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강원도 영서와 영동을 드나드는 길목이었다는 선자령은 주위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유래 되었다. 대관령이 뚫리면서 본연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 일대는 거대한 목장과 풍력발전기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봄날 광활한 평원에 펼쳐지는 푸른 초원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하얗게 눈으로 덮인 모습이 이곳 선자령의 진면목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백두대간 구간 중에서 아름답기로도 유명한 선자령, 지난주 설악산에 이어 새해 들어 두번째 만나는 겨울 이야기를 선자령에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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