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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mory

2019년 9월 28일 100대 명산을 찾아서 춘천 삼악산





등선봉, 청운봉, 용화봉 등 주봉이 총 3개라 삼악산이라 불린다.

산 아래로 펼쳐진 북한강줄기와 의암호가 산행 내내 산객의 시선을 이끈다.

하산길에 보여주는 등선폭포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의암매표소에는 조그마한 주차공간이 있다.






의암매표소


입장료(1,500)가 있지만 이른 시간이라 매표소직원 출근 전,

 공짜로 입장을 한다.^^ 





실질적인 삼악산 주봉인 용화봉 정상까지 아래에 보이는 의암호가 함께할 것이다.












상원사






상원사 대웅전 뒤쪽으로 등로가 열려있다.






어느 산과 다름없이 초입에서부터 고도를 급하게 올린다.






깔닥고개






깔닥고개에서 용화봉 정상까지는 거친 바위길이다.

반면에 기암, 노송과 더불어 산 아래 의암호가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니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삼악산전망대가 있는 635봉이다.

주봉인 용화봉은 그 너머에 있다.






























오늘 날씨는 맑음이나 초반은 가시거리가 좋지를 않다.

이른 시간대라 물안개가 완전히 걷히질 않았다.





























산 아래에 펼쳐진 의암호에 눈길을 주며 오르다 보니 어느새 전망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조만간에 만나게 될 용문산과 유명산 방향인데,사진상으로 전혀 가늠이 안되고













삼악산전망대






의암호의 붕어섬 뒤쪽으로 춘천시가지는 낮게 드리운 구름에 가려있다.

 






 화악산, 용화산, 오봉산, 가리산이 하늘금을 긋고 있지만,

사진으로는 분간이 어렵다.  광원렌즈의 한계이다.




진행방향의 주봉 용화봉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삼악산 용화봉(654m)







정상에서 등선폭포로 바로 갈수 있지만 청운봉을 거쳐서 가려면

 삼악산성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산성지는 태봉의 궁예가 철원에서 왕건에게 패하고 피신하여 사용한 근거지로,

또한 삼한시대 맥국의 성터라는 전설이 있다.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용화봉 뒤통수의 모습












화악산방향,


 저곳도 아직 미답지, 100대명산 미답으로 남은 곳이 거의가 경기도 쪽이다.

접근성이 강원도보다 더 불편하니 우찌할꼬^^











나뭇가지 사이로 삼악산의 한 축인 등선봉이 다가왔다.

초행의 삼악산이면 당연히 저곳으로 올라야 하는데, 갈수록 게을러진 탓일까

등선봉은 패스하고 중간에 등선폭포로 하산을 한다.

아쉬움 가득함은 숨길 수가 없따!





삼악산 청운봉(546m)


청운봉은 조망도 꽉 막혔고 근 흔한 정상석하나 없다.

 옛날에 춘천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인 석파령 가는길이 반대방향으로 열려있다.

우리는 등선봉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여기서 직진은 등선봉으로, 좌측으로 희미하게 등선폭포로 내림하는 소길이 열려있다.

얼마쯤 가다 보면 노인봉털보 산막이 나온다.













노인봉털보 산막




































주렴폭포






비룡폭포






백련폭포












승학폭포




































등선폭포


















상가지역을 벗어나면 산행종료






차도를 따라 의암매표소까지 약 3km 걸어서 차량회수 후 홍천에 있는 '모곡밤벌유원지' 이동

하룻밤 지새우고 다음날 홍천 팔봉산을 만나기로 한다. 








산행코스(약 8km/4시간 40분 소요)


의암매표소~상원사~깔닥고개~용화봉~청운봉~등선폭포~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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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














홍천 팔봉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