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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mory

2019년 8월 15일 3박4일 제주여행 (우도/ 비양도)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강원도 방태산 및 아침가리, 연가리계곡을 차례로 만나보려 하였는데,

10호태풍 크로사의 간접영향으로 위쪽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 한다.

불가피하게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제주도 3박4일 일정으로 하계휴가를 떠나기로 한다.



◈ 제주도 3박4일 전체일정

    8월15일 09시 고흥 녹동여객선터미널(차량선적/왕복32만)~제주항도착(13시)~교래 자연휴양림야영장(1박)

    8월16일 06시 한라산 등반~교래 자연휴양림야영장(2박)

    8월17일 13시 성산포항종합여객터미널~우도~비양도(3박)

    8월18일 08시 비양도~우도~제주항~고흥 녹동여객선터미널








<8월17일 3일차 비양도>



성산포항여객터미널(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0-21) / 교래자연휴양림야영장애서 32.7km, 약40분 소요








성산포항여객터미널 ↔ 우도 천진항 배편은 30분 간격으로 있다.








갑판에서 맥주 한 캔 마시니 우도봉 등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일 비양도를 나와 저곳으로 오를 것이다.







성산일출봉은 저만치 멀어졌다.








우도 천진항(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 성산포항에서 뱃길 6.3km, 약15소요








우도 천진항에서 비양도까지 택시 일만냥 미만이지만 중간에 마트에 들러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기에 걸어서 비양도로 들어간다.

우도에는 농협 그리고 그린마트 두 개가 있다. 우린 그린마트에 들러 양식을 구한다.(어느 블방에 그린마트 돼야지 고기가 더 싱싱하다고 해서^^)

허브가 든 하얀봉다리 일용할 양식이다.(참고로 비양도에도 25시 마트는 있다.)

























천진항에서 비양도 가는 길은 쉽게 말해서 우도를 반으로 쪼개어 가는 것이다.

고로 갈림길이건 마을이건 무조건 직진이다.^^












































비양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 우도 천진항에서 3.7km, 도보 약1시간 소요









제주도에는 비양도가 두 곳이 있다.

이곳 우도와 협재해수욕장이 있는 한림읍에도 비양도가 있다.








'날아온 섬'이라는 뜻의 비양도는 약 1,000년 전에 화산 폭발로 생긴 섬으로

가장 최근의 화산활동 흔적으로 알려져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비양도의 명물 봉수대


봉수는 봉(햇불)과 수(연기)라는 의미로 긴급한 소식을 전하던 조선시대의 군사통신 시설이다.

봉수대가 있는 이곳이 비양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당근 무료이고 선착순이다.


개수대는 따로 없고, 화장실은 남,여 딱 한 곳이 있다.(대개가 화장실에서 물을 받아 급한 대로 해결함)

샤워시설은 당근 없고, 비양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샤워장을 이용하면 되겠다.

거리가 멀어 가기 귀찮다면 허브처럼 철판 깔고 비양도 입구의 까페에서도 할 수가 있다.(캠프에서 도보로 편도 약 10분 거리)

단 공짜는 아니고 5,000냥 지불^^





이제 대충 비양도의 실정을 알았다면 지금부터는 더는 말이 필요 없을 터,

그저 눈으로 즐기고 마음으로 느끼면 되겠다!
















건너편 하고수동 해수욕장




































보이는 흰 건물은 해녀의 집,(해산물 및 어패류 판매, 활어회는 취급하는지 모름)










































































 sunset













































































sunrise

















































































 bye bye 비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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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4일차 우도봉>



우도봉 입구(쇠머리오름) / 비양도에서 2.8km, 버스 약20분 소요 








우도봉은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약 3.8Km 떨어진 우도(소섬)는 유인도로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쇠머리오름이라 하며 우도사람들은 '섬머리'로 통한다.








































성산일출봉
































































등대로 가는 길은 군 시설이 있어 접근금지 상태이다.

바로 내려간다.








































등대 가는 길은 이쪽인 듯 하지만, 우린 무거운 등짐에 꽉 찬 배속을 비워야겠기에 포기

바로 되돌아 간다.^^







소? 사자 두상 한번 봐주고



















이곳에 들면 꼭 먹어줘야 예의라나 ㅎㅎ

'여기서 속 시원하게 비우고 간다,















우도 천진항(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 우도봉 입구에서1.7km, 약20분 소요









3박4일의 일정,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그 아쉬움이 부족함의 아쉬움이 아니라 너무나 좋았던 것의 끝남에 대한 아쉬움이리라


그런 의미로 볼 때 여행의 아쉬움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