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2)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6년 1월 25일 첩첩산중 영동 민주지산 때로는 어디론가 무작정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기에 어느 무엇이 있어서가 아니라 바람이 이끄는 그곳에 내가 있음이리라 순백의 설원 위에 희미한 흔적이 새겨진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혼자이어서 외롭다기 보다 혼자이어서 더 넉넉하구나! 오늘만큼은 . . . 첩첩.. 2012년 7월7일 월류봉 운해를 만나다(비박)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은 충북 영동 황간면 초강천 상류에 한반도 모양을 한 원촌리 마을 앞에 우뚝 솟아 있다. 월류봉은 5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는데 월류봉(1봉)을 시작으로 제5봉까지 약 3.5km 넉넉하게 2시간 30분쯤 걸린다. 원래 들머리와 날머리는 강에 징검다리가 있었으나 물에 휩쓸려 지금은 깊지 않은 곳으로 물을 건너서 가야 한다.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려 강물이 불었을 때는 원촌리마을(월류봉 주차장) 들어서기 전에 있는 공장뒤쪽 담길을 돌아가면 제1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지금 허브와 둘이 해가 서산너머로 뉘엇뉘엇 넘어갈 때 그 이름도 아름다운 월류봉을 만나러 간다. 월류봉 주차장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흐르는 초강천 뒤로 우뚝 솟은 6봉(월류봏과 제1봉이 10m 간격으로 붙어있기에 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