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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emory

2012년 5월 1일 조계산(선암사 송광사)

조계산 [曹溪山]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승주읍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884m. 조계천 계곡을 사이에 두고 뻗은 능선이 동서로 나란히 대칭을 이루고 있다. 본래는 동쪽의 산군을 조계산이라 하고 서쪽의 산군을 송광산이라고 했으나, 조계종의 중흥 도량산이 되면서 조계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송광산이라고도 한다. 수림이 다양하고 울창하여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 지대로 지정되어 있다.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 면적은 27.38㎢이다. 봄철의 벚꽃·동백·목련·철쭉, 여름의 울창한 숲, 가을 단풍, 겨울 설화(雪花) 등이 계곡과 어우러져 사계절 모두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또한 송광사·선암사 등의 유명한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송광사·선암사 일원이 명승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의 서쪽에 있는 송광사는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승보사찰(僧寶寺刹)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절이다. 경내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제43호)·송광사국사전(국보 제56호)·송광사경패(松廣寺經牌:보물 제175호)·송광사하사당(보물 제263호)·송광사약사전(보물 제302호)·송광사영산전(보물 제303호) 등의 많은 문화재가 있다. 주위에는 광원암·감로암·천자암 등의 암자가 있으며, 천자암 위쪽에는 곱향나무쌍향수(천연기념물 제88호)가 있다. 산의 동쪽에 있는 선암사는 백제 성왕 때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창건했으며, 경내에 선암사3층석탑(보물 제395호)이 있다. 선암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아치형 다리인 승선교(昇仙橋:보물 제400호)와 강선루가 있다. 그밖에 비룡폭포가 유명하며 특산물로 산채와 고로쇠약수가 알려져 있다. 송광사-마당재-굴목재[屈木峙]-선암사를 잇는 등반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송광사와 선암사 입구에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집단시설지구가 형성되고 있다. 조계산 일대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광주·순천에서 송광사 및 선암사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호남고속도로 및 순창-고흥을 잇는 국도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광주·순천·여수 등의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한려수도와의 연계로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 기대된다.

 

 

선암사 주차장

 

오늘 조계산 산행을 위하여 '다시가' 민박집에서 아침 일찍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선암사 주차장으로 달려왔다(06:30) 

오늘 산행코스는 먼저 선운사를 지나 장군봉,연산봉을 거쳐 송광사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등산코스다 

 

 

 

 

 

 

 

 

 

 

 

 

 

선암사 승선교 [仙巖寺昇仙橋]

1963년 9월 2일 보물 제400호로 지정되었다. 다리는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전체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기저부에는 가설(架設)이 없고 자연암반이 깔려 있다. 홍예(虹朗)를 중심으로 하여 양쪽 냇가와의 사이에 자연석을 쌓아 석벽을 이루고 있다. 윗면은 평평하게 정지하여 통식(通式)의 교량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석축에 약간 보수를 가한 흔적이 있을 뿐 홍예는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위의 석축도 난석(亂石) 쌓기로서 시멘트에 의한 보강이 전혀 없어 자연미를 잘 살리고 있다.

 

 

 

 

 

 

강선루

 

 

 

 

 

 

 

 

 

 

 

 

 

 

 

 

 

 

 

 

 

삼인당

 

 

 

 

 

 

 

 

 

 

 

 

 

 

 

 

선암사 [仙巖寺]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 동쪽 기슭에 있는 절.

542년(신라 진평왕 3)에 아도(阿度) 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사적기〉에 의하면 875년(헌강왕 1)에 도선(道詵) 국사가 남방비보(南方裨補)를 위해 경상남도 진주 영봉산의 용암사(龍巖寺), 전라남도 광양 백계산의 운암사(雲巖寺)와 함께 선암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1092년(고려 선종 9)에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크게 중창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다. 1660년(조선 현종 1)에 경잠(敬岑)·경준(敬俊)·문정(文正)이 재건을 시작했고, 1698년(숙종 24)에는 호암 약휴(若休)선사가 원통전을 짓고 그 안에 목조관음보살상을 봉안했다. 이어 1701년에는 약 30년간에 걸쳐 완성된 불조전에 과거 53불을 비롯한 60여 구의 목조불상을 봉안했으며, 대웅전의 개수 및 선암사 입구의 석조 다리인 승선교 축조 등 대대적인 확장과 정비가 이루어졌다. 1819년에 불이 나서 건물들이 소실되자 곧 상월(霜月)이 중건했고, 1823년 다시 불이 나자 해붕(海鵬)·눌암(訥庵)·월파(月派) 대사 등이 중수하여 대규모 가람을 형성했다. 이 절은 1911년 조선총독부가 발표한 사찰령과 사찰령시행규칙에 따라 31본산 중의 하나가 되었다. 6·25전쟁 때 많은 건물과 문화재가 소실되었으며,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1호)을 비롯하여 원통전·팔상전·천불각·장경각·강선루 등이 남아 있다. 주요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의 3층석탑 2기(보물 제395호), 입구의 석조 다리인 승선교(보물 제400호), 대각국사진영(보물 제1044호), 대각암부도(보물 제1117호), 북부도(보물 제1184호), 동부도(보물 제1185호), 금동향로(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0호), 화산대사사리탑, 순조가 친필로 쓴 '대복전'(大福田)과 '천인'(天人)이라는 편액 등이 있다.

