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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산 사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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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영남알프스 표충사 천황산 사자평 층층폭포 오랜만에 영알의 품에서 하룻밤 쉬어오기로 한다. 십 수 번 드나들었던 영남알프스이지만 허브 표충사 층층폭포 코스는 처음이란다. 이런 무심한 일이 있나 이 아름다운 코스를 아직이라니..^^ 표충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단풍 행락객들로 가득하다. 주차장 뒤쪽으로 재약산 줄기가 남성미 가득한 모습으로 우뚝 솟았다. 표충사 일주문에서 좌측방향 표충사 담벼락을 따라 한계암을 거쳐 천황산으로 오른다. 천황산 아래 천황재가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데 하지만... 천황산, 재약산 갈림길에서 한계암방향으로 좌틀한다. 이곳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데 천황재에서 만나기로 한 블친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늘 동참하지 못한다고 한다. 영혼주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내일 하산길인 층층폭포와 흑룡폭포가 있는 옥류동천 계곡에는 미치지..
2020년 10월 24일 영남알프스 천황재 비박 가을의 대명사 단풍과 억새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은 그리 흔치 않을 것이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영남알프스가 아니겠는가.!! 올여름날에 한차례 올랐던 주암계곡의 곱게 물든 단풍길을 거슬러올라 사자봉 아래 천황재에서 사각거리는 억새밭에서 하룻밤 지새우고 다음날 아침 사자봉에 올라 아침햇살에 붉게 일렁이는 드넓은 사자평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속세의 번뇌를 내려놓기로 한다. 산행코스(원점회귀 약 14km / 천황재 비박) 주암마을 주차장~주암계곡~천황재 테크(박)~천황산 사자봉~재암산 수미봉~주암계곡~주암마을 주차장
2018년 10월 9일 영남알프스 사자평원 하늘억새길 무지하게 더웠던 여름날이 엊그제였건만, 가을이 어느새 하늘하늘 억새를 대동하고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왔다. 찬 서리 내리기 전에 가을 향 폐부 깊숙이 간직하려 길 떠나본다. 홀로이 새벽바람 앞세우고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로 옛 님을 그리듯 그렇게 억새길을 걷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