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 백두대간

2017년 7월 14일 백두대간 제29구간(조침령~점봉산~한계령)

 

 

 

                                                                                                                                                                                                  

 

 

백두대간 북진 29구간 조침령~한계령 23.9km

 

 

누적거리 703km

 

 

 

 

 

 

 

 

조침령터널과 관리사무소 주변은 대낮같이 불이 밝다.

터널을 관리하는데 관리사무소가 터무니 없이 크다.

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지는 모르겠고 하여튼 오밤중에 이렇게 대낮같이 불을 밝혀주니 어두운 것보단 좋다.

 

 

 

 

 

 

오늘도 퇴근 후 바로 출발, 여기 조침령에 23시 조금 못미쳐 도착을 한다.

중앙고속도로 홍천 I.C에서 올해 개통한 서양양 IC로 빠지니 시간이 단축됨은 물론 영동고속도로의 만성적 정체현상을 피할 수 있어 좋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양양군 서면 서림리를 오가는 차량이 이 시간대에 의뢰로 많다. 깊은 잠을 청할 수가 없다.

이번 구간은 설악산 최남단의 첫 관문인 점봉산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점봉산 아래 단목령의 길목을 지키고 서있는 국공의 서설퍼런? 감시망을 뚫어야 한다.!

얼마 전 선답자들의 경우에서는 야심한(02시)시간대에도 불시에 출현, 단목령 초소를 지키고 서있었다는데,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십마넌짜리 딱지 한 장 떼이고 통과만 된다면야 이렇게까지 애간장을 태우지 않으련만, 딱지 끊기고 바로 강제하산을 당해야 하니 난처한 것이다.

해서 금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홀로 이번 구간을 진행하기로 한다.

국공이 출근하기 전에 단목령을 통과 해야 하기에 부득이 또 밤 고양이 신세를 면치 못하겠다.

그 보다는 찜통더위를 피하려는 의도가 더 클 수도..^^

한 시간 쪽잠 후 장비 챙기고 휘영청 달 밝은 밤 홀로 어둠 속으로 살며시 스며든다.(01:00)

 

 

 

 

 

 

 

 

 

 

 

 

 

 

 

 

 

 

 

 

 

 

 

 

 

 

 

 

 

 

 

 

 

 

조침령

 

"높고 험하여 새가 하루에 넘지 못하고 잠을 자고 넘었다."

그렇다면 조침령 고개마루를 난 잠을 자지 않고 넘으니 새보다 한 수 윈가? ㅋㅋ

오대산과 설악산 사이의 완충지대인 구룡령~조침령의 조금은 지루한 구간을 벗어나 드디어 설악산권역으로 첫발을 들여놓는다.

이렇게 야심한 시간에 휴가를 얻어 너를 넘고자 하니 그 간절한 마음 조금이나마 헤아려 주길 바라는 맴이다.^^

 

 

 

 

 

산악사고 발생 때 신속한 인명구조활동 전개를 위해 산림청에서 설치한 위치안내판이 32번에서부터 시작 점봉산 정상의 1번까지 있다.

날이 밝아오는 단목령까지 나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양양 양수발전소 상부댐으로 가는 길목이다.

 

 

 

 

 

 

 

 양양 양수발전소 상부댐

 

야간에 남는 심야전기를 이용하여 동해로 흘러가는 양양 남대천의 물을 인제군 고산지대로 끌어 올려서 저장 했다가 낮시간에 다시 남대천으로 흘리는 낙차를 이용해서 발전을 한다고 하는데, 그 규모가 동양 최대로 모든 발전 시설은 지하에 있다. <펌>

 

 

 

 

 

 

 

<지난 27구간 약수산에서 바라본 풍력발전기 서있는 곳이 양양 양수발전소 댐이 있는 곳이다.>

 

 

 

 

 

 

 

 

 

북암령(北岩嶺)

 

이 고개는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서 양양군 서면 북암리를 넘던 고개로 예전에는 상당히 번잡하였던 곳인데 지금은 폐로에 잡풀만 무성하다.

