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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emory

2016년 4월 16일 천년고도 경주의 진산 남산



남산(南山)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6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km 동서 4km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경주시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이 금오산(468m)이고 그 남쪽에 솟은 산이 고위산(494.6m)인데, 남산이란 이 두개의 산에서 뻗어내린 산줄기와 40여 개의 계곡을 통틀어서 말한다. 남북으로 뻗은 남산의 산줄기는 약 8km, 폭은 4km. 면적 안에 불상 80여 체, 탑 60여 기, 절터 110여 개소가 있어 남산은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유물유적의 산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의 진면목을 보려면 역시 남산을 찾아 골짜기 구석구석에 있는 유물과 유적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경주의 관문을 빠져 나와 목적지 서남산주차장으로 달려 간다








서남산주차장(삼릉주차장)













주차장에서 차도를 건너면 바로 삼릉탐방지원센타가 나온다









그리고 탐방지원센타 우측 소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있는 곳이 바로 삼릉이다





경주 배동 삼릉


이곳에는 신라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제53대 신덕왕(神德王), 제54대 경명왕(景明王)의 무덤이 한곳에 모여있어 삼릉이라 부른다. 아달라왕(재위 154∼184)은 백제가 침입하여 백성을 잡아가자 친히 군사를 출동하여 전장에 나아갔다. 그러나 백제가 화친을 요청하자 포로들을 석방하였다. 왜(倭)에서는 사신을 보내왔다. 능의 크기는 밑둘레 58m, 높이 5.4m, 지름 18m이다. 효공왕(孝恭王)이 자손이 없이 죽자 백성들이 헌강왕(憲康王)의 사위인 신덕왕(재위 912∼917, 박경휘)을 추대하였다. 견훤(甄萱)과 궁예(弓裔)의 침입이 있어 싸움에 진력하였다.










삼릉을 둘러본 후 금오봉을 향하여 발걸음 옮긴다



 경주는 찬란하였던 쳔년고도답게 도시뿐 아니라 이곳 남산도 예외가 아니다

 문화재와 유적지가 산 구석구석에 산재해 있다


오늘 발걸음이 닿는 데까지 다녀보기로 한다







석조여래좌상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이정목에 노란글씨로 표기된 곳이 모두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선각육존불


















석조여래좌상



선각여래좌상에서 계곡쪽으로 내려가면 얼굴 아래부분을 수리한 석불여래좌상이있다

얼마전까지 얼굴 아래부분을 시멘트로 발라놓아 흉칙한 모습이었으나 근래 원형을 복원하여 다행이다

얼굴 코밑 턱까지 파손되었고 광배도 반쯤 잘려나가 수리하였다 

옷 주름은 가늘게 표현하였다 통일 신라 후기작품으로 추정된다

보물 제666호로 지정되어있다




















상선암

















조금 전 출발점 삼릉주차장 그 뒤로 형산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흘러 흘러 포항 도심을 관통 동해로 흘러 들겠구나










바둑바위


신선이 내려와 여기서 바둑을 두었다는데?































산 자체는 나지막하지만 곳곳에 멋진 암름이 자리하고 있다








출입금지 구역이지만 살짝 들어 가본다↓







마애석가여래좌상





































이쯤에서도 마애석가여래좌상이 보인다










당겨서





































금오산(468m)











용장사지 화살표를 따라
















용장사지 갈림길


여기서 좌측으로 능선을 타고 가도 되지만 용장사지를 만나기 위하여 우측 용장골로

 진행하여 용장사지를 거쳐 용장골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이영재를 거쳐 고위봉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용장골에서 (매월당 김시습)

용장골 깊으니
오는 사람 볼 수 없네

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나고
비낀 바람은 들매화를 곱게 흔드네

작은 창가엔 사슴 함께 잠들었어라
낡은 의자엔 먼지만 재처럼 쌓였는데

깰줄을 모르는구나 억새처마 밑에서
들에는 꽃들이 지고 또 피는데











잠시 쉬어가는 시간





















용장사곡삼층석탑









'용장사곡삼층석탑' 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서면 바로 아래에

'마애여래좌상' 과 '석조여래좌상' 이 있다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왠 메기 한 마리가?






마애여래좌상





















용장사지를 지나 대나무 숲을 지나면 아래와 같이 설잠교가 나온다






















고위봉 반대방향으로 내려 서면 용장리마을이 나온다










계곡아래 마당바위에서 올려본 삼층석탑











이제 고위봉으로 출발~~~!



















이영재



















산정호수










용장계지곡삼층석탑









백운재


여기서 고위봉으로 바로 가지 않고 반대편 신선암/ 칠불암을 잠시 만나고

 다시 이쪽으로 백을 하여 고위봉으로 간다













경주시 남산동 방향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칠불암









다시 백운재를 경유 고위봉으로 진행


















고위봉






아래 지도와 같이 고위봉 정상에서 이무기능선으로 하산을 한다

소나무와 암릉이 어우러져 발걸음을 더디게 할 것이다

환상적인 하산길이 되어 준다






















건너편 금오봉























































































건너편의 금오봉



















뒤돌아본 고위봉


























금오봉 아래 용장사곡삼층석탑을 당겨 본다

























천우사












천우사


















용장리마을









용장주차장





주차장 뒤로 고위봉이 우람하게 서있다










용장리마을에서 500번 버스를 타고 출발지 서남산주차장으로

차량 회수하러 간다(배차 약30분 간격으로 있다)








산행코스(약12km / 7시간 소요(매우 느리게)


서남산주차장~삼릉~상선암~금오봉~용장사지~설장교~이영재~산정호수~백운재~신선암~백운재~고위봉~이무기능선~용장골마을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1435~1493)>












아래는 경주에서 자동차로 약 40분거리에 있는 구룡포 호미곳으로 고고씽~~~~























오늘 우리의 입맛을 돋울 이시가리





이시가리회




쥔장 어른의 특별서비스  참가자미가 아주 고소하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