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더웠던 여름날이 엊그제였건만,
가을이 어느새 하늘하늘 억새를 대동하고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찬 서리 내리기 전에 가을 향 폐부 깊숙이 간직하려 길 떠나본다.
홀로이 새벽바람 앞세우고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로
옛 님을 그리듯 그렇게 억새길을 걷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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