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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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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지리산 피아골 단풍에 빠지다..! 큰 처제네 현재 블랙야크 100대 명산 진행 중에 있다. 한때 동서가 무릎이 좋지 않아 잠시 쉬어가더니만 무릎이 호전되었는지 요즘은 매주 산행길에 나서고 있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간간히 골프도 치고 하더니만 요즘은 골프보다는 산행에 더 열심인 듯하다. 부부가 함께 교편을 잡고 있어 시간적 여유도 있고 특히 처제는 성격상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것이 더 취향에 맞기에 골프보다는 산행이 더 적성에 맞을 법도 하겠다. 어쩌면 우리 부부가 매주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것을 보고 부러워서 동서 꼬드겨 산행을 시작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거나 우리 부부에게는 산동무가 되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다. 피아골 단풍 보러 가는데 같이 갈레.?? 망설임 1도 엄따..! ㅇㅋ~~~~~~ 성삼재 날머리인 피..
2016년 2월 27일 백두대간 북진 제2구간 (성삼재~만복대~여원재) ` 구미에서 새벽공기를 가르며 달려와 오늘 날머리가 될 여원재에 도착하여, 사전에 예약을 한 구례택시(010-3622-9911 / 80,000냥) 로 갈아타고 여기 성삼재에 도착하니, 아침 여섯 시가 조금 넘어서고 있다.(06:30) 성삼재(姓三峙/1,102m) 성삼재는 ‘3개의 고개(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진한군에 쫓기던 마한왕이 달궁계곡에 왕궁을 짓고 피난하여 살 때 북쪽 능선에 8명의 장수를 두어 지키게 한 곳이 팔랑재다. 동쪽은 황장군에게 지키게 했다고 해서 황령재 남쪽은 성이 각각인 세 사람의 장수를 보내 지키게 했다고 해서 성삼재라 전한다. 이쯤 오니 서서히 동이 트이는데 시야는 짙은 안개로 사방이 오리무중이다. 아무도 밟지 않은 등로는 전날 내린 눈이 수북이 쌓여있다. 스패..
2016년 2월 6일 백두대간 북진 제1구간(중산리~지리산~성삼재) 지리산! 지리산은 수천 년의 세월을 두고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함께한 혼이 깃든 영산이다. 1500m 이상 되는 봉우리만 12개나 되고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주능선 거리만 장장 25km나 된다. 영호남 800여 리 3도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임에 틀림이 없다. 굳이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만인이 흠모하고 안기고 싶어 하는 우리들 모두의 안식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 첫째 날 일정 *************************************************************************..
2012년 5월 19일 지리산 서북능선을 넘어 바래봉 철쭉을 만나다(비박) 지리산은 그 넓이 만큼이나 코스가 다양하다. 보편적으로 주능선 종주와 화대종주 그리고 태극종주 이렇게 3개의 종주가 대표적이라 할 수가 있겠다. 오늘은 태극종주를 하면 마지막에 정신이 혼미할 때쯤 넘어야 할 서북능선 즉 성삼재에서 덕두봉을 거쳐 인월마을 까지 약23km의 거리를 걸을려고 한다. 물론 박배낭을 짊어지고 바래봉 아래에 있는 팔랑치에서 비박을 하겠지만 만만치 않을 거리이다. 첫 박산행이라 몸에 익숙치 않은 박짐이 발걸음을 더디게 할 것이 분명하다. 성삼재 주차장(1,090m) 성삼재까지 차도가 뚫리면서 지리산과의 만남이 한결 수월해 졌지만 예전에는 성삼재 아래 화엄사에서부터 산행을 하였다니 참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겠다. 물론 화대종주라 이름하여 화엄사 코스가 엄연히 존재하지만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