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 memory

2012년 3월 25일 비슬산

 

비슬산 [琵瑟山]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옥포면·가창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084m. 비슬산맥에 솟아 있으며, 최고봉은 대견봉(大見峰)이다. 주위에 청룡산(靑龍山 : 794m)·최정산(最頂山 : 886m)·우미산·홍두깨산 등이 있다. 기반암은 석영반암이며, 산마루에는 풍화·침식 작용으로 이루어진 여러 모양의 암석이 드러나 있다. 1,000m 이상의 산정은 평탄하며, 남서쪽과 북쪽 사면은 급경사의 절벽을, 북동쪽 사면은 완경사를 이루고 있다. 소하천이 사방으로 흐르며, 산지 내에 V자곡을 형성한 이들 하천은 산기슭에서 대선상지군(大扇狀地群)을 이룬다. 1986년 2월 이 일대 총면적 13㎢가 비슬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봄철에 피는 진달래와 철쭉, 산의 능선을 따라 자생하는 억새풀, 그리고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진 계곡이 장관이다. 용계천을 막아 조성한 가창저수지는 용수공급원이며, 저수지 일대는 경치가 뛰어나 피서지·유원지로 개발되었다. 그밖에 물이 맑고 시원한 냉천계곡과 홍등약수터·천명약수터 등이 있다. 북쪽 기슭에는 신라시대인 912년(선덕왕 1) 보양국사(寶壤國師)가 창건했다고 하는 용연사(龍淵寺)가 있다. 동화사(桐華寺)와 더불어 대구시 근교에서 이름난 사찰로, 경내에는 석조계단(石造戒壇 : 보물 제539호)·석가여래팔상(釋迦如來八相)·사명당영정(四溟堂影幀)·극락전(極樂殿)·명부전(冥府殿)·향로전(香爐殿)·보광루(寶光樓) 등이 있다. 그밖에 유가사(瑜伽寺)·소재사(消災寺)·용문사(龍門寺)·용천사(湧泉寺) 등 많은 절이 있다. 양리-유가사-도선암-산정-조화봉소재사-양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문화유적이 많아 대구시민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서쪽으로 구마고속도로와 군위-창녕을 잇는 국도가 통과하며 대구·창녕에서 양리까지 버스가 각각 운행된다.

 

 

 

비슬산 휴양림 입구

 

휴일이지만 탐방객이 그리 많지는 않다

날씨 탓일까 늦은 시간(11시)인데도 휴양림 내에는 인적이 드물다

삼삼오오 배낭 메고 산에 오르는 님들만 가끔씩 보일 뿐이다

  따뜻한 봄바람 맞이하려 남녘으로 모두 떠났는가? 

 

 

 

 

 

 

 

 

 

 

휴양림 입구에 자리한 소재사

 

 

 

 

 

 

 

 

 

 

 

 

 

 

휴양림 내에있는 인공얼음 동산

한 겨울에는 이곳에 얼음축제가 열린다

 

 

 

 

 

 

 

 

 

비슬산 암괴류

 

 

 

 

 

 

 

 

 

 

 

 

 

 

갈림길

 

 

 

구름다리

 

 

 

 

 

 

 

 

 

비슬산 토르(화강암)지대

 

 

 

 

 

 

 

 

 

강우레이더 관측소

 

 

 

 

부처바위

 

 

 

 

 

부처바위와 대견사 삼층석탑이 마주보고 서있다

 

 

 

 

 

 

 

 

 

 

 

 

 

 

 

 

 

 

 

대견사지 (大見寺址)

 

유가면 용리산 1번지에 소재, 비슬산 주봉에서 남쪽으로 약 2km 해발 1,000여m에
위치한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하여 찾아 헤메다 9세기 신라
헌덕왕때 이곳 비슬산에 절과 삼층석탑을 건립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하여 대견사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현재 절은 임란때 허물어져 버리고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만이 남아있으며 삼층석탑도
허물어져 있는 것을 달성군에서 1988년도에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저 멀리 대견봉(정상)이 비스듬히 누워있다

 

 

 

 

당겨 본 대견봉과 바로 아래 병품듬

 

 

 

 

상감모자바위

 

 

 

 

