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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emory

2022년 1월 29일 100 명산을 찾아서 영월 백덕산

 

 

한강기맥이 흐르다 삼계봉에서 남동향 태기산으로 방향을 틀어 영월지맥을 분기시키며 내려오다 영월지맥은 치악산으로 흘러가고 한가닥 지맥은 남향의 청태산으로 분기되어 흐른다.

청태산을 거쳐 백덕산을 가르는 주천강과 평창강을 가르는 백덕지맥이 산세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주천지맥이라고도 부른다.

 

 

 

 

운교치안센터 공영주차장

 

 

 

 

 

 

들머리

 

치안센터주차장 등산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산행길을 가늠하는데 안내도 옆 A4용지에 민가에 주차를 할 수 없으니 자기네 집 펜션 앞마당에 주차비 4천냥 지불하면 주차를 할 수가 있다고 안내를 한다.

참고로 이곳에서 산행들머리인 펜션까지 약 1.2km 거리이다.

 

 

 

 

 

차 타고 슝 날아왔다.

도착하니 펜션 쥔장은 온데간데 엄꼬 펜션 창문틀 옆 A4용지에 계좌번호 찍어 놓았다.

허브 즉석에서 모바일 송금을 한다. 

 

 

 

 

 

펜션 뒤쪽 산길로 붙는다.

 

백덕산 산행코스는 문재에서 올라 정상을 찍고 먹골로 하산을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차량회수를 핑계로 오늘도 원점회귀 코스를 고집한다.

운교리 비네소골 지능선으로 올라 백덕산 정상을 찍고 비네소골 계곡으로 하산을 하는 약 8km의 원점회귀 코스이다. 

 

 

 

 

 

임도

 

문재까지 임도가 연결되어 있다.

돌이켜보니 문재에서 산행을 시작 정상을 찍고 임도를 따라 문재로 원점 회귀하였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하여튼 비네소골 지능선과 계곡길 모두 특이한 점 1도 엄꼬 조망도 꽝이다..!

 

 

 

 

 

 

 

 

 

 

 

 

 

 

 

 

 

 

 

 

 

 

 

헬기장

 

능선에 올라서면 백덕산 정상부가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고개를 내민다.

정상 반대방향은 먹골로 가는 방향이겠다.

 

 

 

 

 

삼거리 갈림길

 

좌측이 백덕산 정상 0.5km이고 우측이 당치 즉 문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나중에 정상을 찍고 이곳으로 돌아와 당치로 하산을 할 것이다.

 

 

 

 

 

N자 서울대 조형물 백덕산의 명물이란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처음으로 터지는 조망이다.

 

건너편 사자산이 지척이고 그 뒤쪽으로 멀리 원주 치악산 마루금이 하늘금을 긋고 우뚝 서있다.

이렇게 치악산을 온전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곳도 드물 것이다.

지난번 태기산에서는 시계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시계가 양호하니 이런 선물도 받는다.

태기산도 지척일 것인데 초짜의 시선으로는 당체 분간이 어렵다..^^

 

 

 

 

 

백덕산(白德山 / 1,350m)

 

펜션에서 약 2시간 소요되었다.

평창군 방림면, 영월군 무릉도원면, 횡성군 안흥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한다.

 

 

 

 

 

 

 

 

 

 

 

 

 

 

 

 

정상에서 다시 한번 치악산 방향을 바라본다.

치악산을 다녀온지도 꽤나 되었으니 올 가을쯤에 다녀오고픈 맴이다.

 

 

 

 

 

당겨본 치악산

 

좌로부터 시명봉, 남대봉, 향로봉, 비로봉, 매화산으로 이어진다.

 

 

 

 

 

 

발아래로 법흥계곡이 보이고 건너편으로 구봉대산과 구룡산이 지척이다.

그 뒤로 멀리 제천의 석기암산과 감악산까지 시야에 잡힌다.

 

 

 

 

 

당겨본 석기암산과 감악산. 그 뒤로 월악산이 희미하다.

 

 

 

 

 

 

 

 

좀 더 시야를 돌리면 가까이로 영월 삼정산과 배거리산이 보이고,

그 뒤 구름바다에 두둥실 떠있는 좌끝으로 함백과 태백산이 우끝으로 소백산이 섬처럼 떠있다.

 

 

 

 

 

마지막으로 정선 가리왕산과 육백마지기가 있는 청옥산을 바라본다.

 

 

 

 

 

 

2019년 가리왕산에서 당겨본 백덕산의 모습

 

 

 

 

 

 

당겨본 청옥산

 

 

 

 

 

 

 

정상에서 사방의 산군을 돌러보고 아래 삼거리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하산을 한다.

 

 

 

 

 

 

서울대 정문을 지나

 

 

 

 

 

 

 

 

 

 

 

 

삼거리에서 당치 방향으로 약 15여분 진행하면 작은당치 갈림길이 나온다.

 

 

 

 

 

 

 

 

 

 

 

 

작은당치

 

직진은 당치(당재)를 거쳐 문재로 가는 길이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비네소골 계곡으로 떨어진다.

이정표는 없지만 띠지가 있어 길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임도

 

문재에서 먹골까지 임도길이 이어진다.

임도 따라 먹골 방향으로 얼마쯤 가면 아침에 올랐던 임도와 만나게 된다.

비네소골 계곡은 임도를 가로질러서 한참 동안 이어진다.

 

 

 

 

 

 

 

 

 

 

 

 

 

 

 

 

낙엽송 군락을 벗어나면 운교리 마을에 닿는다.

 

 

 

 

 

 

 

 

 

 

 

 

 

 

 

 

 

 

 

펜션 도착 산행종료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8km / 4시간 10분 소요)

운교리펜선(09:20)~임도(09:50)~헬기장(11:00)~백덕산(11:30)~작은당치(12:30)~비네소골~운교리펜션(13:30)

 

 

 

 

 

 

 

운교리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영월 섶다리 둔치에서 차박을 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