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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memory

2011년 5월 덕룡산

 

덕룡산(德龍山)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산(432.9m)
해남 두륜산(頭崙山·703m)과 한줄기로 이어져 있는 덕룡산(德龍山)은 높이는 해발 400m대에 불과하지만, 해발 1,000m대의 산에도 뒤지지 않는 산세를 지니고 있다. 정상이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 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출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코스

A팀:오소재~해남공룡~작천소령~주작산(덕룡봉)~첨봉 갈림길~덕룡산 서봉~덕룡산 동봉~소석문(약 8시간 소요)

B팀:수양리 천황사~흔들바위~주작산(덕룡봉)~첨봉 갈림길~덕룡산 서봉~덕룡산 동봉~소석문(약 6시간 소요)

 

오늘 산행은 실 거리보다는 지형이 험난하여 A,B팀으로 나누어 하기로 한다 (총 27명 중 A팀 5명 참가)

주작 덕룡의 종주코스인 A팀에 참가 하고 싶었지만 양 두 마리를? 이끌고 가야 하기에 아쉽지만

다음기회로 미루고 B팀에 합류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사진을 더블 클릭하면 원본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천황사 전경이다

절이 아담하다 절이라기 보다는 농원 같은 분위기다

절 입구에 있는 꽃들이 화려하다 역쉬 여자들은 꽃을 좋아하나 보다

내가 봐서는 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꽃이 이뿌나 내가 더 이뿌나를 확인 하는 것이 아닐까?

 

 

 

 

 

천황사에서 얼마 오르지 않으면 일명 흔들바위가 나타난다

설악에나 있을법한데

 

 

 

 

 

 

 

 주작 덕룡봉(472m)이다

A코스로 산행을 했다면 3시간 후에나 만났을 것을 이렇게 빨리 접하다 보니 좀 어색한 기분도 든다

여기서 중식을 하고 본격적인 덕룡을 만나러 간다

 

여기서 잠시 덕룡산을 소개하면

설악의 용아장성이나 공룡능선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암봉들이 8개나 치솟아 있다

덕룡산의 주봉을 이 곳 사람들은 산밑에서 보면 제일 높아 보이는 제5봉인 동봉(420m)을 주봉으로 삼지만

제일 높은 봉은 제6봉인 서봉(432.9m)이다

 

 

중식을 하면서 바라본 주작 암릉 구간

A팀은 지금쯤 저 구간 어디에서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을 듯 한데

 

 

 

 5인의 용사들은 아직 보이질 않네

 

 

 

 

버스에서 내려 걸어오면서 보았던 수양리 마을에 있는 봉양 저수지도 보인다

 저수지에는 산란철을 맞이하여 잉어로 보이는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때를 지어 다니는 것을 보았다

어느 님 왈 "초망으로 확 "

 

그 뒤로 희미하게 다도해도 조망된다

 

 

오늘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끌고 가야 할 양 두 마리

 

 

 

 

오늘 우리들을 안전하게 가이드 할 산대장님의 해맑은 웃음?

그 뒷쪽으로 목적지로 가기 위하여 꼭 넘어야 할 8봉을 비롯하여 7봉 그리고 6봉인 서봉 맨 마지막에 동봉이 보인다

 

 

 

 

 

인산에서 항상 나의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 주는 산머스마와 풀잎님

 오늘 두 마리의 노랑나비가 덕룡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골짜기님의 멋진 포즈

 

보기보다 산을 잘 탄다 오늘 확실한 A팀 멤버였는데 항상 같이 동행을 하는 짝쿵님의 갑작스런 불참으로 A팀에 합류하지 못 하여 아쉬움이 크단다

오늘 이런 저런 연유로 A팀에 합류하지 못한 님들이 많다 평상시와 정 반대 현상이다 아마 산대장의 엄포가 일조를 했는지도

 

 

 

 

 

 

 

 

 

 

첫 관문인 8봉이다

 

 

 

 

8봉을 3등분하여 줌으로 댕겨 찍은 모습

 

이 놈을 타고 넘어야 하나 아니면 우회를 해야 하나?

 

 

 

 

 

 

유격훈련이 따로있나

허브님 "이 정도 쯤이야 "

 

 

 

 

 

 

 

 

 

 

 

 

 

 

 

 

 

지나온 7봉을 뒤 돌아본다

 

 

 

8봉 7봉을 힘들게 넘어 왔건만 이번에는 서봉이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고 서있다

 

 

 

 

 

 

 

 

 

 

 

 

 

 

 

 

 

 

 

 

동봉을 지나고 나서 그 후로도 4개의 봉우리를 더 넘었다

 

 

보통 덕룡을 탈 때는 이 곳이 들머리 인데

오늘 우리는 역으로 산행을 하였기에 이 곳이 날머리가 되었다 

 

 

소석문이다

가까운 곳에 봉황 저수지도 보이고 강진의 소금강이라는 석문협곡도 있다

 

 

 

- 인동과 함께한 여덞 번째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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