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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emory

2014년 8월 9일 거창 함양 황거금기 종주

 

 

         황석산 1,192m   거망산 1,184m    금원산 1,352.5m   기백산 1,350.6m  

 

 

일명 '황거금기'라 불리우며 먼 길 걷기를 좋아하는 산객들이라면 종주라는 이름으로 한 번쯤은 다녀갔을 테고

혹은 나와 같이 마음 속에 묻어 두고 호시탐탐 그 기회를 노리고 있을법한 '황거금기' 이곳은 용추계곡을 사이에 두고

 경남 거창군 쪽의 기백산과 금원산이 있다면 함양군 쪽의 거망산과 황석산이 서로 마주 보고 서있는 형상이다

먼저 기백 금원의 능선에 올라 타면 멀리 수도산 단지봉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춤을 출 것이며

다시 거망 황석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 서면 지리산에서 흘러 내린 백두대간의 줄기가

 백운산 깃대봉을 거쳐 덕유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을 보게 될 것이다~~~!!

물론 날씨가 변수이겠지만^^

 

 

 

 

 

 

 

산행코스(약 24.8km 12시간 소요)

용추일주문(05:00)~도수골~기백산~금원산~수망령~은신치~거망산~북봉~황석산~유동마을(17:00)

 

 

 

용추계곡 주차장

 

만물이 잠에서 깨어날 시간 (05:00) 허브와 둘 등산화 조이고

헤드랜턴에 불 밝히고 어둠 속으로 조용히 스며든다

 

 

 

 

기백산 들머리

 

오늘 우리는 황거금기의 역순으로 기백 금원 거망 황석산으로 산행코스를 잡는다

그럼 기금거황이 되는 셈이다 ㅎ

 

 

 

 

 

 

 

 

 

 

 

 

 

기백산 오름 중에

 

도수골을 따라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날은 밝아오고

힘차게 흐르는 계곡을 건넌다

 

 

 

 

 

갈림길 안부 (기백산 정상 1.3km 지점)

 

오늘 날씨는 흐림 비는 내리지 않는다 했는데?

두고 볼일이다

 

 

 

 

 

 

 

기백산 정상 아래

 

이쯤 치고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다 사방 팔방이 오리무중이다

요즘 안개하고 너무 친한 것은 아닌지

 

 

 

 

 

 

 

 

 

 

 

 

기백산(1331m)

 

 

 

 

기백산 [箕白山]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과 함양군 안의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331m. 소백산맥에 솟은 덕유산에서 동남쪽으로 산줄기가 뻗어 내려 월봉산·금원산·기백산으로 이어지며, 거창군과 함양군의 군계를 이룬다. 동남 사면에서는 남강이 발원하며, 남북 사면에서는 낙동강의 지류인 위천과 지우천이 각각 발원한다. 서남쪽 기슭에는 용추사와 용추폭포가 있으며, 거창과 위천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산간분지가 발달해 있다.  -다음 백과-

 

 

 

 

 

 

안개로 조망 꽝!!

이것으로 건너편 거망 황석산을  대신한다

 

 

 

 

 

 

 

 

금원산 가는 중에

 

 

 

 

 

 

 

 

금원산 가는 중에 뒤돌아 본 기백산

 

 

 

 

 

금원산 가는 중에

 

오늘은 산행 전에 머리 속에 그렸던 그림은 고사하고 한치 앞의 모습도 볼 수가 없다

그저 이런 모습이라도 담아야 하지 않겠나

 

예컨대 오늘은 이정목 정상석 아니면 인물사진이 전부 일듯 ㅋㅋ

도로나무아미타불이다 ~~~ㅠㅠ

 

 

 

 

 

 

 

 

이곳이 아마도 어느 블방에서 봤을 누룩덤 책바위란 곳이 아닐까?

멀리서 봐야 그림이 나올 텐데

 

 

 

 

 

금원산 가는 중에

 

이쯤 전망데크에 서니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려 준다

오가는 이 하나 없고 갈 길은 아직 구만리인데 어찌할꼬? 

 

 

 

 

 

따로 담을 것도 없으니 이렇게 이정목이나 부지런히 담는다

 

 

 

 

 

 

 

 

 

 

 

 

안개는 더욱 짙어 지고 비는 멈출 기미도 없고 해서

수망령으로 하산을 할까도 했지만~~

 

 

 

 

 

 

 

 

 

 

 

 

 

 

 

 

 

 

 

 

 

 

 

 

 

 

 

 

 

 

 

 

 

 

 

 

 

 

 

 

 

 

 

 

 

 

 

 

 

 

 

 

 

금원산(1353m)

 

 

 

금원산 [金猿山]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북상면과 함양군 안의면 사이에 있는 산

 

높이 1,353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기백산·월봉산 등이 있다. 위천의 지류가 발원하는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비교적 완만하다. 일대는 산세가 수려하며, 계곡미가 뛰어나다.

