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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칠선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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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지리산 미완의 칠선계곡 지리산 십경 중 팔경인 칠선계곡!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했다. 애써 나무꾼의 마음으로 마빡에 불까지 밝히고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계곡으로 들어섰지만 선녀는 고사하고 개고생만 쌔빠지게 하고 왔다.^^ 백무동주차장. 현재 시각 04시 50분, 백무동 골짝은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다. 다샘 팬션 주차장에서 약 30m 아래에 다샘 펜션이 있다. 펜션 앞마당으로 두지동 마을 가는 초입이다. 다샘 펜션 입구에 두지동 2.7km 이정표가 있다. 올여름 블친네와 함께 추성리에서 비선담까지 트래킹을 하였다. 두지동에서 백무동 이정표를 보고 기회가 되면 백무동에서 칠선계곡을 거쳐 천왕봉으로 올라 백무동으로 원점회귀 코스를 머릿속에 그렸었다. 의외로 그 기회가 일찍 다가왔다. 비장..
2021년 8월 7일 지리산 칠선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남한의 3대 계곡으로 불린다. 지리 십경인 칠선계곡은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 약 9.4km에 이른다. 현재 칠선계곡은 특별보호구 지정으로 추성마을에서 비선담까지만 출입이 가능하고 비선담에서부터 천왕봉까지는 탐방예약 가이드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오늘은 비선담까지 왕복 약 8km 트래킹으로 만족해야겠다. 지리산 제일문 함양 I.C 를 빠져나와 구불구불 지안재를 오르면 오도재 지리산 제일문이 떡하니 지키고 서있다. 잠시 차에서 내려 쉬어간다. 오도재 전망대 좌측 함양 백운산 라인이 쌍봉의 대봉산으로 이어지고 더 멀리 황석산, 기백산까지 조망이 된다. 추성 주차장 이른 시간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있다. 오늘 칠선계곡 트래킹은 블친 불C-1 부부와 함..