 

 

 

 

 

 

 

 

 

 

 

 

 

어느 노랫말 가사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했거늘

오늘은 꽃이 너무 아름다워 '허브'님이 죽었네ㅋㅋ

 

 

 

 

 

 

선암사를 뒤로하고 조계산으로

 

 

 

 

 

 

오늘 날씨는 흐리지만 사진 속의 그림처럼 푸름으로 온통 뒤 덮혀 있다

보는 눈이 즐거우니 힘든 줄도 모른다

 

 

 

 

 

 

장군봉 이정표

선암사 2.7km   송광사 6.0km 지점

 

보리밥집 2.1km 요즘 유명세를 많이 타던데 오늘 우리는 산 능선을 타기 때문에 패스

 

 

 

 

 

 

장군봉

 

산 위로 오를수록 안개가 자욱하다 가시거리가 아주 좁아졌다

오늘 근로자의 날 반쪽 휴일인데도 날씨 탓인지 산님 하나 보이지 않는다

 

 

 

 

 

 

한참 동안 자욱한 안개 길을 걷는다

 

여기 조계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이때까지 수많은 산을 다녀 보았지만 이렇게 산길이 푹신푹신한 것은 처음이다

걷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이다 꼭 동네 앞산을 걷는 기분이다

그러나

조망권은 온갖 나무들로 둘러 쌓여 거의 없다

대신에 산죽과 철쭉 등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로 그리 지겹지가 않다

종달새도 손님을 반가이 맞아준다

 

 

 

 

 

 

 

 

 

 

 

 

 

 

 

장박골  삼거리

선암사 4.5km       송광사 4.2km지점 

 

 

 

 

 

 

연산봉

 

표지석이 아담한 것이 둘이 잘 어울리는 구먼ㅋㅋ

 

 

 

 

 

 

산행후 처음으로 보여주는 조망

 

우리가 조금 전 지나온 장군봉도 안개가 삼켜버렸네

산에 오르면 최고의 기분을 선사하는 시원한 산마루의 모습을 오늘은 이래저래 보여주질 않네

 

 

 

 

 

 

 

 

 

 

 

 

 

 

처음으로 마주친 방구?

허브님도 신기한 모양이다 산에 오면 그 흔한 바위가 오늘은

 

 

 

 

 

 

 

 

 

 

 

송광굴목재

선암사 4.0km   송광사 2.5 km 지점

 

 

 

 

 

 

송광사 가는 길목에서 만난 야생화 군락지 

 

 

 

 

 

 

 

 

 

 

 

 

 

대피소

 

대피소라기 보단 담배 피우는 곳이 더 어울릴 듯

안에 들어가보니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들만 가득 있다

 

 

 

 

 

 

 

 

 

 

 

 

 

 

 

 

허브의 장난질

 

 

 

 

 

 

 

 

 

 

 

 

 

 

 

이름모를 폭포

 

송광사 거의 다 올 무렵 이렇게 멋진 폭포도 만났다

 

 

 

 

 

 

 

 

 

 

 

 

 

 

 

 

 

 

 

 

 

 

 

 

 

 

 

 

 

 

 

 

 

 

 

 

 

 

 

 

 

 

 

 

 

 

 

 

 

 

 

 

 

 

 

 

 

 

 

 

 

 

 

 

 

 

 

 

 

 

송광사 [松廣寺]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는 절.

