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8일 영양 일월산(비박)

한주 쉬어가는 타임에 느긋하게 아침을 맞이하고 늘상 그렇듯 동네 산이나 한바리 하려는데, 왠지 성에 차지 않을 거 같아 파트너에게 넌지시 운을 떼니 좋을 대로 하란다. 시간상 당일 산행은 무리일 테고 차로 산꼭대기까지 슝~ 올라갈 수 있는 영양의 일월산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기로 한다.

이곳 영양 일월산은 KBS 방송통신 시설물과 공군 부대가 산 정상부를 독차지하고 있다.

구비구비 산길을 돌아 오르는데 멀리 군부대 시설물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오늘 박을 할 일월산 일자봉 정상부가 바로 저 군 시설물 뒤쪽에 위치한다.

고갯마루 돌고 돌아 정상에 다다르면 먼저 방송통신 시설물이 가로막고 서있다. 통신 시설물 앞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한다.

월자봉 초입은 사진에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다 좌측 산기슭으로 붙는다.

        월자봉/일자봉 갈림길

이곳에서 약 0.4km 거리의 월자봉을 먼저 만나고 다시 이곳으로 빽 일자봉 1.4km으로 진행한다. 오늘 산행거리는 대략 2.2km 이다.
내일 하산은 일자봉 정상에서 쿵쿵묵이를 경유 방송통신 시설물까지 약 1.5km 이니 도합 3.7km 이다.

이곳 일월산의 높이가 일천 고지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누워서 떡 먹기인 셈이다.^^

        일월산 월자봉(1.205m)

일월산은 방송통신 시설물  서쪽에 위치한 이곳 월자봉과 조금 후에 만나게 될 군 시설물이 있은 동쪽의 일자봉이 쌍봉을 이루고 있다.

일자봉이 실질적인 주봉역활을 하고 있다. 월자봉에서 일자봉까지 약 1.8km 그 사이에 KBS 방송통신시설과 군 시설물이 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등로는 출금인 정상부 시설물을 피해  8,9부능선을 우회하여 양 봉우리를 오간다고 보면 되겠다.

월자봉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로 빽 일자봉으로 진행을 한다.

갈림길 도착 1.4km 일자봉으로~

일자봉 정상 아래 500m 지점에서부터 오늘 유일한 된비알 ^^

        일월산 일자봉(1,219m)

산세가 우뚝 솟아 웅장한 반면에 산정은 평평하고 급하지 않으며 동쪽으로 동해가 바라보이고

해와 달이 솟는 것을 가장 먼저 바라본다 하여 일월산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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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부터 일자봉 전망대에서 하룻밤 쉬어가는 시간>>

      <<아침을 맞이한 일월산>>

    일자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양, 영덕 일대의 산군 조망

     <<하산>>

    쿵쿵목이 갈림길

    방송국통신시설 도착 산행종료

   귀가길에 올려다본 일월산 전경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3.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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