 

 

 

 

 

 

 

 

 

 

 

 

수망령

 

 

 

 

 

 

 

 

 

 

 

 

 

 

 

 

 

 

 

 

월봉산 갈림길

 

기회가 되면 월봉산을 거쳐 남덕유로 한번 가고 싶다 

 

 

 

 

 

 

거망산 가는 중에

 

이쯤 오니 비는 그쳤지만 안개는 아직 여전하다

지금 보이는 그림이 오늘 산행 중에 최고로 조망이 좋았을 때이다

 

 

 

 

 

다시 안개가 심술을 부린다

 

 

 

 

 

 

 

 

 

 

 

 

 

거망산(1,184m)

 

거망산[擧網山]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서하면에 있는 산(1,184m)

 

백두대간이 줄기차게 남하하면서 설악산~태백산~속리산~덕유산을 빚어내다가 지리산으로 들어가 끝을 맺지만 남덕유산에선 동남 방향으로 진양기맥을 갈레친다. 진양기맥은 함양군과 거창군의 경계를 따라 내려가면서 월봉산(1279.2m) 아래 분기봉(살목재1170m)에서 북동쪽 방향틀어 금원산으로 치올라 기백산~황매산~자굴산 거쳐 의령군과 진주시 경계따라 동남진하다가 진양호반에서 여맥을 다하는 약 163km 산줄기를 일컫는다. 그 진양기맥상의 월봉산(1279.2m) 아래 분기봉(살목재117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 내려간 거망~ 황석능선은 해발고 천미터대 계속 유지하면서 도상거리 14km를 더 내려간 서하면 황산리 남강에서 장렬하게 최후를 맞는다.

 

 

 

 

 

 

 

 

 

 

 

 

 

 

 

 

 

 

 

 

 

 

 

 

거망샘 안부

 

거망샘은 여기서 우측 50m 아래에 있다는데 오늘 날씨가 흐려 물은 보충하지 않아도 되어 패스

 거망샘 반대편의 자장골3.31km 방향으로 가면 용추계곡이 나온다

 

 

 

 

 

황석산 가는 중에

 

진행할 방향 안개가 물러가나 했건만 ?

 

 

 

 

 

 

하산 점인 유동마을 방향

 

 

 

 

 

황석산 북봉 우회길 오름 중 

 

 

 

 

 

황석산 북봉

 

 

 

 

 

 

이것이 거북바위?

 

 

 

 

황석산 정상 뒤통수

 

 

 

 

 

바람도 거세고 안개로 확보도 불확실하여

중간 쯤 오르다 다시 빠꾸를 하고

 

 

 

 

 

 

 

 

 

 

 

 

 

 

 

 

 

 

 

 

 

 

황석산 정상(1,192m)

 

 

황석산 []경상남도 함양 안의() 서하(西) 사이 있는 . 높이는 1,190미터이다.

 

높이 1,190m. 소백산맥 중의 한 산이다. 덕유산(德裕山, 1,614m)의 남쪽 산각(山脚)에 솟은 산으로, 월봉산(月峰山, 1,288m)·기백산(箕白山, 1,331m)과 비슷한 높이의 산이다.동쪽사면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게 지우천(智雨川) 하곡으로 기울어지며, 산록의 넓은 완사면은 논으로 이용된다. 남쪽사면은 남계천(灆溪川) 하곡에 임하고 있다.북서쪽에는 월봉산·거망산(擧網山, 1,184m) 등이 있으며 남계천의 상류 분지와 접한다. 남쪽사면의 계류들이 남계천에 흘러들고 남계천남강의 상류를 이룬다.

 

 

 

 

 

 

 

 

 

 

 

 

 

 

 

 

 

 

 

 

 

 

 

 

 

 

 

 

하산

 

유동마을 4.15km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황석산성

 

 

 

 

 

하산 중

 

 

 

 

 

 

 

 

 

 

 

연촌마을 하산점에서 산행 종료

 

 

 

 

 

 

 

 

 

 

 새벽 여명과 함께 시작한 황거금기 종주를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장장 12시간을 걸으며 무사히 하산을 하였다

이웃 블벗의 산행기에서 본 그런 황홀한 그림은 산행 내내 한번도 보여 주질 않았지만

이 또한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오라는 배려로 삼고 악천후 속의 먼 길 함께한 허브와

한잔의 하산주로 그 아쉬움을 달래 본다

 

 

 

 

 

 

 

지금부터 용추계곡 및 용추사 그리고 캠프

 

 

 

 

 

 

 

 

 

 

 

 

 

 

 

 

함양 용추폭포(명승 제85호)

 

 

 

함양 심진동 용추폭포는 우리나라 동천구곡의 대표격인 안의삼동(安義三洞)의 하나인 심진동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심진동 상류에 있는 용추폭포를 유람하면 안의삼동의 명승유람이 끝이 난다는 말이 있으며,

 

‘용추폭포’라는 이름의 수많은 폭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표적인 명소이다.

용추폭포는 높이 약 15m, 호소의 직경이 약 25m로 지우천 상류에 형성된 좁은 골짜기를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울창한 삼림과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 용추에서 떨어지는 우뢰와 같은 폭포수,

 

그 아래의 깊은 연못 등이 어우러진 명승지이다.

*안의삼동(安義三洞): 옛날 안의현에 있는 세 곳[(화림동(花林洞), 원학동(猿鶴洞), 심진동(尋眞洞)]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을 의미하며, 영남 제일의 동천이었음.

*동천(洞天):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

 

-문화재청-

 

 

 

 

 

 

 

 

 

 

 

 

 

 

 

 

 

 

 

 

 

 

 

 

 

 

 

 

용추사

 

        용추사는 신라 소지왕9년(487년)에 각연대사가 처음 창건했으며 고려말에 무학대사가 중건한 후 수행정진 했던 곳인데

                             창건 당시에는  옛 장수사 산내암자 '용추암'이었다고 한다

 

        

 

 

 

용추폭포 상단에서

 

 

 

 

 

 

 

 

 

 

 

 

 

 

 

 

 

 

 

 

 

 

 

 

 

 

 

 

 

 

 

 

 

 

 

새벽에 올랐던 기백산 들머리

 

 

 

 

 

 

 

 

 

 

 

 

용추계곡 지우천 야영장

 

 

 

 

 

 

 

 

 

 

 

 

 

 

 

 

 

 

 

아쉬움 가득한 항거금기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허접한 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