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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emory

2018년 6월 16일 소학산부부와 함께 단양 남한강 잔도 그리고 만천하스카이워크 탐방을 하다




단양 남한강 잔도


1.2km 남짓한 단양 잔도는 중국 장가계 천문산 귀곡잔도에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잔도위 만학천봉에 설치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더불어 요즘 단양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단양잔도는 남한강 절벽 벼랑을 따라 물줄기 위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되어 있다.



잔도란? 벼랑 위에 선반처럼 매단 길로 중국의 장가계 천문산 귀곡잔도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남한강이 흐르는 잔도의 실질적인 시작은 상진철교가 있는 곳에서부터 이지만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단양보건소 도로 건너편에서부터 느림보 걸음을 한다.







본격적으로 잔도에 들어서면 아슬아슬한 벼랑길이 이어진다. 단양 잔도는 수면 위 높이 약 20m, 폭 2m가량 된다.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반대편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강물이다.




















뒤돌아본 상진철교


상진철교에서 본격적으로 잔도가 시작되어 약 1.2km를 남한강의 물줄기를 따라 느림보 걸음으로 걷다보면

잔도길이 끝이 나고 만학천봉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이동하는 버스 매표소가 나온다.



보건소 주차장에서 스카이워크 주차장까지 느림보 걸음으로 약 30~40분이면 충분하다.







잔도 위쪽으로 스카이워크 철구조물이 보인다.







잔도길 끝에는 아래 사진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가 나온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매표소


대부분 도보로 잔도를 경유하여 이곳으로 오지만 차량을 이용하여 올 수도 있다.

 주로 스카이워크만 탐방 시 차량을 이용한다.






매표소


잔도와 스카이워크는 무료 탐방이고 이곳에서 스카이워크로

 이동하는 셔틀버스 이용료는 인당 왕복 2,000냥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높이 120m / 공사비 183억원을 들여서 2017년 7월에 개장을 하였다. 



요즘 각 지차제마다 관광자원개발과 새로운 볼거리 차원에서 앞다투어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춘천 소양강, 챵녕 콰이강다리, 울진 간절곶, 정선 병방치, 부산에는 청사포와 오륙도, 송도에도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다.

하물며 충북의 관광일번지라 일컫는 이곳 단양에 없다면 섭하지 않겠는가 ^^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서면 건너편에 명산 소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아래는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니 산수의 조화가 일품이 아닐 수 없음이다.


세계적으로는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 캐넌 협곡에 근사한 스카이워크가 있다.













짚와이어







30년 지기 소학산부와 함께





















아찔한 높이!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으니 여자 분들 미니스커트는 금물! ㅎ




































투명한 강화유리 아래로 남한강이 굽이 흐르고 있다.

















































전망대에 서면 멀리 소백의 장대한 마루금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그 아래로  남한강이 단양시가지를 굽이돌아 흐르고 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개인적 소견으로 스카이워크에서 잔도 출발점까지 케이블카가 운행이 된다면 

환상적인 코스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상으로 잔도, 스카이워크 탐방을 마치고 근교의 어부네집으로

 입이 즐거운 시간 쏘가리 사냥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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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보건소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의 맛집 나루터 민물식당으로>
























쏘가리 쓸개주





















쏘가리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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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에 들른 사인암

































요즘 세간에 떠오르는 단양의 명물 잔도와 스카이워크를 오랜 벗 소학산부부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어 흐뭇하다.

전날 바다 활어회에 이어 오늘 민물 활어회까지 이틀 연타석으로 쌍권총을 뽑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 전한다.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이렇게 함께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구나!


다음에는 나에게도 쌍대포 쏠 기회를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