조침령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비교적 땅이 물러서인지 등로는 물론 넓다란 평지 전체를 멧선생들이 온통 갈아 놓았다.

오늘같이 어두운 날은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한참을 헤매다 겨우 등로를 찾았다

 

 

설피밭 갈림길

 

이 고개를 넘어 서면 바로 삼엄한 경계를 서고 있는 악명 높은 단목령이다.

더러는 이곳에서 설피밭 방향으로 우회하여 간다.

하지만 나는 평일에 이른 시간이라 정면돌파를 한다.

살금~살금 까치발걸음으로^^

 

 

 

 

 

 

설피밭 방향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보니 아래 개울을 두 군데 너머서면 진동삼거리 ↔ 단목령 이정표와 산림습지 종합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을 지나 단목령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면 목책이 나오는데 이 목책을 넘어 우측방향, 즉 단목령 방향의 산기슭을 타고 오르면 단목령초소를 지난 800m 지점에서 대간길과 접속한다.

 

'설피' 라는 뜻은 눈이 무릎 위까지 오면 눈에 빠져서 다닐 수가 없기 때문에  나무로 크고 둥글게 신을 만들어 신는데 이를 설피라고 한다.

즉 설피(雪避)라는 문구는 눈을 피한다는 뜻이다.

 

 

 

 

 

 

 

단목령(檀木嶺)

 

설악산국립공원 남설악 지구의 점봉산() 동쪽에 있는 해발 855m의 고개이다.

 단목령이라는 명칭은 박달나무[]가 많은 데서 유래하였고, 박달재 또는 박달령이라고도 부른다.

좌측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설피밭 진동분교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양양군 서면 오가리 오색초등학교로 가는 길이다.

이곳에서 5㎞ 거리의 점봉산을 거쳐 남북으로 각각 망대암산~한계령과 작은점봉산~곰배령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북암령()으로 이어진다.<펌>

 

 

 

 

 

다행히 국공은 없고 초소의 문은 굳게 닫혀있다.

국공들이 제아무리 철통같이 지키고 서있다 한들 가고자 하는 의지가 더 강한 대간꾼들의 발걸음을 쉬이 멈추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돌이켜보니,

산방기간에 단속이 가장 심한 거 같고 다음으로 주말과 휴일 그나마 오늘 같이 평일은 조금 느슨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평일도 근무 시간대에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나중 한계령은 또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산행 내내 뇌리에 맴돈다.^^

 

 

 

 

여거서부터 한계령까지 비탐방구간이다.

단목령을 뒤로하고 점봉산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긴다.

 

 

 

 

 

 

단목령의 금줄을 넘어서는데 동방에 서서히 여명이 번진다. (05:00)

조금이라도 조망이 트인 곳에서 일출을 맞이하려니 마음이 급하다.

약 20분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그나마 시야가 조금 트인다.

동시에 강렬한 해오름은 시작이 되고...

 

 

 

 

 

 

 

 

 

 

 

 

 

 

 

 

 

 

 

 

 

 

 

 

 

 

 

 

 

 

 

 

 

 

 

 

 

 

 

 

 

 

 

 

 

 

 

진동삼거리

 

 

 

 

 

 

 

너른이골과 설피마을 그리고 오색갈림길

 

 

 

 

 

 

 

이렇게 맑던 날씨가 점봉산 9부능선부터 안개비가 내리더니 한계령을 내려설 때까지 주위 사방을 가둔다.

아마도 점봉산이 다음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찾으라는 것일 게다.

하여튼 하늘이 너무 맑아 이렇게 인증을 했는데 말이다.

 

 

 

 

 

 

 

 

 

 

 

 

 

 

 

 

 

 

 

 

 

 

 

 

점봉산의 지킴인가? 부엉새가 침입자를 매서운 매의 눈으로 쏘아본다.

