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1일 설악산 그리고 인제 자작나무숲

설연휴에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을 만나보기로 한다.

멀리 강원도 까지 왔는데 달랑 자작나무숲만 만나기 뭣해 설악 대청봉 문안 인사 살짝 드리고 간다.

애초 하얀 설경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눈은 없더라..

 

 

 

 

남설악 탐방지원센터

 

오늘 산행코스는 시간상 대청봉 봉찍기다.

오색에서 출발 대청봉 찍고 왔던 길 되돌아 이곳으로 하산을 하는 약 10km 왕복 코스이다.

코를 땅에 처박고 올라 잠시 주위 둘러보고 왔던 길 바로 내리꽂는다.

 

 

 

 

 

 

 

 

 

 

 

 

 

 

 

 

 

 

 

 

 

멀리 중청 축구공이 살짝 보인다.

 

 

 

 

 

 

 

 

 

 

 

빈 몸으로 왔더니 잘도 올라간다 허브..

 

 

 

 

 

 

 

 

 

 

 

 

 

 

 

 

 

대청봉(1,708m)

 

정상에는 서너 명의 등산객만 보인다.

어저께 중청대피소에서 하루 박을 하셨다는 님 왈 어제 이곳 대청봉 체감온도가 영하 40도였다는데

오늘은 언제 그랬느냐 듯한 봄날 같은 날씨에 야누스의 두 얼굴이라 했다.

 

 

 

중청 너머로 서북능선이 아련하게 다가온다.

 

 

 

 

 

설악동을 사이에 두고 공룡과 화채능선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공룡능선 그리고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북설악의 마루금이 북녘땅 금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화채능선 너머로 속초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한계령으로 하산을 하면 더 좋겠지만 오늘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핑계로 왔던 길 되돌아간다.

쎄빠지게 올랐다가 대청봉만 잠시 만나고 하산을 하니 뻘쭘하긴 하다.^^

 

 

 

 

 

 

 

 

 

 

 

 

 

 

 

 

 

 

 

 

 

 

 

 

 

 

 

 

남설악탐방센터 도착 산행 종료

 

 

 

 

 

하산 후 이번 여행의 주목적지인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바로 달려간다.

자작나무숲 펜션

 

펜션에서 내일 방문하게 될 자작나무숲은 약 3km 거리에 있다.

식당을 겸하고 있어 저녁과 내일 아침을 이곳에서 해결한다.

 

 

 

 

 

 

 

 

 

 

 

자작나무숲 주차장

 

우리가 일빠인 줄 알았는데 이 주차장은 신설 주차장이다.

조금 위쪽에 구 주차장이 따로 있다.

이곳에서도 자작나무숲 가는 진입로가 있으니 이곳에 주차를 해도 무방하겠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42만평 토지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임도 따라 왕복 약 7km의 거리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