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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emory

2021년 8월 28일 경북 상주 성주봉

 

 

인접한 문경 운달산에도 성주봉이 있고 이곳 상주에도 성주봉이 있다.

문경 성주봉이 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상주의 성주봉도 그에 못지않다.

사방의 조망이 탁월하고 특히 두 곳 모두 어마어마한 대슬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짜릿한 손맛을 맛보기 위해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올라 보는데...

 

 

 

성주봉 가는 길

 

암벽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이곳의 명물 바위속샘물을 거쳐 바로 정상으로 오르고자 하면 이곳에서 오르면 되겠다.

암벽구간을 거쳐서 가려면 이곳에서 휴양림이 끝나는 곳까지 좀 더 올라야한다.

 

 

 

간이 주차장

 

성주봉 자연휴양림 매표소에 널따란 주차장이 있지만 매표소에서 약 700미터 위쪽에도 간이 주차장이 있다.

오늘 산행 후 이곳 야영장에서 하루 쉬어가기에 이곳에 주차를 한다.

 

 

 

 

계곡을 막아 인공 수영장을 조성하였다.

휴양림 시설과 야영장은 계곡을 따라 길게 늘어져 있다.

계곡이 끝나는 지점에 암벽구간 초입이다.

 

 

 

 

 

 

 

 

 

 

 

 

 

 

 

숲속의 집 3,5호 방향이 대슬랩 암벽으로 가는 방향이고 1,2호는 하산 방향이다.

 

 

 

 

 

 

 

 

 

 

 

성주봉 대슬랩

 

3단으로 되어있는 거대한 암벽 최하단의 모습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간밤에 내린 비에 젖어 있어 더욱 아찔하게 느껴진다.

설상가상으로 밧줄이 끊어지고 없다.

 

 

 

우회길을 따라 2단으로 오르는데..

 

 

 

 

 

이곳에도 눈 비비고 쳐다봐도 밧줄은 온데간데 엄따.!!

얼마 전까지도 있었는데 말이다. 

 

 

 

 

다시 우회길을 따라 마지막 3단으로 오르는데 건너편 가까이로 칠봉산이 보이고

멀리 백두대간 괴산 청화산이 어렴풋이 다가온다.

 

 

 

 

 

당겨본 청화산 그 앞으로 연엽산 시루봉이 겹쳐서 보인다.

 

 

 

 

 

 

 

 

 

 

 

 

 

 

 

 

 

허브 마지막 3단 올라보지만 물기를 잔뜩 먹은 방구에 이내 꼬리 내린다.

물기만 없으면 밧줄이 없어도 오르겠지만 안전을 위해 포기 먹는다.

쿨하게 포기했지만 허전하고 찜찜한 마음 또한 숨길 수가 엄따.!

 

 

 

대신에 오늘 산행 내내 함께한 상주, 괴산, 문경의 백두대간 능선에서 허전한 마음 달래 본다.

 

 

 

 

 

이곳에서 200m 아래에 있는 바위속샘물 다녀온다.

 

 

 

 

 

 

 

 

 

 

 

 

 

 

 

 

 

 

 

 

 

 

 

믿거나 말거나^^

 

 

 

 

 

바위속샘물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건너편 칠봉산 뒤쪽 좌측부터 백두대간 청화산, 조항산을 거쳐 대간은 대야산으로 이어지지만 이곳에서 대야산은 보이질 않고 대간에서 약간 비켜서 있는 마귀할미통시바위와 둔덕산으로 이어지다 다시 희양산을 거쳐 조령산으로 대간길이 이어진다.

 

 

 

당겨본 청화산과 중앙의 조항산은 봉우리만 살짝 보이고 마귀할미통시를 거쳐 둔덕산으로 이어진다.

 

 

 

 

 

 

둔덕산 뒤쪽으로 장성봉, 악휘봉, 구왕봉,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당겨본 구왕봉과 희양산

 

희양산을 지나 이만봉, 백화산을 넘어서면 이화령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조령산으로 대간길은 맥을 이어갈 것이다.

다시금 백두대간길이 그리움 가득하게 다가온다.

