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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mory

2019년 경북 문경 도장산


도장산에서 바라본 안개에 갇힌 청화산과 뾰족한 시루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철 산행지는 뭐니뭐니해도 산아래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는 산이 상대적으로 눈길을 이끄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오늘 만나게 될 문경, 상주 도장산 역시 쌍용계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척에 상주 문장대야영장이 있어 하루 쉬어가기에는 안성맞춤이렸다.!





들머리(06:30)


쌍용터널을 벗어나자마자 용추교가 나온다.

용추교를 건너면 승용차 예닐곱 대 주차를 할 수 있는 소형주차장이 있다.

주차장 뒤편으로 심원사 2km 방향으로 도장산 초입이다. 






옥계수가 흐르는 명당에 자리잡은 야영객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계곡 구석구석에 방치된 까닭으로 악취와 날파리가 기승을 부린다.

무단으로 버리고 간 사람들의 작태도 한심하지만,  청정계곡을 그대로 방치한 지자체 관련부처는 무얼 하는지!














쌍용폭포는 나중에 만나기로 하고
















오늘 산행코스는 심원사 갈림길에서 12시방향으로 올라 정상을 찍고 시계방향으로

헬기장을 거쳐 심원사로 하산을 하는 약 8km의 원점회귀 코스이다. 







등로는 험하거나 특별이 위험한 곳은 없다. 다만 잔돌이 많아 발바닥 피로감이 상당하다.

등산화는 쿠션이 좋은 것으로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가파르게 얼마쯤 치고 오르니 진행방향 우측으로 첫 조망이 트인다.

건너편으로 가깝게 보이는 능선이 심원사를 품고 있는 조금 후 하산 할 능선이고,

우측 끄트머리 안개 자욱하게 우뚝 솟은 최고봉이 백악산이다.

백악산은 속리산 서북능선을 가장 근거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당겨보니 심원사가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









백악산도 당겨보았다.


그 우측으로 십승지 우복동을 품고 있는 백두대간 청화산과 시루봉이 보인다.








청화산과 시루봉 그 아래 십승지 우복동


사실 도장산은 도장산 자체보다 도장산에서 보여주는 사방의 산군을 조망하는 것일진대,

오늘 날씨가 받쳐주질 않는 것 같다. 아쉬움이 없지 않다.






































얼마간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니 어느덧 머리맡으로 가까이 다가온 정상부

건너편으로 조금 후 하산을 할 742봉도 보인다.















































조금 후 하산할 724봉과 742봉, 그 너머 속리산은 오리무중이다.








당겨보지만 ..








도장산(도장산(道藏山 / 828m) 09:00


도장산은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와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의 경계를 이룬다.

도장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능선 서쪽 멀리로 속리산의 연봉이 힘차고 북으로는 청화산과 시루봉이 우뚝 솟아 있다.















이정표 헬기장 회란석 방향으로 진행 





























속리산 주능은 여전히 안개에 휩싸여 있고,

좌측 옆으로 형제봉과 그 너머로 구병산의 마루금도 희미하게 다가온다.







화북마을








이쯤에 서니 지나온 도장산 마루금이 한눈에 쫘~악 펼쳐진다,








헬기장
























산 아래로 내려설수록 날파리가 기승을 부린다.

허브 스카프를 뒤집어 쓰고 ^^































아담한 심원사 일주문을 밀치고
















































심원사 갈림길을 다시 만나고








쌍용폭포로 간다.
































쌍용폭포
















주차장도착 산행종료(11:30)










산행코스 (원점회귀 약 8km / 5시간 소요)

주차장(06:30)~정상(09:00)~헬기장(09:50)~심원사(10:50)~주차장(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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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교 주차장에서 약 5km 거리에 있는 상주 문장대야영장으로 고고싱~~~~

문장대야영장은 2016년 백두대간 진행 중에 다녀온 기억이 있다. 예전에 비해 샤워장을 비롯 시설물을 많이 정비하였다.

가깝고 무엇보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사이트 당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