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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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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일 백두대간 북진 제4구간 (복성이재~백운산~육십령) 백두대간 4구간! 이제 지리산권은 완전히 벗어나 덕유산권으로 진입하는 구간이다. 만물이 잠든 시각 어둠을 뚫고 달려와 여기 육십령주차장에 도착하니 몇 대의 차량만이 덩그렇게 자리를 메우고 서있다. 사전에 예약한 장계택시 (010-4188-3530 / 5만냥)를 콜하여 오늘 들머리가 될 복성이재로 향한다. 얼마나 달려왔을까 차창 밖 어둠 속을 스쳐 지나는 도로변 풍경들이 눈에 익다고 느꼈을 때쯤, 숨가쁘게 달려온 택시가 복성이재 고개마루에 멈추어 선다. 어둠이 짙게 깔린 복성이재에는 방금 멈추어 선 택시에서 토해내는 거친 엔진소리과 헤드라이트가 정적을 깰 뿐 주위는 쥐 죽은 듯 조용하다. 그저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맞겠다. 오늘 30킬로가 훌쩍 넘는 거리 어둡기 전에 육십령에 도착하려면 이렇게 밤 고양이가..
2015년 12월 26일 올해 마지막 산행을 고흥 팔영산에서... 팔영산 전남 고흥군 영남면,점암면 우리나라의 최남단 해남반도의 동북쪽 고흥반도에 우뚝 솟은 팔영산은 고흥지맥에서 갈라져 나온 산이다 고흥지맥은 호남정맥이 순천 조계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으로 향하는 중간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산줄기를 말한다 도립공원이었던 팔영산은 2..
2014년 11월 23일 문경 조령산 이화령~조령샘~조령산~신선암봉~928봉~깃대봉~3관문~2관문~1관문 백두대간에서 가장 아름답고 험하다는 조령산 ! 조령의 능선에 올라 타면 우측에는 문경의 진산 주흘산이 산행 내내 어깨를 같이하고 좌측으로는 멀리 속리산의 산그리메가 아련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진행방향에는 월악의 ..
2012년 11월 3일 칠남매 두째날 홍도에서 칠남매 두 번째 이야기 홍도에서 2012년 11월 3일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터미널 대합실 파라다이스호 저 여객선을 타고 홍도로 들어 간다 떠나기 전에 여객선에서 홍도 도착 홍도 일구항의 주변풍경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 준모텔 여기서 이틀 밤을 보낸다 깃대봉 오름 마리사 큰 누님 연인의 길 깃대봉(365m) 전라남도 신안군 홍도에 있는 산이다 2002년 산림청이 100대 명산의 하나로 지정했다 일구마을에서 약 1시간 이구마을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하면 오를 수가 있다 무엇보다 깃대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그림이 일품이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해지는 홍도의 모습이 아닐까? 이구 마을 방향 저 산 아래 40분거리에 이구마을 과 등대가 있다 제2 전망대 홍도의 멋진 일몰을 기대하였으나 작년과 마찬가지로 구름이 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