 

 

 

 

 

 

 

 

 

 

 

 

 

 

 

 

 

 

 

 

 

 

 

 

 

 

 

 

성주봉(606m)

 

휴양림에서 약 2시간 소요되었다.

자연휴양림과 대슬랩 그리고 바위속샘물 등 볼거리가 많으니 주봉인 남산보다 오히려 이곳 성주봉이 더 유명하다.

이곳에서 1 하산로로 바로 하산을 해도 되겠지만 우리는 남산을 경유하기로 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정점에 남산 꼭대기만 살짝 보이고 남산에서 좌측으로 흘러내린 능선은 소파우봉 능선.

 

 

 

 

뒤돌아본 남산 정상석

 

 

 

 

 

??

 

 

 

 

 

 

 

 

 

 

 

정점에 남산 정상부가 살짝 보이고 좌측은 소파우봉 능선이고 우측이 하산할 능선

 

 

 

 

 

성주봉에서 보이지 않던 속리산 주능선이 이쯤에서 시원하게 펼쳐진다.

좌측 속리산 천왕봉에서 문장대로 이어지고 그 앞쪽으로 겹쳐 보이는 라인이 도장산이겠고, 중앙 뒤쪽으로 백악산이 청화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속리산 주능선 줌인.

 

 

 

 

 

좌측 도장산, 중앙의 백악산과 오른쪽 청화산 줌인.

 

 

 

 

 

조망바위 뒤쪽으로 소파우봉이 멋스럽게 보인다.

 

 

 

 

 

 

 

 

 

 

 

발아래로 상주 은척면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그 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문경 쪽이다.

 

 

 

 

 

조금 전 바위속샘물에서 바라보았던 조망권이 다시 조망된다.

칠봉산 뒤쪽으로 마귀할미통시바위를 필두로 둔덕산, 장성봉, 악휘봉, 구왕봉, 희양산, 이만봉,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 일직선상으로 펼쳐진다.

 

 

 

 

당겨본 청화산과 조항산 그 앞으로 겹쳐 보이는 시루봉과 연엽산 라인.

 

 

 

 

당겨본 둔덕산과 희양산 라인.

 

 

 

 

 

희양산에서 이만봉으로 이어지고 맨 우측 뒤쪽에 문경 주흘산까지 조망된다.

 

 

 

 

 

 

 

 

 

 

 

울릉 울릉 소파우봉 능선 뒤로 상주시가 희미하게 잡힌다.

 

 

 

 

 

 

 

 

 

 

 

 

가까이 다가온 남산.

 

 

 

 

 

희미하지만 자세히 바라보니 상주와 영동의 경계에 있는 백화산이 멀리 하늘금을 긋고 있다.

 

 

 

 

 

당겨본 영동 백화산.

 

 

 

 

 

 

 

 

 

 

 

 

 

 

 

 

 

갈림길에서 남산 730m 다녀온 후 다시 이곳에서 절터 방향에 3,4 하산로가 있다.

 

 

 

 

 

 

 

 

 

 

 

남산(821.6m)

 

남산의 주봉이다. 성주봉보다 약 200m가 더 높다.

칠봉산에서 보면 남쪽에 있다고 남산이라 했다.

휴양림에서 약 3시간 40분 소요되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속리산 형제봉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힘차다.

그 뒤로 충북 보은의 구병산도 살짝 보인다.

아직까지 실행에 옮기지 못한 충북알프스가 다시금 뇌리에 꿈틀거린다.

 

 

 

당겨본 속리산 주능선

 

 

 

 

 

고인돌 바위

 

 

 

 

 

3,4 하산로 방향으로 

 

 

 

 

 

 

 

 

 

 

 

 

 

 

 

 

 

마지막으로 대간길 함 더 담고

 

 

 

 

 

이곳에서 제4 하산로로 가야 하는데 제 3 하산로로 간다.

거리는 가깝지만 길도 험하고 조망도 꽝! 3하산로 비추다.!!

 

 

 

 

바로 휴양림 임도로 떨어진다.

 

 

 

 

 

휴양림 도착 산행 종료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8km / 5시간 소요)

 

성주봉자연휴양림(10:00)~암벽구간(10:40)~바위속샘물(11:20)~성주봉(12:00)~남산(13:40)~자연휴양림(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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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야영장에서 하룻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