 

 

 

 

 

대견사지 위에 올라서면 대견봉 반대방향에 위치한 팔각정

 

 

 

 

 

 

 

 

 

 

 

 

 

 

소원바위

 

 

 

 

 

 

 

 

 

대견사지 위에서 본 삼층석탑

 

 

 

 

참꽃 군락지에 나무데크 작업이 한창이다

 

 

 

 

조화봉에 우뚝 서있는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비슬교

 

 

 

 

 

 

 

 

 

여기가 전국 최대의 참꽃 군락지다(약 30만평)

이 넓은 평전에 울긋불긋한 참꽃으로 뒤 덮여 진다면 상상으로도 짐작이 되겠다

원래 참꽃축제가 5월초에서 5월말까지 인걸로 알고 있는데 비슬산은 진달래가 늦게 피니 5월말이나 6월 초순이 적기일 것 같다

 

 

 

대견봉 병풍듬이 차츰 가까워지고 있다

 

 

 

 

당겨 본 병풍듬

그 위에 산객님들의 모습이 조그맣게 보인다

 

 

 

 

 

 

 

 

 

 

 

 

 

 

 

 

 

 

 

 

 

 

 

 

 

 

 

 

 

 

 

 

 

 

대구 앞산쪽 풍경이다

 

 

 

관측소도 멀어졌다

 

 

 

 

 

 

 

 

 

병품듬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대견봉 정상석이 멀리서 반겨 준다

 

 

 

 

관측소 뱡향

 

 

 

 

 

 

 

 

 

대견봉

이곳 사람들은 천왕봉이라고도 한다는데

 

 

 

흔적을 남기고

 

아침시간 출발할 때와는 다르게 여기 정상에 서니 그렇게 불던 바람과 구름이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저 아래 희미하게 유가사가 보인다

 

 

 

 

당겨본 유가사와 우측에 수도암

 

 

 

 

이곳은 대견봉 바로 아래 위치한 도성암

 

 

 

 

 

 

 

 

 

대견봉을 뒤로하고 유가사 뱡향으로 하산을 한다

 

 

 

 

여기서 앞산이 16km (10시간) 거리에 있다

 

 

 

 

 

하산 길에 이렇게 멋진 바위도 반겨 주네

 

 

 

 

 

 

 

 

 

 

 

 

 

 

수도암

 

 

 

 

 

 

 

 

 

 

 

 

 

 

 

 

 

수도암 지킴이

 

 

 

유가사 진입로

 

 

 

 

 

 

 

 

 

 

 

 

 

 

 

유가사

동화사의 말사인 유가사는 신라 흥덕왕2년에 도성국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절 이름은 비슬산의 바위모습이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瑜), 절 가(伽)자를 따서 지어졌다고 경내에 세워진 안내판에 적혀있다. 그 뒤로 진성여왕 3년에 원잠선사가 개축하는 등 여러 차례 중수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속 암자로는 수도암, 청신암, 도성암을 거느렸다. 범종각 부근에서 대웅전 지붕 위를 올려다보면 비슬산 바위군이 기와처럼 대웅전 위에 얹혀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유가사 초입에 있는 수성골

 

 

 

 

 

 

 

 

 

유가사에서 올려 본 대견봉

 

 

 

 

오늘 아침 출발지였던 휴양림 아래주차장

 

오전 늦은 11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여기 도착하니 벌써 17시가 지나서인지 땅거미가 주차장에 길게 내려 앉았다

계획에도 없던 산행이라 지역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전번 주에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가야산 만물상으로 갈까 하다

급 변심하여 찾은 이곳 "비슬산" 물론 진달래가 만발하는 5월에 찾으면 더 좋으련만 오늘은 어릴 적에 포항에서 키워주신, 어머님과 다름없는 숙모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서 아직 49재가 남아있지만 슬하에 아들이 없는 관계로 맏상주로써 장례식을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과 숙모님의 영원한 삶인 극락왕생을 빌며

조금은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려는 의미에서 산에 올랐다

 

 

 

 

 

 

산행코스(약 6시간 소요)

휴양림주차장~비슬산휴양림~대견사지~참꽃군락지~대견봉~수도암~유가사~휴양림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