한참을 나와 눈싸움을 하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날아간다.

 

 

 

 

 

 

 

 

 

 

 

 

 

 

 

 

 

 

 

 

 

여기서부터 급기야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점봉산이 쉬이 모습을 드러내기 싫은가 보다..!

 

 

 

 

 

 

 

 

 

 

 

 

 

 

대간 중인 박손님

 

 

 

 

 

 

 

 

 

점봉산 (點鳳山 / 1,424m)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

 한계령을 중심으로 북쪽은 설악산이고, 남쪽이 점봉산으로 설악산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주위에는 망대암산(1,236m)·가칠봉(1,165m) 등이 있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이 12담구곡으로 불리는 주전골을 이루며 양양남대천으로 흘러들고,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내린천으로 흘러들어 소양강을 이룬다.주전골은 좌우로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봉, 울창한 수림, 맑은 계곡물 등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12폭포와 입구에 오색약수터가 있고, 성국사지·양양오색리3층석탑(보물 제497호) 등이 있다. 한계령에서 만물상의 모습과 주전골 입구에서 오색약수터에 이르는 일대의 경관이 장관이다. 정상 부근에 주목군락이 있고, 곰취군락과 얼레지(백합과 식물)가 많아 고산다운 면모를 보인다. 토종꿀·송이버섯·도토리묵·산나물 등이 유명하다.<펌>

 

 

 

 

 

 

 

 

 

 

 

 

 

 

 

인기척에 밖으로 나오는 님 왈,

 

어제 단목령 통과 하려고 국공 퇴근시간에 맞추다 보니 여기 점봉산에 22시 가까이에 도착을 하였다 한다.

지금 텐트가 젖어 걷지를 못하고 있단다.

나보고 조금만 기다리면 안개가 걷힐 테니 기다렸다가 가란다.

하지만 현재 이곳은 안개비에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내가 추워서 더는 못 기다리겠다고 하니 먼저 하산하란다.

그럼 비좁지만 텐트에 좀 쉬었다 가라 카든지?? ㅋㅋ

 

 

 

 

 

 

님 덕분에 오늘 유일한 인증샷 한 장 남기고

 

 

 

 

 

 

 

 

 

 

 

 

 

 

 

 

이곳에 서면

 

작은점봉산,곰배령,가칠봉 능선이 발 아래에 춤을 출 것이고 건너편에는 서북능선의 귀때기청과 안산이 우람한 자태를 뽐낼 것인데 오늘은 어디에도 없다.

이곳의 최고봉 대청봉의 모습도 보이질 않은데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무심한 안개가 그저 원망스러울 뿐이로다!

자고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크다.

조금 전까지 그렇게 맑던 하늘이었는데 말이다.

아쉬운 맘 한가득 안고 망대암산으로 내려선다. 

 

 

 

 

 

 

 

 

 

 

 

 

 

 

 

 

 

 

 

 

 

 

 

 

 

 

 

 

 

 

 

 

 

 

 

망대암산(望對岩山 /1,234m)제읍과 양양군 서면(西)과의 경계

 

인제 동쪽 21km 지점, 양양 서쪽 18km 지점에 있다. 태백산맥 설악산 군봉() 중의 하나로, 북동쪽에 최고봉인 대청봉(:1,708m), 남쪽에 점봉산(:1,424m), 남서쪽에 시선봉(:1,167m) 등이 같은 산체 안에 있는 형제봉으로서 삼각형을 이루어 대좌하고 있다. 대청봉 북쪽의 한계령()은 남쪽 대관령과 함께 영동()·영서 간 교통의 요로이며, 북동 산록에는 오색약수()·오색온천이 있어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산은 정상이 첨봉()이고 망대암과 금표암 등 기암괴석으로 덮여 있다. 소양강과 양양 남대천의 분수령으로서, 사면에서 발원하는 하천이 좁고 긴 협곡과 폭포, 벽담()을 이룬 데다 삼림이 울창하여 설악산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룬다.  과거 북쪽에 엽전을 주조하던 주전골이 있었는데, 이를 감시하던 봉우리라고 하여 망대암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펌>

 

 

 

 

 

 

 

멋진 조망처인데 허탈한 웃음 한방 님기고 바위에  퍼지고 앉아 허기진 배나 채운다.

