽방산은 이제야 찾게 되니 설렘과 더불어 한편으론 미안한 맴도 없지 않다..^^ 

벽방산은 경남의 거제시와 통영시 그리고 고성군의 수많은 산들 중에서 통틀어 최고로 높다고 한다.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에 둘러 쌓여있는 벽방산 그래서 더 기대가 크다..!

 

 

 

 

안정사 주차장

 

주차요금 2,000냥에 입장료는 대신에 공짜다.

지난주 계룡산은 주차요금에다 입장료까지 따블로 받고 있더라..!

요즘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냐마는 이제 예전의 넉넉함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음이다.^^

 

 

 

 

 

 

 

 

 

 

산행코스

 

갈림길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즉, 가섭암, 의상암을 경유 벽방산, 천개산을 거쳐 안정사로 하산을 하는 약 6.5km 원점회귀 코스이다.

 

 

 

 

가섭암

 

 

 

 

 

 

 

 

 

 

 

 

 

 

 

 

 

 

 

 

 

 

 

의상암

 

 

 

 

 

의상암에서 한 꺼풀 벗기고 잠시 쉬어간다.

 

 

 

 

 

능선안부

 

 

 

 

 

 

 

 

 

 

 

 

 

 

 

 

 

정상 아래 조망처에 올라서면 건너편에 거류산이 먼저 인사를 건넨다.

몇 해 전 저곳에서 하룻밤 쉬어간 기억이 새롭다. 

 

 

 

 

 

한국가스공사가 있는 안정공단과 그 뒤쪽으로 한려수도의 섬들이 점점이 떠있다.

해무와 역광에 시야는 흐릿하다.

 

 

 

 

 

 

 

 

 

 

 

조금 후 거쳐갈 천개산과 그 아래 안정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산허리를 휘감아 돌고 있다.

 

 

 

 

 

 

 

 

 

 

 

거류산과 고성방향의 산군들이 보인다.

저 뒤쪽 어디에 연화산도 있을 텐데 시야가 흐리다.

 

 

 

 

 

통영 면화산과 벽방산 사이로 내륙 깊숙이 스며든 당동만을 당겨본다.

마을이 아주 평온하게 보인다.

 

 

 

 

 

 

 

 

 

 

 

벽방산(650.3m)

 

벽방산은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일명 벽발산이라고도 불린다.

산세가 마치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는 위세를 하였으며, 그중 한 산맥이 굳세게 옆으로 뻗치다가 곧장 바닷속으로 들어가 터전을 열었다 했다.

 

 

 

 

 

 

 

 

 

 

가조도 조망

 

거제 가조도와 성포리를 연결하는 가조연륙교도 살짝 보인다. 

 

 

 

 

 

정상에서 안정재를 거쳐 천개산으로 진행한다.

 

 

 

 

 

가야 할 천개산

 

 

 

 

 

 

 

 

 

 

아래 안정사가 조그맣게 내려 보인다.

 

 

 

 

 

 

 

 

 

 

 

사량도를 비롯하여 거제 통영의 섬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안정공단과 가조도가 보이고 맨 끝쪽에 거제 계룡산과 노자, 가라산 마루금이 길게 드러누워 있다.

 

 

 

 

 

 

 

 

 

 

 

 

 

 

 

 

 

 

 

 

 

 

 

 

 

 

 

 

 

 

 

 

 

 

 

 

 

 

 

 

 

안정재가 이제 코밑으로 다가왔다.

 

 

 

 

 

안정재

 

이곳에서 바로 안정사로 내림할 수도 있지만 지척의 천개산을 경유하기로 한다.

 

 

 

 

 

 

 

 

 

 

 

 

 

 

 

 

 

헬기장

 

지척의 천개산을 만나고 다시 이곳으로 빽 안정사로 하산을 한다.

 

 

 

 

 

 

 

 

 

 

천개산(524.5m)

 

천개산은 특이한 것도 엄꼬 조망도 꽝이다.!

바로 왔던길 되돌아 안정사로 하산을 한다.

 

 

 

 

천개산에서 바라본 벽방산 정상부

 

 

 

 

 

 

 

 

 

 

 

안정사 2.4km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안정사

 

1686년 숙종 12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안정사 주차장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6.6km / 3시간 50분 소요)

안정사주차장(08:20)~가섭암(08:40)~의상암(09:10)~벽방산(09:50)~안정재(11:00)~천개산(11:25)~안정사(12:00)~주차장(12:10)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고성 애향동산에 차박 하러 간다.

 

아담한 애향동산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다.

화장실은 있지만 푸세식이고  개수대는 따로 엄따.

참고하시기 바란다..

 

좀 이따 저 아래 해변에 해넘이 맞이하러 갈 것이다.

 

 

 

 

 

 

오늘 메뉴는 허브표 닭도리탕..!!

 

해넘이 맞이하러 마실 나간다.

 

 

 

 

 

해를 낚아채서

 

바다로 던진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