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봉정암

(2)
2018년 10월 13일 설악산 단풍에 흠뻑 취하다! 절정으로 치닫는 설악산 단풍길 오늘의 일정은 백담사에서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을 거쳐 봉정암에 오른 후 가야동계곡을 따라 백담사로 원점회귀하는 일정이다. 말 그대로 내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계곡인 수렴, 구곡담, 가야동계곡의 절정으로 치닫는 오색단풍속에 풍덩 빠져보는 ..
2012년 10월 21일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천불동계곡에 빠지다 대청봉(1,708m) 헐레벌떡 쉬지도 않고 오르니 여기 외설악의 중심부 위에는 단풍은 온 데 간데없고 찬바람만 휑하니 부는데 단풍대신에 울긋불긋하게 치장을 한 등산객들만 보이는 구나! 단풍이 없으면 어떠랴! 이렇게 대청이 새벽같이 마중을 나와 주었는데 말이다. 대청봉에 올라서니 외설악의 명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중앙 좌측으로 용아장성의 이빨이 송곳처럼 솟아있고 그 옆으로 우람한 공룡능선의 암봉들이 공룡의 등뼈인양 내설악과 외설악을 남 북으로 가른다. 그리고 공룡의 주능선 아래에 천화대의 시발점인 범봉이 아침햇살을 받아 황금색 광채를 발산하면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잠시 심호흡을 길게 하고서 고개를 좌측으로 돌려 보니 서북능선의 마루금이 귀때기청봉을 중심으로 철웅성처럼 포진하고 있다. 또 반대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