 

 

 

 

 

 

 

일어서면서 점봉산을 다시 올려 보지만 코삐이도 안 보여준다.

이런 된장~~~^^

 

 

 

 

 

 

 

 

 

 

 

 

 

 

 

 

 

 

 

 

 

 

 

 

 

알바조심!!

우측으로 크게 꺾어야 한다.

 

 

 

 

 

 

 

 

 

 

 

 

 

 

 

 

 

 

오늘 야생화는 강한 바람으로 촛점을 맞추기가 힘이 든다.

하나같이 모두 흔들렸다.^^

 

 

 

 

 

 

 

나뭇가지 사이로 남설악의 흘림골 등선대가 살짝 보여준다.

이렇게라도 보여주니 고맙구나 등선대야!

 

 

 

 

 

 

 

고사한 조릿대 군락을 지나서

 

 

 

 

 

 

 

 

 

 

 

 

 

 

 

 

대간꾼들의 영원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UFO바위에서 에너지 보충하고 간다.

 

 

 

 

 

 

 

 

 

 

 

 

 

 

 

 

 

십이담계곡이 있는 주전골 방향

 

 

 

 

 

 

 

알바조심!!

직진은 필레약수터 가는 방향이고 대간의 1158봉은 우틀해야 한다.(아래사진)

 

 

 

 

 

 

 

 

 

 

 

 

 

<여기서부터 만물상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돼지바위

 

 

 

 

 

 

 

 

 

 

 

 

 

 

 

 

 

 

 

 

 

 

 

 

 

 

 

 

 

 

 

 

 

 

 

 

 

 

 

 

 

 

 

 

 

 

 

 

 

 

 

 

 

 

 

 

 

 

 

 

 

 

 

 

 

 

 

 

 

 

어느 님이 이곳 바위구간이 대야산 직벽과 비슷하다 하여 바짝 긴장을 했는데, 많이 과장된 것 같고 아마도 조심하라는 뜻일 게다.

밧줄이 너무 부실하긴 하다.

 

 

 

 

 

 

 

 

 

 

 

 

 

 

 

 

 

 

 

 

 

 

 

 

 

 

 

 

 

 

 

 

 

 

 

 

 

 

 

 

 

 

 

 

 

 

 

 

 

 

 

 

 

 

 

 

 

 

 

 

 

 

 

 

 

 

 

 

 

 

 

 

 

 

 

 

 

 

 

 

 

 

 

 

 

 

 

 

 

만물상 끝봉에 올라서니 필례령 허리가 잘린 가야할 대간길이 선명하게 들어온다필례약수터 방향의 451지방도와 44번국도와 한계령휴게소가 안개에 희미하게 보인다.

 

 

 

 

 

 

 

당겨본 한계령 휴게소

 

 

 

 

 

 

 

 

 

 

 

 

 

 

 

 

 

 

 

 

 

 

 

 

 

 

 

 

 

 

 

 

 

 

현재시간 11시 한계령감시초소까지 20분이면 족하다.

국공 점심시간 맞추기 위하여 한참을 쉬어간다.

 

 

 

 

 

 

 

 

 

 

 

 

 

 

 

 

 

 

 

 

 

 

 

 

 

한계령감시초소

 

여기서 조용히 숨죽여 동태를 살핀 후 국공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진입한다.(11:45)

국공도 인간인데 밥은 묵고 근무 해야제??