사적 제506호.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의 본사로서 이전에는 대길상사(大吉祥寺)·수선사(修禪寺)라고 했다. 한국 선종의 대수도도량으로서 유서깊은 승보사찰(僧寶寺刹)이며, 통도사·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사찰로 꼽히는 절이다. 송광사 창건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없으나 〈송광사사적비 松廣寺事蹟碑〉·〈보조국사비명 普照國師碑銘〉·〈승평속지 昇平續誌〉에 의하면 신라말 체징(體澄)이 길상사(吉祥寺)라는 소규모 절을 지은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고려 인종 이후 거의 폐허화되었는데, 1200년 보조국사가 수행결사(修行結社)인 정혜사(定慧社)를 지리산 상무주암(上無住庵)에서 길상사로 옮긴 다음부터 대규모 수도도량으로 발전했다. 고려 희종은 정혜사의 이전과 때를 같이하여 송광산 길상사를 조계산 수선사(修禪寺)로 개명(改名)하라는 제방(題榜)을 내렸고, 이후 조선초에 이르기까지 180여 년 간 진각(眞覺)·각엄(覺儼)·태고(太古)·나옹(懶翁)·환암(幻庵)·찬영(燦英)·각운(覺雲)·무학(無學) 등 15명의 국사를 배출하는 소위 수선사시대를 열게 되었다. 1395년(태조 4)에 고봉화상(高峰和尙)이 전당을 중건했고, 그의 뒤를 이은 중인(中印)이 1420년(세종 2)에 당우를 증축하는 한편 절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정종의 윤지(綸旨)로 설립된 수륙사(水陸寺)를 폐지하고 선종사찰로 복귀했다. 그후 수선사가 언제 송광사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폐사 직전에 놓인 송광사는 응선(應善)과 부휴(浮休) 등의 노력에 힘입어 명맥을 유지했다. 1842년의 화재와 6·25전쟁 등으로 많은 전각들이 소실되거나 파괴되고 다시 중건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현재 한국 선종을 이끄는 중심사찰의 역할을 하고 있다. 6·25전쟁 전의 가람배치는 의상(義湘)의 법계도(法界圖)와 같았다고 하며,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국사전(國師殿:국보 제56호)·하사당(下舍堂:보물 제263호)·약사전(藥師殿:보물 제302호)·영산전(靈山殿:보물 제303호)·청량각(淸凉閣)·척주각(滌珠閣)·우화각(羽化閣)·천왕문·해탈문·대장전(大藏殿) 등 50여 동이 있어 대가람의 면모를 짐작하게 해준다. 송광사에 있는 중요문화재로는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혜심고신제서(惠諶告身制書:국보 제43호)·고려고문서(高麗古文書:보물 제572호)·경패(經牌:보물 제175호)·금동 요령(金銅搖鈴:보물 제176호) 등이 있으며 1093년 간행된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大乘阿毘達磨雜集論疏:보물 제205호), 1095년에 간행된 묘법연화경찬술(妙法蓮華經讚述:보물 제206호)과 금강반야경소개현초(보물 제207호), 대반열반경소(보물 제90호),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보물 제204호), 영산전목불좌상 등이 있다.

 

 

 

 

 

 

 

 

 

 

 

 

 

 

 

 

 

 

 

 

 

 

 

 

 

 

 

 

 

 

 

 

 

 

 

 

 

 

 

 

 

 

 

 

 

 

 

임경당과 우화각

 

우화각을 받쳐들고 있는 저 석교는 능허교라고도 불리는 '삼청교'

우화각은 "몸과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서 신선이 된다" 라는 뜻이다 

 

 

 

 

 

 

 

 

 

 

 

 

 

 

 

 

 

 

 

 

 

 

송광사 조감도

 

 

 

산행코스(8.7km 약 5시간 소요)

선암사주차장(06:30)~승선교~선암사~장군봉~연산봉~송광굴목재~송광사(11:30)

 

 


 

 

 

이상으로 2박 3일 동안 지리산 '화엄사'와 '노고단'  순천의 자랑 '순천만' '낙안읍성' 그리고 마지막 날 오른 조계산의 처음과 끝에 자리한

'선암사'와 '송광사'의 탐방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접는다

 

비록 처음 계획한 지리산의 '화대종주'는 다음으로 미루어졌지만 순천의 유명사찰과 명승지를 다녀옴에 마음은 어느 때보다 뿌듯하고 가볍다

이렇듯 여행이란 늘 우리에게 첫 만남의 설렘과 여행중의 기쁨 그리고 여행후의 뿌듯함을 동시에 준다

이렇게 마지막 포스팅을 하는 중에도 벌써 마음은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