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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emory

2018년 4월 8일 상주 갑장산 소풍






경북 상주의 삼악연악() 갑장산, 노악() 노음산, 석악() 천봉산』중 으뜸인 갑장산이다.


갑장산의 유례는 고려 충렬왕이 승장사에서 잠시 쉬었다 가며 “영남의 으뜸산” 이라하여 갑장산이라고도 하며,


고려 나옹화상이 창건했다는 갑장사 절의 이름을 따서 갑장산이라고도 한다.








용흥사 주차장



오늘 산행코스는 이곳 주차장에서 출발  해발 700m 고지에 있는 갑장사를 거쳐 정상을 찍고,

시루봉능선을 따라 산 아래 어귀에 있는 용흥사로 하산을 하는 일정이다.








정상적인 산행코스는 노란선 즉, 식당 옆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타야 하는데,

사전 정보부족으로 용화사 입석에서 우측 임도을 따라 간다.


덕분에 상산과 문필봉을 놓친다.^^



























길가 가득한 봄 향에 취해 임도를 따라 한참을 왔건만 들머리가 보이질 않는다.


마침 상주에서 왔다는 한 무리의 산악회 리더인듯한 분에게 길을 물으니 이 길이 맞는다며 따라 오란다.






갑장사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이제야 산길로 오른다.



들머리를 잘못 들어섰음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여기서 후미대장에게 다시 물으니 능선을 타려면 주차장입구 식당을 가로질러서 간다고 ㅠㅠ



 산악회 꽁무니를 따를 수밖에,,, 




















며칠 전부터 급강하한 이상기온으로 인해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하고 잔뜩 움츠리고 있다.








조망바위에 오르니,  조금 전 올라온 얼안계곡이 출발점 용흥사로 굽이 흐르고 있다.

그리고 멀리 당진~영덕간 고속도로가 힘차고 그 뒤로 속리산 국립공원의 산그리메가 희미하게 펼쳐진다.







주차장에서 저 능선을 타고 올라야하는데 말이다.


늘 자만은 화를 자초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자각하고^^







상사바위가 있는 너른 솔밭이다.







상사바위에서



오늘 계획에도 없던 갑장산행길~~


아침에 올려본 하늘이 너무 고와서 허브에게 가까운 곳 물색해 봐~~~


상주 갑장산 어때? 조치~~~~~







조금 후 하산을 할 시루봉 능선















여기서 가까운 갑장사로 간다.








                 
갑장사(甲長寺)
                 


갑장사는 경북 상주시 지천동 갑장산(연악산) 정상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고려 공민왕 22(1373)년 나옹(懶翁)선사가 창건한 갑장사(甲長寺)는 연악산(淵嶽山)의 상봉에 있는 작은 암자이다. 상주의 옛 지명은 상산(尙山)이며 상산지(尙山誌), 고적조(古蹟條)에는 상주의 성 밖 사방에 남장, 북장, 갑장, 승장, 4개의 큰절이 있어 4장사(四長寺)라 불렀다. 이 가운데 갑장사는 4장사(四長寺)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절이란 뜻에서 갑장사라 했다고 한다. 
  























다시 주등로에 올라타고 정상으로 간다.








정상아래 헬기장








전망대






















갑장산(806m)


갑장산은 정상 동북 670m의 샘 구룡연(九龍淵)에서 비롯된다. 갑장산은 동으로 장천(長川)과 선산 무수골계곡, 서로 병성천(남천 또는 이천), 남으로 산태백이재, 북으로 성골고개까지다. 좁게는 동 장천, 서 병성천, 남 돌티, 북 굴티가 된다. 넓게는 남으로 조산(祖山) 수선산(683m), 동남으로 복우산(508m), 삼봉산(448m), 나각산(240m)까지 뻗쳐 낙동강에 멈췄다. 북으로 굴티재, 백원산(523m)을 세우고 식산(503m)으로 내달려 산정의 봉황대에다 기를 모으고 계속 병성산(366m)까지 맥을 뻗쳤다.








상주시 낙동면 비룡리 그 뒤로 낙동강이 구비 흐른다.














정상에서 시루봉 능선으로 하산을 한다.







시루봉 능선
















가까이 다가온 시루봉















지나온 정상부







석문















하산 중에 건너편으로 갑장산 정상부와 그 아래에 상사바위와 갑장사가 보인다.






















산악회 인파들로 정상 인증샷 대신에 여기서 처음으로 인증을 한다.











































용흥사


대한불교조계종 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839년(문성왕 1)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고, 고려시대에 폐허화된 것을 공민왕 때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중창하였다. 1647년(인조 25)인화화상(印和和尙)이 중건, 1680년(숙종 6)홍치대사(弘治大師)가 중수하였으며, 1707년도인(道仁)이 중건하였다.


















































용흥사주차장에 도착 산행 마무리 한다.(13:50)











산행코스(약 6km / 3시간 50분 소요)


용흥사주차장(10:00)~갑장사(11:30)~갑장산(12:00)~시루봉(12:20)~용흥사(13:40)~주차장(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