 

 

 

 

 

 

 

 

 

 

 

 

 

 

 

 

대간길을 잘라 451지방도로 만든 필례령


필례약수터 방향 철조망 끝을 빠져 나와 도로를 따라 한계령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조금 전까지 안개가 그렇게 극성을 부리더니 거짓말처럼 하늘이 쨍쨍하다.뜨끈한 아스팔트 위로 걸으니 피곤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백두대간 중 감시가 최고로 심하다는 이곳 점봉산구간

이렇게 무사히 빠져 나옴에 나 자신에게 고마운 마음인 것이다.^^

휴가를 뺀 보람이 충분할 듯 ㅎㅎ

 

 

 

 

 

 

 

 

 

 

 

 

 

 

 

 

 

 

 

 

 

 

 

 

오른쪽 방금 지나온 필레약수가는 길, 

아래쪽은 흘림골입구가 있는 양양방향

 

 

 

 

 

 

한계령휴게소 뒤로 서북능선의 안산이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오색령(한계령寒溪嶺 / 1,004m)

 

태백산맥의 설악산(1,708m)과 점봉산(, 1,424m)과의 안부( :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우묵한 곳)에 있다. 고개의 동쪽은 태백산맥의 동해 사면으로 경사가 급하고, 오색을 거쳐 양양을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남대천의 계곡으로 이어진다. 서쪽은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 상류에서 동쪽으로 분기하는 북천의 계곡과 연결된다. 따라서, 도로도 이들 양 계곡을 따라 개통되고, 예로부터 인제군을 중심으로 하는 영서 중부 지방과 양양군을 중심으로 하는 영동 중부 지방을 연결하였다. 특히, 한계령에서 인제에 이르는 서쪽 사면의 도로는 한계리를 거치는 길 외에 한계령에서 남서 방향의 계곡을 따라 가리봉(, 1,525m)의 남쪽을 돌아 흑석리를 거쳐가는 두 갈래의 길로 분기된다. 옛날에는 소동라령()이라고도 불려 해안 지역과 내륙 지방을 잇는 험한 고개였다. 그러나 1971년 12월에 도로가 확장되고 양양에서 인제까지 도로가 포장, 정비되어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구실뿐 아니라, 설악산국립공원의 관광 자원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개 서쪽 계곡에는 대승폭포·장수대가 있고, 고개를 넘어 남대천의 상류 오색천에 이르면 개울가의 암반에서 솟는 오색약수가 있고, 약수터에서 온정골 쪽으로 2㎞쯤 올라가면 오색온천이 있다. 인제군에서는 한계령이라고하고, 양양에서는 오색령이라고 부른다.<펌>

 

 

 

 

 

 

 

 

 

안내센터 위 다음구간 들머리

 

 

 

 

 

 

 

휴게소에서 바라본 흘림골의 칠형제봉

 

이상으로 악명 높은 점봉산구간도 무사히 통과 마침표를 찍는다.

다음구간 설악산 공룡능선과 너덜경으로 유명한 황철봉을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폭염만 비껴간다면 당일산행도 가능하겠지만 요즘처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면 고심을 해야할 듯, 무리하지 않게 희운각대피소에서 하룻밤 묵고 쉬어가면 되겠지만 주말 대피소예약은 언감생심 또 휴가를 내야할 것인가?

 

 

 

 

한계령~조침령 양양택시(010-5377-8626 / 3만냥)

(27, 28, 29 구간 연속으로 이용을 한다)

 

 

 

 

 

 

▣ 산행지도 및 코스 ▣

 

 

 

 

산행코스 (23.9km / 10시간 30분 소요)

 

조침령(01:30) - 7.25km - 북암령(04:00) - 3.1km - 단목령(05:00) - 4.5km - 오색삼거리(06:30) - 2.0km - 점봉산(07:40) - 1.4km - 망대암산 (08:20)- 5.65km - 한계령(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