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3일 설악산 단풍에 흠뻑 취하다!

절정으로 치닫는 설악산 단풍길

오늘의 일정은 백담사에서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을 거쳐 봉정암에 오른 후 가야동계곡을 따라 백담사로 원점회귀하는 일정이다.

말 그대로 내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계곡인 수렴, 구곡담, 가야동계곡의 절정으로 치닫는

 오색단풍속에 풍덩 빠져보는 꿈속의 길을 걸어 보는 것이다.

수렴동계곡

외설악에 천불동계곡이 있다면 내설악에는 수렴동계곡이 있다.

천불동계곡과 더불어 설악산의 대표적인 계곡이라 할 수가 있다.

백담사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 약 8km에 걸쳐져 있다.

수렴동대피소

백담사에서 이곳까지가 수렴동계곡이다.

이곳에서 두 줄기의 물이 합쳐지는데, 그 하나가 구곡담계곡이요

또 다른 하나가 대피소 좌측으로 흐르는 가야동계곡이다.

가야동계곡은 현재 비탐방으로 통제를 하고 있다.

구곡담계곡

용아장성의 능선이 시작되는 수렴동대피소에서 소청봉 아래 봉정암까지의 상류계곡이 구곡담계곡이다.

 가야동계곡, 수렴동계곡과 더불어 구곡담계곡은 내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이다.

봉정암(鳳頂庵)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소청봉(小靑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중의 하나로 불교신도들의 순례지로도 유명하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가지고 귀국하여, 이곳에서 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하였다.

봉정암 적멸보궁, 5층 불뇌사리보탑(佛腦舍利寶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부처님 뇌사사리를 모신 곳이다.(해발 1,244m)

위 사진에 보이는 용아장성 우측 아래가 가야동계곡이고

좌측 아래가 구곡담계곡이다. 가야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이 용아장성이 끝나는 지점 즉,

수렴동대피소에서 합수하여 수렴동계곡을 이룬다.

위 사진에 공룡능선의 큰공가골 작은공가골이 보인다.

저곳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가야야동계곡으로 흘러 수렴동계곡과 백담계곡을 거쳐 북천으로 흐른다.

작년 가야동계곡~ 공가골~노인봉의 추억이 잠시 스쳐 지난다.

공가골은 공룡능선과 가야동계곡의 머리글자이다.

가야동계곡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 쪽의 수렴동 계곡을 지나 왼쪽으로 들어가면 가야동 계곡이 나온다.

또는, 봉정암에서 오세암 길로 약 1시간쯤 내려가면 가야동 계곡과 만날 수 있다.

가야동 계곡은 구곡담 계곡과 더불어 내설악을 대표하는 계곡으로

 특히 천왕문 일대의 협곡과 가을 단풍이 유명하다.

산행코스 (약 21km / 10시간 10분 소요)

백담사(08:10)~영시암~수렴동대피소(09:50)~쌍폭포~봉정암(12:20)~오세암갈림길/가야교(13:40)~가야동계곡~수렴동대피소(16:50)~백담사(18:20)

http://blog.daum.net/ldh8001/505☜ 2017년 가야동계곡,노인봉,공가골 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