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3년 전 오늘 현재 살고 있는 이곳으로 이사를 온 날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천생산 아래에서 30여 년을 살다가 이곳 금오산자락으로 이사를 온 것이다.
이래저래 산과의 연이 많은가 보다..^^
아침에 운동삼아 이곳에 오르면 하루가 멀다 하고 박꾼들이 박을 하고 있더라..
명색이 한때는 박꾼이라 자부했거늘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는 이곳에 3년이 지나도록 하룻밤 머물지 않는다면 황금봉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어다..^^
오늘 뜻깊은 날 바로 실행에 옮긴다..

블친님들의 블로그 소개글이 가슴에 와닿아 아래에 퍼 나른다.
오해 마시길...^^
산은 늘 거기 있어서 변화를 드러내고 강물은 항상 흘러서 변화를 숨긴다.
나는 여기 있고 너는 또 흘러가지만 너는 여전히 여기 있고 나는 또 흘러간다.
-by 불C-1
산에 가는 것은 밥 먹는 것과 같아야 하고 잠자는 것과 닮아야 한다.
번개 치는 날도 천둥 우는 날도 산타는 일이 처갓집 가듯 당당해야 한다.
-by 갈마
산길을 오르는 것은 온몸으로 가는 것입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갈 때 이루어지는 사랑 같은 것입니다.
-by 카리스마
no pain, no gain..!!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
no gain without pain...!!
고생 끝에 낙이 온다..!!
-by 영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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