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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emory

2017년 9월2일 수덕사를 품고있는 100대명산 덕숭산







백제 때의 명찰 수덕사를 품고 있는 충남 예산의 덕숭산



덕숭산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수덕사이다. 그래서 산 이름이 수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건너편 가야산과 더불어 예산의 명산임에는 틀림이 없다.




진행 중에 있는 100대명산 탐방, 오늘은 예산의 덕숭산과 바로 인접해 있는 홍성 용봉산을 동시에 만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서둘러 왔다.

수덕사 아래 주차장에 애마를 파킹하고 밀집해 있는 상가를 지나니 바로 덕숭산 수덕사의 일주문이 우리를 반긴다.




덕숭산은 500여 미터의 나즈막한 높이 만큼이나 산행거리도 아주 짧다.


일주문을 지나서 수덕사 대웅전 왼쪽으로 난 돌계단을 약 30분가량 오르면, 미륵석불이 있고, 좀더 가면 정혜사에 도착한다.

간간이 터지는 조망을 즐기면서 오르노라면 어느 틈에 정상에 서게 된다. 정상에 서면 올 봄에 다녀와 눈에 익은 가야산이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고,

 남쪽 아래로는 수덕사 경내와 주차장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안면도와 서해가 펼쳐진다.

그리고 동쪽으로 하산 후 만나게 될 홍성 용봉산이 어서 오라 손짓한다.







덕숭산 수덕사 일주문

































































수덕사(修德寺)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德崇山)에 있는 절.


덕숭산자락에 위치한 수덕사는 국보 49호인 대웅전을 비롯 각종 문화재를 잘 간직한 고찰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인하고 있다. 창건에 대한 뚜렷한 기록이 없어 창건설화가 분분하나, 사기(寺記)에는 백제말에 숭제법사(崇濟法師)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하며 제30대 무왕 때 혜현(惠現)이 "법화경"을 강론하였고 제31대 공민왕 때 나옹(懶翁)이 중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말에 경허(鏡虛)가 이곳에 머물면서 선풍(禪風)을 크게 일으켰고 1898년에 경허의 제자 만공(萬空)이 중창한 뒤 이 절에 머물면서 많은 후학들을 배출했다. 현재 우리나라 4대총림의 하나인 덕숭총림(德崇叢林)이 있으며 많은 수도승들이 정진하고 있다. 산내 암자로는 견성암(見性庵)을 비롯하여 금선대(金仙臺), 환희대(歡喜臺) 등이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국보 제49호)을 중심으로 명부전, 백련당, 청련당, 조인정사, 일주문, 범종각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삼층석탑, 대웅전 내부의 고려벽화를 비롯하여 정헤사로 가는 중에 만공이 건립한 25척의 석불로서 머리에 이중의 갓을 쓰고 있는 미륵불입상(彌勒佛立像)과 만공을 추도하기 위해 세운 만공탑(萬空塔)등이 있다.






































이렇게 유명한 고찰을 품고 있음에 덕숭산이 100대명산에 속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수덕사를 뒤로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덕숭산을 오른다.







대웅전 좌측으로 덕숭산 초입이다.


이곳에서 정상까지 느긋하게 1시긴이면 족하다.







사면석불








아침햇살이 싱그럽다.








소림초당








정혜사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미륵입불상 높이가 약 6m 정도의 입상이다.























만공탑


만공(滿空, 1871년 ~ 1946년 10월 20일)은 조선일제 강점기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다.


한국 현대 불교의 대선사로, 석가모니 이래 제76대 조사이다. 속세의 성은 송씨로, 송만공으로도 부른다. 조선총독부의 불교정책에 정면으로 반대하여 조선 불교를 지키려 하였다. 또한 선불교를 크게 중흥시켜 현대 한국불교계에 큰 법맥을 형성하였다. 본관은 여산(礪山)으로, 본명은 도암(道巖)이다. 법명은 월면(月面)이며 만공은 법호이다. 그는 이론과 사변을 배제하고 무심의 태도로 화두를 구할 것을 강조하고 간화선(看話禪)의 수행과 보급에 노력하였다. 제자들에게 무자화두에 전념할 것을 가르쳤다. 1940년대에는 덕숭산에 머무르며 선불교의 진흥을 위해 힘쓰다가 1946년 예산 전월사에서 입적했다. 경허(75대) - 만공(76대) - 전강(77대)으로 법맥이 이어졌다. 춘성은 한때 그의 문하에서 수행하기도 했다.

















수덕사의 말사인 정혜사는 일반인 출입을 금하고 있다.
























여기서 정상으로 가는길은 두 갈래이다.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 후 만나게 될 홍성 용봉산의 뒷모습이다.


정면의 우람한 용봉산과 달리 뒤태는 아주 부드럽다.^^























가을이 오고 있음이다...


















덕숭산(德崇山)은 충철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산이다.(495m)

덕숭산은 호서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예쁘장하고 아담한 산으로 기슭에 수덕사를 품고 있으며 예산읍에서 서쪽으로 20㎞, 덕산면 사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방 현인들이 모여 수양을하다 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하여 수덕산이라고도 한다.1973년 3월 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해발 580m의 덕숭산은 기암괴석이 풍부하여 바위들이 사람의 두개골이나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지닌 절묘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절경으로는 원효봉과 석문봉, 덕숭산과 해태바위등이 있다. 또한 수덕사를 비롯하여 정혜사, 만공탑, 여승당, 보덕사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충의사와 덕산온천 등 명소가 있다.

















올 5월에 만났던 가야산! 감회가 새롭다.


용봉산에서도 함께한다.







수덕사와 상가 그리고 주차장







조금 전  만났던 갈림길










































약 5km / 2시간 30분 원점회귀의 덕숭산 산행을 마치고 아래 주차장 상가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약 한 시간의 오수를 즐긴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 용봉산을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