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산은 백두대간이 지나며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달리 초입의 촛대바위가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고
오미자 재배지로도 아주 유명하다
그래서일까 산행하산 점인 차갓재 바로 아래에 오미자 와인 동굴이 있다
산행을 마치고 오미자주 한잔이면 피로가 단번에 풀릴 것이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지금 만나러 간다
산행코스(약11km / 5시간 30분 소요)
바깥생달(1리)~촛대바위~수리봉~황장재~감투봉~삼거리~황장산~작은차갓재~차갓재~안생달(2리)
바깥생달(1리)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인 촛대바위로 가는 중에
집 뒤로 보이는 바위산이 촛대바위가 있는 들머리이다
공사장
공사장 묘 터를 지나 얼마쯤 오르다 보면 아래와 같이
전방에 촛대바위가 불쑥 나타난다
촛대바위와 낙타바위 그리고 수리봉
촛대바위(전면)
촛대바위 닮으려다 실패한 작품?
위에서 본 촛대바위
낙타바위를 우회하면 이렇게 멋진 암벽이 기다린다
보기보다 그리 위험하지 않다
화강암이 발바닥에 찰싹 달라 붙는다!
암벽 위에서 본 낙타바위
수리봉
이곳 황장산도 겨울채비를 서두르는 듯
등로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수리봉 오름 중에
수리봉에서 본 감투봉(우)과 황장산(좌)
생달마을에서 문경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지나온 수리봉을 보면서 전망 좋은 이곳에서
김밥으로 허기를 달랜다
허브표 김밥
더 가까이 다가온 감투봉과 황장산 정상부
황장재
이곳에서부터 고도를 가파르게 올린다
감투봉이 바로 코앞이다
감투봉 오름 중에
감투봉에서 생달마을 조망
감투봉
지나온 능선
황장산 정상방향
황장산(1077m)
황장산(黃腸山)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제천시에 결쳐있는 산이다.
소백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이 문경 구간 초입에 황장산을 빚어 놓았다.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허리 부분에 해당하는 셈이다.
황장산의 옛이름은 작성산이었다. 산세가 까치집처럼 생겼고 작성(鵲城)이란 성터가 있다.
조선 중기까지 작성산으로 불려오다 봉산으로 지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름이 황장산으로 바뀐 듯하다.
도락산의 멋진 모습
그리고 멀리 월악산 영봉조망
대미산 포함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파노라마
황장산에서 최고로 까칠한 구간
하산 중 생달마을
차갓재 가는 중에
여기서 좌측으로 빠진면 오미자동굴(CAVE)로 바로 떨어진다
오리는 차갓재까지 계속 go ~~~
차갓재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 지점
해발 756.7m 북위36도 동경128도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 차갓재
백두대간이 용트림하며 힘차게 뻗어가는 이곳은 일천육백여리 대간길 중간에 자리한 지점이다
"넉넉하고 온후한 마음의 산사람들이여! 이곳 산정기 얻어 즐거운 산행 되시길..."
갈림길
직진하면 대간길 좌틀하면 하산 점인 안생달마을(2리)이 나온다
여기서 허브 바깥생달(1리)에 있는 애마를 히치하이킹하여 끌고 온다(약3km)
이때까지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히치하이킹을 하였다^^
그리고 애마를 타고 오미자동굴로 향한다
와인 CAVE
오미자와인 1병 3만냥 머루와인 12만냥
지금까지 비탐방으로 묶여 있는 이곳이 올해 하반기부터 등로를 정비하여
일반인에게 개방을 한다는데 개방하기 전에 이렇게 먼저 다녀왔다
초입의 촛대바위와 낙타바위가 멋스런 황장산
앞으로 개방을 하면 많은 등산객들이 찾을 것이 뻔하다
바람이 몹시 거칠게 불던 날 황장산과의 첫 대면 아주 좋았다
언제 또 다시 만나려나 황장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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