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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emory

2024년 11월 30일 부산 가덕도 연대봉

 

 

중입자 그리고 전기천공법 시술을 시도도 하기 전에 모두 퇴짜를 받았다.

힘든 만큼 기대 또한 컸었는데 말이다..!

이렇게 보기 좋게 퇴짜를 맞고 나니 실망감과 무기력함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며칠을 멍한 상태로 지내다가 내 운명의 끈이 여기까지라 생각하니 이젠 오히려 더 담담한 마음이다.

힘들게 이곳까지 왔는데 그냥 이대로 주저앉을 수만은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딱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 또한 별로 엄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편안하고 좋아라 한 문지방 나서서 산에 올라 콧바람 쏘이고 하산 후  캠핑을 즐기는 것...! 

현재 내가 누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겠다..!!

 

 

 

 

들머리 지양곡주차장 

 

이곳 연대봉은 작년 여름날 첫 만남의 시간을  가지려 했지만 갑자기 내린 빗님 때문에 캔슬된 기억이 있다.

반면에 오늘은 눈이 시릴정도로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여준다..

 

 

 

원점회귀 왕복 3.6km의 연대봉은 사실 동네분들에게는 산책로 수준이겠다.

매일 허브와 아침운동 삼아 오르는 동네 뒷산 격인 금오산 줄기인 황금봉, 굴등봉코스와 거의 비슷하다.

박짐 지고 올라 하룻밤 묵으면 딱이겠는데...^^

 

 

 

 

어느샌가 머리맡으로 연대봉 정상부의 낙타바위가 특이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곳 연대봉에도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문턱이 막 교차하는 모습이다.

 

 

 

 

낙타바위 배경 삼아 한컷.

 

 

 

 

 

 

 

 

 

가덕도 연대봉(459m)

 

가덕도는 부산에 속한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의 아린 역사를 지켜본 섬이다.

연대봉은 해발 459미터의 높이로 2~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산으로 높이가 그리 높지도 않아 오르기도 어렵지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높은 산에 오른 듯한 기분과 전망을 경험할 수 있다.

산세가 원만하여 가족단위로 가볍게 등산하기에 알맞으며 정상에 가까이 오르면 가덕도 바다와 거가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연대봉 정상에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로 왜적을 발견해 불을 피워 올렸던 봉수대를 볼 수 있다.

산과 바다의 청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펌)

 

 

 

 

파란 하늘만큼 푸른 바다빛을 볼 수가 있어 연대봉과의 첫 만남 더없는 행운이 아닐 수가 없겠다..

 

 

 

 

 

 

 

 

 

 

발아래로 가덕해양파크휴게소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와 해저터널이 보인다.

사실 연대봉의 최고 하이라이트이겠다..

 

 

 

 

 

 

 

 

 

 

연대봉 봉수대

 

 

 

 

 

 

 

 

 

 

 

 

 

 

 

 

 

뷰 맛집 다시 함 더 바라본다..

 

 

 

 

 

 

 

 

 

 

 

부산방향으로..

 

 

 

 

 

 

 

 

 

 

 

 

 

 

 

 

 

 

 

 

낙타바위를 끝으로 왔던 길 되돌아 하산을 한다..

 

 

 

 

 

 

 

 

 

 

 

 

 

 

 

 

 

 

 

 

 

 

 

 

 

 

 

 

 

 

 

 

산행코스(왕복 3.68km / 2시간 30분 소요)

지양곡주차장(09:00)~연대봉(10:30)~지양곡주차장(11:30)

 

 

 

 

 

귀갓길에 함안 강나루오토캠핑장으로 이동 차박을 한다...

 

 

 

 

 

 

 

<<강나루오토캠핑장 아침풍경>>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