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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emory

2012년 5월 비박 연습산행(비박)

비박(bivouac)이란?

박은 산에서 천막을 사용치 않는 일체의 노영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야영에서는 등반자들이 일몰전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밤을 지샐 준비를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해가 저물어 더 이상 행동하기가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면
부득이 그 자리에서 텐트도 치지 못한 상태에서 밤을 지새야 한다.


예기치 않은 돌발사태라 함은 산행이 예정대로 완료되지 않았거나,
동행자중 환자가 발생하였거나, 길 또는 산장을 잃은 경우, 팀전체가 피로했을 경우 등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아래서는 신속한 판단으로 더 이상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비박을 해야 한다.


 


(1) 비박은 일찍하라.


가능하다면 비박은 판단력을 상실하기 전에 일찍 해야 한다.
비박을 할 경우 초심자는 정신적인 부담으로 인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기온이 하강하고 공복이며 피로할 때 잠을 자면 안된다. 저체온증으로 인하여 사망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서로 격려하여 잠을 깨우도록 해야 한다.

(2) 비박시의 열관리


비박시엔 노출에 의한 체온의 감소를 막아야 하며 젖은 옷은 갈아 입고 휴대한 모든 옷을 껴 입어야 한다.
취침중에는 열생산이 없기 때문에 체온저하에 대한 문제를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대비해야 한다.
즉 주위의 장비, 나뭇잎등 모든 것들을 최대한 바람막이와 보온에 활용하여야 한다.


공복일 때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몸을 덥히기 위해 뜨거운 차를 끓여 마신다.
고사목이나 잔나무가지등으로 피운 조그만 모닥불도 보온에 큰 역할을 한다.
뜨거운 차,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특히 당분)은 가온작용을 해 주는 음식으로 계속 섭취하면 비박의 상황에서 중요한 체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 다음 지식에서 -
 

 

그럼 나는 왜 비박을 하는가?

저 등산은 일반적으로 해가 떠서 해가 질 때까지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럼 왜 그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힘들게 산에 올라 외롭고 불편한 산에서 잠을 잘까?

그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해가 서산마루에 걸릴 때쯤 보여 주는 붉게 물든 하늘과 그 붉은 빛에 투영되어 황금색으로 변한 주위의 모습은 나를 마법에 걸리게 한다

또한 밤 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별을 쳐다 보면은 일상에서의 모든 시름은 저만치 사라진다 

그리고 아침 동쪽하늘에서부터 서서히 번져오는 여명! 그리고 수평선과 지평선에서 힘차게 솟구치는 일출!! 이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기에 보너스로 운무까지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이겠지만 `~

 

그래서 얼마 전부터 박 장비를 차근차근 준비를 하였다

이제 그 출발점에 서서 먼저 예행산행을 여기 지역산인 천생산과 금오산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금오산  12일

 

 

 

 

 

 

 

 

 

 

 

 

 

 

 

 

 

 

 

 

 

 

 

 

 

 

오늘은 해를 안고 오르니 사진이 모두 역광이다 ㅠㅠ

 

 

 

 

 

 

 

 

 

 

 

 

 

 

 

 

 

 

 

 

 

 

 

 

 

 

 

 

 

 

 

 

 

 

 

 

 

 

 

 

 

 

 

 

 

 

 

 

 

 

 

 

 

 

 

 

 

 

 

 

 

 

 

 

 

 

다음 날 아침

햇님은 구름 속에서 잠자다

 

약사암

 

 

 

 

 

 

 

 

 

 

 

 

 

 

 

 

 

 

 

 

 

 

 

 

 

 

형곡동 전망대

 

 

 

 

 

 

 

 

산행코스

전망대(15:30)~효자봉~도수령~헬기장(18:30)~정상~약사암~헬기장 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